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배경의 소설 읽기

D-29
장사장님 50돌 기념 홋카이도 여행을 앞두고 홋카이도 배경의 책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모임입니다.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함.
구이사님 입장하셨습니다
오하이오
탐정은 바에 있다, 받아서 공유할게요
위의 블로그 대단하네요. 이름도 들어본 적 없는 영화까지.
북쪽 나라에서 설명중, 철원의 라벤더 밭은 이 후라노 라벤더 밭을 따라한 모양.
나 아이디 또 잊어버려서 다시 가입
홋카이도 책은 아직 손도 안 댔어예. 오늘 <아버지의 해방일지> 다 읽었는데, 오랜만에 눈물이 주룩주룩. 늙으면 전두엽이 느슨해져서 눈물이 많이 난다는데, 늙어서 그런 걸까예?
아 소설이란 이런 거였지 싶더라고예. 구례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날 좀 풀리면 구례 함 갈까봐예.
구례 좋지예. 봄에 산수유축제 안 하는교. <게 가공선> 다 읽었는데 억수로 짧아예. 배 탈 때랑 내릴 때 하코다테 항구 잠깐 나오고 배 위에서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감독관의 노동착취 그리고 노동자들의 각성과 투쟁에 대한 얘기라예. 30년대 소설인데 요 근래 들어 일본청년들한테 많이 읽히는 책이라카네요.
하코다테에 관한 인상적인 문구 - 러시아 경계 먼 바다에서 힘든 조업을 하던 차에 편지, 물품을 실은 보급선이 도착하는데 “보급선에서 하꼬다떼 향이 났다”
29년에 나온 소설인데 2008년에만 50만부가 팔렸다고. 작가는 33년에 공산당 활동혐의로 체포되어서 수감되었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당국이 ‘발표’했대예. 게를 바로 배 위에서 작업하는 ‘공장선’이자 ‘항해선’이지만 항해법도 공장법의 적용도 받지 않는 ‘게 가공선’. “살해당하고 싶지 않은 자들은 모여라” 지금 사람들이 많이 읽는 이유를 알 것 같아예.
@남순 한국 애들만 아니라 일본 애들도 뭔가 비슷한 위기의식(과민반응)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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