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04.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D-29
저는 빈맥이 생기는 질병이 있는데요 (뜬금없는 병밍아웃), 얼마전에 혈압/맥박을 내려주는 약을 복용하면서, 불안증이 사라졌어요. 평생 달고 살아서 제가 불안지수가 높은 편이라고 오해하며 살며 자책했던게 정말 억울하더라구요. 신체반응과 감정의 연결고리에 대한 오해가 불러오는 부작용 중에 하나를 체화했네요^^
에고.. 요즘은 괜찮으신가요? 저희 남편은 premature ventricular contraction이 종종 생기는데 심각한 건 아니지만 생길 때마다 식겁해요;;
저는 동성서맥이라고 심장이 아주 느리게 뛰어요. 매번 건강검진할 때마다 ‘동성서맥인데 건강에 큰 지장은 없다’고 나옵니다. 세상 싸늘하게 보는 태도가 혹시 이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내는 저보고 “심장도 게으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내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약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죠~ ^&^
전 잠이나 맥주가 좋더라구요.. ㅎㅎ
저도요~ G^^
아 이표현 너무 재밌네요. ㅎㅎ
금세 사랑에 빠지는 체질과 심혈관 질환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연구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 가슴을 뛰게 하는 ‘진정한 사랑’을 찾겠다며 40대까지 모태 솔로로 지내는 고집 센 중년에게 인위적으로 부정맥을 일으켜 쉽게 연애하게 만드는 장치가 등장하는 SF 콩트 아이디어도 떠오릅니다. ^^
저는 이 책 3월에 다시 읽으면서 @장맥주 작가님 읽고 나서 SF 단편 한 편 나오겠다, 이런 생각했어요.
그 부정맥을 잡지 못해서 세상 모든 여자가 아름다워보이면 어쩌려고요~ ㅋㅋㅋㅋ 예쁘면 다 용서되는 심리 -> 이쁘면 착한 거야~~ 그래서 결혼이라는 관문을 넘어가긴 하지만요.
저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부정맥> 이 책 구매하여 깔깔깔 웃으며 완독했습니다. (완독에 걸리는 시간 10-15분)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센류’는 일본의 정형시 중 하나로 5-7-5의 총 17개 음으로 된 짧은 시를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어르신(노인)들의 일상과 고충을 유쾌하게 담아낸 ‘실버 센류’는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의 주최로 2001년부터 매해 열리는 센류 공모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무려 11만 수가 넘는 센류 응모작 중에 선정된 걸작선 여든여덟 수를 추려 담았다.
ㅋㅋㅋ 드라마에 잘 나오는 대화법이예요. 사랑 감정 개무시하기~
안그래도 부정맥 얘기할 때 제목 때문에 끌렸던 이 책 생각했는데 무지 재미있나 보네요. ㅎㅎㅎ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만약 감정이 그저 촉발된 반응이 아니라면, 감정은 어떻게 형성되는가?감정은 왜 그렇게 다양한가? 어째서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 감정이 저마다 뚜렷한 지문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을까?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 리사 펠드먼 배럿 지음, 최호영 옮김
해석이 잘 된 것인지 가독성이 엄청 좋네요~
킨들 원서와 밀리의 서재 번역을 동시에 보는데 확실히 이분이 논문들도 좀더 일반인들이 읽기 편하게 쓰신 것 같아요^^ 그래서 한글번역도 자연스러운듯
책을 읽으며 이 표지가 생각났습니다.
본인이 웹사이트에서 자기 책을 뇌과학 분야의 beach read라고 self PR하는 거 보구 확실히 요즘 학자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예전에 William James 책 읽으면서 장황한 문장에 머리가 빠지는 줄 알았거든요 ㅎㅎ
아, 해변에서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을 beach read라고 하는군요. 그런 말을 자기 홈페이지에 적어놓다니, 저자에 대한 호감도 더 커지네요. ^^ 이 책 정도면 저는 해변에서 즐겁게 읽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분량 때문에 해변에서 다 읽으면 피부암 걸릴 가능성이 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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