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10월 책모임, "고독사워크숍"

D-29
책걸상 10월 29일 책모임 책으로, "고독사워크숍"이 선정되었습니다.
'고독사 워크숍'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존엄한 죽음을 꿈꾸는 인물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 준다. 고독한 일상을 살아내는 각기 다른 방식을 담은 13편의 이야기는 현실을 품은 채 무한한 상상을 펼치며 희망을 찾아가는 미래의 이야기다.
이 책 두번 연달아 읽었는데, 두번째 읽을때 또 다른 글귀게 눈에 들어온 책이었어요. 좋은책을 이번달 내내 같이 얘기 나눌수 있어서 좋습니다~ 가장 짧은 시기에 세번 읽는 기록을 세우는 책이 될것 같은데요. 하하핫
이 작품에는 고독사하면 당연하게 떠올리는 빈곤층 노년이 아니라 젊은 직장인, 학생, 부부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익명의 커뮤니티에 모여 고독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서로에게 공유하는데, 그 과정이 참 시시하죠. 그런데 그 시시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행위가 묘하게도 서로 의지하고 연대하는 힘이 됩니다. 그래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홀로 살든 모여 살든 죽을 땐 고독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죽음은 홀로 걸어가야 할 확실한 결말인데, 그런 고독을 인정하며 받아들이고 서로의 고독을 지켜봐 주면 덜 외롭게 죽을 수 있지 않을까? 비록 고독사일지라도? 이 작품을 통해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버크셔, last meal for you.
오늘 눈에 들어온 문장은 p.17 내게만 주어지는 행운을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공평한 불행과 재난에 안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저는 딱히 후자는 아니지만 내게만 주어지는 행운이 있을리가...라고 생각하는 편인것 같아요.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법에 서툰 사람 특유의 혼자 보내온 시간의 밀도가 묻어나는 말투였다. / 음! 하고 눈에 들어온 문장이었습니다. (조부장)
조부장도 연구대상인것 같아요. 저는 조부장이 쓰는 발제문 같은 글들을 여러번 읽게 되더라구요. 꽤 잘썼지 않나요??
p.26 우리가 할수 있는 유일한 기적이란 밍기적뿐이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 밍기적 거리고 싶을때써먹으려고 외웠어요. >.<
근데 10/29 진행의 의미는 뭘까요?? ^^
10/29 토요일에 책걸상 카페를 통한 책모임, 줌미팅이 있습니다. 밤 10-12시 진행으로, "고독사워크숍"에 대해 함께 이야기합니다.
P115 하찮게 , 고요하게 , 누구에게도 슬픔과 죄책감을 ........자연사로서 .....정말 이런 방법들을 배우기 위한 것인지 알고 계속 읽는데 이런 것은 어디에도 없고 그냥 일반적인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삶에 대한 공유 ...그런데 그곳에서는 나름 자신의 삶이 고양되고 가고는 것은 삶이란 결국 혼자 일수 없다는 것이 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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