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장강명 : 책은 각자 준비합시다.

D-29
장맥주님~ 홧팅!!
@장맥주 님이 이 댓글을 좋아하며 마감을 하며 울고 있습니다...
장맥주 고 맥주 고! 내 이름은 장맥주! 아침엔 국민체주! 점심엔 낮잠 자주!
작가님 화이팅 하시길…! 저는 글 쓰는 사람이 아니라 마감의 기분을 느껴 본 적은 없다만요.. 화이팅!
사실 마감의 고통은 세상의 다른 많은 고통에 비하면 참 팔자 좋은 고통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자초한 고통입니다. 크흑흑...
그렇긴한데 이 마감이란 건 작가들에겐 일종의 배수진 같은 게 아닐까 싶어요. 사람은 닦치면 뭐든 한다고 그만큼 닦치지 않으면 안하는 게 인간이더라구요. 그건 직딩도 마찬가지인 것 같구요. 마감이 있는 인생이 행복한 인생이란 걸 마감이 없으니까 알겠더라구요. endless 그거야 말로 최악이고 나락이죠. ㅋㅋ
뭔가 파티타임의 부처 핸즈 업같은 이 분위기.. 적응이 안 됩니다 ㅋ
ㅋㅋㅋㅋㅋ 저도 적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적응 못하는 게 이 방의 묘미인 거 같습니다...?
마감 하니 생각나는데 만화가 분이셨어요. 마감을 앞두고 긴장을 풀기 위해 바느질을 하시다가 인형을 만들게 되셨답니다. 그러다 작업하시는 PC옆, 위, 앞, 책상, 책장 등등 인형이 가득차게 되었고 인형장인이 되셨습니다. 인형이 정말 예뻤어요.
와... 멋진데요? 인형으로 생계를... 크으으
제가 사는 지역 대처(?)에 남해어판장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저는 첨에 횟집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디저트로 붕어빵을 파는 카페였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카페에서 로또랑 즉석복권을 팔더니 지금은 카페인지 복권방인지 정체성이 모호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저런 블로그에서 소개도 하고 있는데, 차 마시러 가고 싶은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복권과 빵에 이은 의식의 흐름대로의 아무말이었습니다... https://blog.naver.com/dodo8250/223971344680 추신: 이 블로그 포스팅 말미에 소개된 '돈주라' 먹을 만합니다.
오오오 멋진 아무말이었습니다. 박수 짝짝짝.
저희 집 앞에도 떡 가게가 있는데 휴지도 팔고 비타민도 파십니다. 지나갈 때마다 저기서 떡을 사는 사람이 한 달에 몇 명이나 있을까 생각해요. 삼성서울병원 앞에는 거리에서 바늘귀에 실을 쉽게 넣게 해주는 기계를 파시는 할아버지가 계세요. 간혹 마주치는데 볼 때마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어요. 가끔 지하철역에서 흙 묻은 채소를 파시는 할머니들을 볼 때에도 같은 기분입니다.
제가 경험한 최고 압권은 지하철에서 식도 세트 파는 아저씨였어요. "칼 좋아." 하고 들이미는데 정말.....;;
와, 정말요? 그런거 그렇게 팔게하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지하철 너무 무책임한 거 같네요. 생각만 해도 이찔하네요.
네, 체험담입니다..;; 뭐.. 지하철에서는 뭘 팔아도 불법이라 품목 따윈 안중에도 없었던듯요 ㅋㅋ
그... 아니 이건 혹시 협박형 강매였던 건가요...? 저는 지하철에서 빗 세트 파는 아저씨가 하도 입담이 좋아 여러 승객이 사던 모습이 기억 납니다. 저는 안 샀습니다만.
그런 건 아니었고 걍 아이템 선정이 잘못되었던 듯요. 아저씨가 인상이 순박하고 체구도 작았는데 지하철을 시골 장터 비슷하게 생각했던 듯해요 ㅋㅋㅋㅋ
앜ㄱㅋㄱㅋㄱ 칼좋아 ㅋㄱㅋㄱㅋㄱ
모자와 쪽파 가게. 가방과 삼선슬리퍼, 마스크 그리고 쪽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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