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D-29
저도 같은 경험 중입니다. 혹시 몇 년 사이에 앞부분이 바뀐 걸까요...? ^^;;; (농담입니다.)
일부 좀 바뀌기도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밀리의서재와 도서관 책으로 읽고 있는데 밀리의 서재가 10주년 기념판이라고 적혀있어요ㅎ
얼마전부터 읽기 시작했는데 제겐 좀 어려운 책이네요 그래도 읽어내겠습니다 첫번째 책부터 포기하긴 싫으니까요
예전에 읽다가 멈춘 책인데, 김새섬 대표님의 롱블랙 인터뷰를 읽고, 마음이 닿아 모임에 참여합니다. 100% 확률로 발생하는 사건, 죽음. 그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죽음’은 ‘삶의 끝’을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바라볼 때, “사후의 삶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삶이 끝난 후에도 삶은 존재하는가?”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대답은 자명하다. 당연히 “아니오”다. 사후의 삶이 존재하는지 묻는 것은 삶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삶이 남아 있는 것인지를 묻는 ‘자기모순적’ 질문이다. 그러므로 그 대답은 분명히 “아니오”다. 이는 마치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아직 접시에 음식이 남았는지 묻는 격이다. 또한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 아직도 영화가 더 남았는지 묻는 셈이다. 어리석은 질문이다. 질문 속에 이미 답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밀리에 있네요 저도 참여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회원 가입하고 책도 주문했습니다. 잘 읽고 글 올리도록 할께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죽음이란 무엇인가> 1월 1주차 ■■■■ ● 함께 읽기 기간: 1월 1일(목) ~ 1월 7일(수) ● 함께 읽기 분량: 프롤로그 ~ 4장 이 책은 논리적 논증이 강하기 때문에, 감정적인 위로보다는 철학적인 논리를 논증하는 식으로 구술됩니다. 문장 하나하나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이런 형이상학적인 논리나 사고 실험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책이 쉽게 읽히지 않을 수 있어요. 저 역시 이런 분야에 능숙하지는 않아서 여러분들이 올려주시는 글들을 참고로 하여 천천히 읽어나가려 합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표지는 어떤 아저씨가 양반 다리를 하고 책상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인데요, 책 날개를 펴보니 예일대에서 강의할 때 항상 책상 위에 올라간다고 해서 ‘책상 교수님’이라고 불리신다고 하네요. 참고로 강의를 직접 보기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oyc.yale.edu "death"라고 치면 강좌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1월의 첫번째 주이니만큼 아직 좌절은 금지입니다! 어려워도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함께라면 다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행복하고 따뜻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죽음이 정말로 나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앞서 우리는 ‘죽음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해볼 필요가 있다(죽음이 나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죽음이 정말로 나쁜 것이라면, 반대로 영생은 좋은 것일까?” 이런 질문도 여기서 다뤄볼 것이다. 또한 보편적인 질문으로도 넘어가볼 것이다"
철학적 개념에 익숙한 사람들을 위해 살짝 언급하자면, 이 책의 전반부는 ‘형이상학(形而上學, metaphysics)’으로 후반부는 ‘가치론(價値論, value theory)’으로 이뤄졌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읽고 있는데 정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더라구요^^;; <암과 책의 오디세이>에서 김새섬 대표님도 떠올랐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의없이 그냥 카더라로 말을 시작하는데 음~~저도 이런 태도를 가져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런 태도를 가진 사람 옆에 있으면 가끔... 음... 너무 좋습니다. ㅠ.ㅠ
근데 왜 우센...
모든 이야기를 기원과 개념 정의부터 들어야 해서... 너무 좋습니다... ㅠ.ㅠ
이것이 바로 죽음의 본질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들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나는 이런 생각들의 허구를 파헤친다. 그리고 영혼이라는 것도 없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영생이란 절대 좋은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두려움은 결코 죽음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죽음은 미스터리한 사건이 아니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이 책에서 나는 죽음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견해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잘못됐다는 사실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을 통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이 말은 내가 정확하게 모르는 이야기도 하고 있다는 뜻이다. 내가 정통해 있는 이야기만 여러분께 들려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논의를 치밀하게 전개하려면 유명 작가나 생리학자들을 끌어들여,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지식을 대신 설명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다. 대신 마치 내가 그 내용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면서 넘어갈 것이다. 다만 “이러저러해서 이러저러하다”라고만 설명할 것이며, 객원 과학자들을 초빙해서 설명해야만 하는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그냥 얼버무릴 것이다 -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그렇다면 죽음이란 무엇인가? 영혼과 육체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면, 죽음이란 그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는 사건이다. 육체가 사라지면 영혼에 더 이상 아무런 자극을 주지 못한다. 그리고 영혼은 더 이상 육체를 조종하거나 명령을 내릴 수 없다. 하지만 사라지지는 않는다.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이원론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육체적 죽음 이후에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바로 여기에 문제가 있다. 이원론에 따르면 인간은 영혼과 육체의 조합이다. 말하자면 육체와 영혼의 재료로 만든 샌드위치다. 하지만 인간이 그런 조합으로 이뤄진 존재라면, 다시 말해 영혼과 육체가 쌍을 이뤄야만 하는 존재라면, 육체가 소멸될 때 그 조합도 함께 소멸되는 게 아닐까? 쌍을 이루는 한 요소를 제거하면 전체적인 조합도 동시에 파괴되지 않나? 인간이 영혼과 육체가 쌍을 이루는 존재라고 한다면, 그 일부가 사라졌을 때 인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원론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나라는 존재는 육체적 죽음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없지 않을까?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인간은 창조적인 존재다. 작곡을 하고, 시를 쓰고, 새로운 방식으로 수학적 증명을 하고, 기존의 공리를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예전과는 다른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고, 기발한 발명품을 개발한다. 이처럼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창조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기계는 그럴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기계 이상의 존재다.” 이원론자들이 이런 주장을 내놓는다면, 우리는 이제 다음과 같이 물어야 할 것이다. “정말로 그 어떤 순수한 물리적 존재도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없을까?” 우선 내 의견을 밝히자면, 제대로 기능하는 물리적 존재는 얼마든지 창조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10주년 기념판 셸리 케이건 지음, 박세연 옮김
인간만이 창조적 존재인지에 대해서는 요즘 AI들을 보면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인간과 죽음의 대한 정의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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