코스믹 쿼리
2025-11-02 18:40:28
우주에 대한 책을 몇 권 읽었는데 코스모스를 접했을 때에 비해 내용이 어려워지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아져서 한동안 우주에 대한 책을 읽기를 시도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에 정주행하기 시작한 유튜브 ‘과학을 보다’를 접하면서 다시 우주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그 방송에 고정 출연 중인 우주먼지 님이 우주에 대해 열정적이면서 명확한 지식을 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했었는데, 이 분이 추천사를 쓰고 새로운 코스모스 시리즈 등의 과학 다큐멘터리를 진행한 닐 디그래스 타이슨이 쓴 새로운 우주에 대한 개론서가 새롭게 출간되어 무척 기대를 하고 읽게 되었다.
책은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어려운 내용 없이 쉬운 말로 잘 정리된 내용을 제시하여 무척 좋았다. 이 책이 인상적인 점은 우주의 탄생 이후 빅뱅과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면서 각 단계에 대한 물질의 구성 등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무척 흥미로왔고 이 분야에 대해 좀 더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주에 대한 책을 5~6권은 읽었고 이전에도 백뱅과 인플레이션 이론에 대한 내용을 접하기는 했지만, 각 단계에 따른 물질의 구성에 관한 내용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무척 흥미로왔다. 일반인들을 위한 개론서이기에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는데, 더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책을 추천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생명의 기원이나 지구 이외의 외계생물체의 존재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왔다. 태양계, 제임스 웹 망원경 등 천문학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입자물리학, 유전과 진화 등 과학의 다른 분야와 연계되는 부분도 흥미로와 우주만이 아닌 과학 전체에 대한 관심이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