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수북강녕님의 대화: <햄릿> 낭독 때는 대개 민음사 버전을 준비하셨고 저 혼자 열린책들 버전을 준비했지만, 같은 민음사 버전 내에서도 종이책 출간 연도와 이북 버전 등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는 증언이 ♥ 낭독 참여 전원, 모두 초집중해 주신 덕에 무리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우리의 집중력은 그 순간만큼은 결코 도둑맞지 않았습니다! 우선 각자 읽고 계신 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면 판본이 다양할지, 대략 모아질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 좋은 생각이신데요.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은 민음사입니다. 번역자는 <햄릿>과 동일하게 최종철 교수님이시고요.
도우리님의 대화: 3. 배역을 나누어 읽을까요? 지난번에는 특정 인물에게 대사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모두가 고르게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따로 배역을 나누지 않고 한 줄씩 번갈아 가며 읽었습니다. 이번 <맥베스> 모임에서는 배역을 나누어 읽는 것이 더 좋을지, 아니면 이전처럼 자유롭게 읽는 것이 나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배역 나눠 읽으면 연기력 돋보이겠는데요?!! 연기해 보면 배우들 발연기한다고 절대 욕 못한다던데 ㅎㅎ 궁금합니다.
저도 다른출판사의 책을 가지고 있어서요 통일하실거라면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근데...민음사책이 도서관에도 없네요 저의 책은 다상출판사 버전입니다
저는 밀리에서 읽을 예정인데 민음사, 문예출판사, 을유문화사 버전이 있네요. 민음사로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도우리님의 대화: <맥베스> 낭독 모임, 드디어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밤 참가자 여러분! @모임 드디어 <맥베스> 낭독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양한 미디어로 작품을 감상하며 모임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소식에 정말 기쁘고 설레네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모임은 낭독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몇 가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햄릿> 낭독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면 좋겠어요.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저는 작년 가을에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로 '달밤에 낭독'을 처음 참여했었는데요(28회). 거의 반년 만에 이번 모임 참석버튼을 눌렀습니다(그래서 너무 떨려요). 지난번 모임은 편지글 형식의 책이라 마음에 드는 편지를 한 편 한 편 낭독했다면, 이번 모임은 뭔가... 더 생동감(?) 있겠네요. 연기력이 부족해서 로봇에 빙의한 듯 딱딱하게 읽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하하하). 1. 우선 저는 @김새섬 대표님과 같은 버전(민음사)으로 대출했습니다. 하지만 @수북강녕 님의 사례(?)를 읽고나니 다양한 버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꼭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래도 저는 통일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부끄럽게도 제가 <맥베스>를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요(흑흑). 워낙 유명해서 대략적인 줄거리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계신 분들의 방향을 졸졸졸 따라가겠습니다. 3. 비록 연기력은 부족하지만, 배역이 정해지면 좀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블랙홀은 저일 거예요. @siouxsie 님, 헷). 아 근데 이 글을 쓰다가 문득 궁금해졌는데요. 만약 배역을 정하면 당일에 추첨? 형식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리 선점(ㅋㅋㅋ)하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이러나저러나 다 너무 설레요(초등학교 때 학예회 하던 게 생각나요). 의견이 너무 길었죠? 방금 올린 건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채택되지 않더라도 마음 상하지 않고, 얌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미 지난달 <햄릿> 모임에서 연기력을 마음껏 발휘해주신 선배님들이 계셔 든든합니다. 이번 모임도 잘 부탁드립니다:)
저도 밀리의서재에서 민음사 찾아두었습니다
연해님의 대화: 저는 작년 가을에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로 '달밤에 낭독'을 처음 참여했었는데요(28회). 거의 반년 만에 이번 모임 참석버튼을 눌렀습니다(그래서 너무 떨려요). 지난번 모임은 편지글 형식의 책이라 마음에 드는 편지를 한 편 한 편 낭독했다면, 이번 모임은 뭔가... 더 생동감(?) 있겠네요. 연기력이 부족해서 로봇에 빙의한 듯 딱딱하게 읽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하하하). 1. 우선 저는 @김새섬 대표님과 같은 버전(민음사)으로 대출했습니다. 하지만 @수북강녕 님의 사례(?)를 읽고나니 다양한 버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꼭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래도 저는 통일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부끄럽게도 제가 <맥베스>를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요(흑흑). 워낙 유명해서 대략적인 줄거리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계신 분들의 방향을 졸졸졸 따라가겠습니다. 3. 비록 연기력은 부족하지만, 배역이 정해지면 좀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블랙홀은 저일 거예요. @siouxsie 님, 헷). 아 근데 이 글을 쓰다가 문득 궁금해졌는데요. 만약 배역을 정하면 당일에 추첨? 형식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리 선점(ㅋㅋㅋ)하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이러나저러나 다 너무 설레요(초등학교 때 학예회 하던 게 생각나요). 의견이 너무 길었죠? 방금 올린 건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채택되지 않더라도 마음 상하지 않고, 얌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미 지난달 <햄릿> 모임에서 연기력을 마음껏 발휘해주신 선배님들이 계셔 든든합니다. 이번 모임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 우리 버지니아 울프 때도 함께 했었죠! 연해님의 맑고 우아한 낭독 정말 좋았어요. 씩씩하게 읽으셨던 분도 계셨던 거 같은데...그것도 전부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그때는 편지라서 연기력이 필요없었지만, 이번엔 제비뽑기나 사다리로 배역 정하는 걸까요? 갸우뚱 제가 나름 한국어 발음 좋다는 소리를 외국분들한테 듣는데(음?) 낭독만 하면...목과 혀, 눈까지 협조를 안 해 주고 막 겨땀폭발합니다....어떤 역할을 맡게 돼도 최선을 다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무나 바다, 초파리 같은 역할을 희망합니다. 헤헤
저는 '꿈과희망'이라는 출판사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전집을 일단 전자책으로 빌렸는데,, 처음 보는 출판사 책이라 주변 도서관에서 민음사 버전을 찾아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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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햄릿> 모임의 복습 격으로 어제 '보이스 오브 햄릿'이라는, 매우 실험적인 창작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에 대해서는 클래식하게, 또는 매우 새롭게, 여러 가지 형식과 내용으로 공연 무대에 올려졌는데요 아래 신문 기사의 소개를 먼저 인용해 보겠습니다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더 콘서트’(이하 ‘햄릿’)는 태생부터 도발적이었다. 인공지능(AI)과 인간의 협업, 록 콘서트 형식, 단 한 명의 배우가 이끌어 가는 1인극 구성, 젠더프리 캐스팅까지. 이 작품은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서 어디까지 실험이 가능한지를 밀어붙이며 무대에 올려졌다.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 중인 ‘햄릿’은 그 자체로 창작의 진화를 외치는 상징과도 같다. 작품 정보는 간결했다. 죽은 후에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400년 넘게 악몽 속을 떠도는 햄릿이 스토리의 중심. 햄릿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나 서사는 배제되고 오로지 햄릿 개인의 내면과 감정의 격동에 집중한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뮤지컬 팬이라면 익숙할 이름, 아트디렉터 오필영이 설립한 제작사 이모셔널씨어터의 ‘더 보이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무대는 오직 한 명의 배우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미로처럼 배치된 LED 패널, 감정에 반응하는 조명, 록 사운드에 태워진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햄릿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돼 있다. 1인 콘서트 형식이라는 설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 공연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창작 과정에 AI가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모셔널씨어터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창작 시스템’이 ‘1인극’과 ‘콘서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영문 트리트먼트를 생성하고, 감정 패턴 분석을 통해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물 위에 창작진의 예술적 감각과 해석이 더해져 대본과 음악이 완성됐다. 설명은 복잡하게 들리지만 기본 틀을 AI에게 제시한 뒤 AI가 만들어낸 수많은 결과물 중 창작진이 선택하고 재주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 끝에 ‘햄릿’이 탄생한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은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예술적 실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해답의 실마리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래서일까. ‘햄릿’의 넘버들은 낯설지 않지만 또 완전히 익숙하지도 않다. 기존 뮤지컬 스타일과 록음악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시도가 느껴진다. AI 기술이 기반이 된 구조답게 예측 가능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인간 창작자의 감정이 덧입혀져 있다. 관객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려는 의도가 공연 전반에 고르게 배어 있다." 2025.6.2 국방일보 "AI로 실험한! AI로 완성한? 그것이 문제로다"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50604/1/ATCE_CTGR_0020020020/view.do
옥주현, 신성록, 민우혁, 김려원, 4명의 배우가 회차별로 돌아가며 1인극을 펼치는데요 저는 김려원 배우의 <햄릿>으로 관람했습니다 작년에도 젠더프리 햄릿이 연극 무대에 올려졌었는데, 이번 창작 뮤지컬에서는 1명의 배우가 햄릿부터 거트루드, 클로디어스, 레어티즈 등의 대사를 모두 소화하는 복합적인 모습의 1인극이었어요 (우리가 그믐밤에 <햄릿> 낭독하면서 모든 역할을 다 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헴헴 ^^) 공연이 끝나고 '미친 햄릿'이라는 앵콜 곡을 부를 때, 김려원 배우님이 5열인 제 자리까지 와서! 무려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흑흑... 손 안 씻었어야 하는데~~~ 그믐밤 셰익스피어 읽기를 계속하고, 이모셔널 씨어터에서 '보이스 오브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계속하면, 그믐연뮤클럽과 함께 책도 읽고 관극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 (영업용으로) 민우혁 배우님 버전의 무대 트레일러도 올려요~! https://youtu.be/lruBePNVeYc?si=a_8IRys3B0g2LD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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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강녕님의 대화: 옥주현, 신성록, 민우혁, 김려원, 4명의 배우가 회차별로 돌아가며 1인극을 펼치는데요 저는 김려원 배우의 <햄릿>으로 관람했습니다 작년에도 젠더프리 햄릿이 연극 무대에 올려졌었는데, 이번 창작 뮤지컬에서는 1명의 배우가 햄릿부터 거트루드, 클로디어스, 레어티즈 등의 대사를 모두 소화하는 복합적인 모습의 1인극이었어요 (우리가 그믐밤에 <햄릿> 낭독하면서 모든 역할을 다 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헴헴 ^^) 공연이 끝나고 '미친 햄릿'이라는 앵콜 곡을 부를 때, 김려원 배우님이 5열인 제 자리까지 와서! 무려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흑흑... 손 안 씻었어야 하는데~~~ 그믐밤 셰익스피어 읽기를 계속하고, 이모셔널 씨어터에서 '보이스 오브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계속하면, 그믐연뮤클럽과 함께 책도 읽고 관극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 (영업용으로) 민우혁 배우님 버전의 무대 트레일러도 올려요~! https://youtu.be/lruBePNVeYc?si=a_8IRys3B0g2LDRe
저는 가장 최근은 이 영화입니다!
노스맨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숙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왕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바이킹 전사로 성장한다! 운명을 지배하는 바이킹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꽃의요정님의 대화: 오~! 우리 버지니아 울프 때도 함께 했었죠! 연해님의 맑고 우아한 낭독 정말 좋았어요. 씩씩하게 읽으셨던 분도 계셨던 거 같은데...그것도 전부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그때는 편지라서 연기력이 필요없었지만, 이번엔 제비뽑기나 사다리로 배역 정하는 걸까요? 갸우뚱 제가 나름 한국어 발음 좋다는 소리를 외국분들한테 듣는데(음?) 낭독만 하면...목과 혀, 눈까지 협조를 안 해 주고 막 겨땀폭발합니다....어떤 역할을 맡게 돼도 최선을 다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무나 바다, 초파리 같은 역할을 희망합니다. 헤헤
네, @siouxsie 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 시간 너무 좋았어요. 칭찬도 정말 감사합니다. 낭독하면서 속으로 오들오들 떨었는데... 저는 겨깜 폭발은 아니었고, 화면으로 보여지지 않는 다리에 자꾸 쥐가 나가지고(야옹). 제가 <맥베스>를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수지님 역할 탐나는데요(하하하). 저는 그럼 하늘, 돌멩이, 지나가는 행인 3 과 같은 조연을 욕심내봅니다(이런 역할도 있다면요).
연해님의 대화: 네, @siouxsie 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 시간 너무 좋았어요. 칭찬도 정말 감사합니다. 낭독하면서 속으로 오들오들 떨었는데... 저는 겨깜 폭발은 아니었고, 화면으로 보여지지 않는 다리에 자꾸 쥐가 나가지고(야옹). 제가 <맥베스>를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수지님 역할 탐나는데요(하하하). 저는 그럼 하늘, 돌멩이, 지나가는 행인 3 과 같은 조연을 욕심내봅니다(이런 역할도 있다면요).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의 다정한 낭독 시간, 정말 재미있었어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길 바래요.^^ https://www.gmeum.com/meet/1956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 나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울프의 편지들버지니아 울프 문학을 연구하는 박신현 문학평론가가 울프가 남긴 4,000여 통의 편지 가운데 ‘자유가 우리 존재의 본질’이라고 말했던 그녀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96통의 편지를 직접 발췌해 엮고 번역한 것이다.
하늘, 돌멩이, 지나가는 행인 3, 나무, 바다, 초파리 역의 지원자가 많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역할들은 작품에 없네요. T.T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소개 올려 봅니다.~~~
흰구름님의 대화: 저는 '꿈과희망'이라는 출판사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전집을 일단 전자책으로 빌렸는데,, 처음 보는 출판사 책이라 주변 도서관에서 민음사 버전을 찾아볼게요ㅎㅎ
함께 읽기의 묘미가 이런 건가 봐요. 저는 다상출판사 (다산 잘못 쓴 거 아님!) 이나 꿈과희망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문예출판사, 휴머니스트 정도가 얄팍하게 제가 알던 고전을 내는 출판사들이에요.
김새섬님의 대화: 함께 읽기의 묘미가 이런 건가 봐요. 저는 다상출판사 (다산 잘못 쓴 거 아님!) 이나 꿈과희망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문예출판사, 휴머니스트 정도가 얄팍하게 제가 알던 고전을 내는 출판사들이에요.
저희집에는 엄청나게 두껍고 거대한 셰익스피어 전집이 있는데요, 이번에 이 책으로 읽어볼까봐요 @_@ 특이하게
셰익스피어 전집국내 최초로, ‘전집’(全集)이라는 말 그대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44편)이 수록되었다. 이 책의 번역은 학술적 의미보다는 우리말의 입말로 잘 읽히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었고 실제 공연의 대사로 활용하기에 알맞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우리 마치 청개구리 같아요 ㅎㅎ 각기 다른 새로운 출판사 버전으로 셰익스피어 만나기에 나서는 듯한 이 느낌이라니 ^^ 등장하지도 않는 역할을 지원하시질 않나... (저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던컨 하고 싶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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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상출판의 책은 이렇습니다
수북강녕님의 대화: 우리 마치 청개구리 같아요 ㅎㅎ 각기 다른 새로운 출판사 버전으로 셰익스피어 만나기에 나서는 듯한 이 느낌이라니 ^^ 등장하지도 않는 역할을 지원하시질 않나... (저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던컨 하고 싶은데 말이죠~~~)
하하, 그러니까요. 대표님이 저희들의 장난(?)에도 진지하게 반응해주시고, 차분하게 이끌어주시는 모습에 또 웃음이 났습니다. 저도 올려주신 등장인물 중에 마음에 드는 인물을 찜하려면 얼른 책을 읽어야겠어요. @수북강녕 님 프로필 사진 속 공간이 너무 아늑해보여요:)
(마녀들) 아름다운 것은 추한 것, 추한 것은 아름다운 것. 안개 낀 더러운 대기 속을 날아다니자. (마녀1) 내 그놈을 마른 풀처럼 말려 죽이고 말 터, 낮에도 밤에도 그의 눈꺼풀 위에 잠이 깃들지 못하게 할 터, 그놈은 저주받은 자처럼 일곱 밤을 아홉의 아홉으로 시달리며 살아 몸이 오그라들고 여위고 수척해지고 말 터, 그놈의 배가 실종되게는 못 하더라도, 끊임없이 태풍에 흔들리게 할 터, 내가 어떻게 할 건지 잘들 보라고.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권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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