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3. <셔터를 올리며> 읽고 나눠요

D-29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그믐북클럽 3기 활동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셔터를 올리며>를 읽고 이 북클럽을 이끌어갈 모임지기입니다. 반갑습니다. 작년 12월 말에 시작한 그믐 북클럽이 벌써 3기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신 1기,2기에 이어 이번 그믐북클럽 3기는 88분이 신청을 해 주셨어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매회 새로운 책, 다양한 장르로 그믐북클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3기 때는 어떤 대화로 북클럽이 풍성해질지 기대가 됩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그믐북클럽 3기 시작을 응원합니다. 저는 그믐의 “도우리” 입니다. 북클럽 3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모임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입니다. ^^
오늘(3월 9일) 문자와 이메일로 북클럽 당첨 여부를 알려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2통의 이메일을 받으실 거예요. 하나는 모집기간이 끝나 실제 독서모임이 시작된다는 알림 이메일이며, 다른 하나는 도서 당첨 안내 연락입니다. 책은 바로 발송되며 2,3일 내로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수령 관련 문의가 있으시면 @도우리 님께 답글로 달아주셔도 되고 주소 등의 개인정보가 담긴 문의라면 gmeum@gmeum.com 으로 알려주세요.
안타깝게도 40인에 들지 못하신 분들 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구매하시어 북클럽 활동을 함께 하시기 원하신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지난 2월 28일 다산북스에서 출간된 따끈한 신간, <셔터를 올리며>는 서점에서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믐 북클럽은 그믐에서 좋은 책을 미리 읽고 함께 읽기에 적합한 책들을 골라 당첨된 신청자분들에게 책을 나눠드립니다. 정해진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독서모임을 진행합니다. 모임은 기본적으로는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되니, 진도표에 따라 각 챕터 별로 질문을 드리면 책을 읽고 답해 주세요. 다른 분들이 달아주신 답변에 자유로이 본인의 의견을 더해 주셔도 좋습니다. 참고로 이 책을 만드신 다산북스 관계자 분들께서도 모임에 종종 오셔서 뒷이야기를 나눠 주신다고 해요. 책 만드는 과정 혹은 얽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자유롭게 질문해 주세요.
북클럽 3기 도서는 우리 주변의 진짜 삶의 터전이 담긴 이야기로 골랐습니다. 하루 14시간 편의점에서 일하며 틈틈이 쓴 글로 책을 내기 시작해 이제는 엄연한 에세이스트이자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한 봉달호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셔터를 올리며>는 저자의 어릴 적 부모님이 운영한 시골 점빵부터 현재 자신의 편의점까지 흘러온 장사의 연대기를 돌아보면서, ‘가게’라는 곳에 깃든 인생과 가족과 시대를 추억하는 자영업 에세이입니다. 우리 주변의 가게에서 발견하는 뜨거운 삶의 이야기가 가득해서 이 책을 덮고 나면 무심코 지나치던 타인의 가게에서도 누군가의 인생을 조금은 읽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재미와 감동 뿐 아니라 인생, 삶에 대한 깊은 울림까지 북클럽 3기를 통해 경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북클럽 3기 독서 진도표입니다. 아래 날짜는 제가 질문을 올리는 날입니다. 9~12일: 당첨자 발표, 책 배송 및 자기 소개 13일: 프롤로그 & 1장 15일: 2장 17일: 3장 20일: 4장 22일: 5장 24일: 6장 27일: 7장 29일: 8장 31일: 9장 4월 3일: 10장 & 에필로그 5~6일: 마무리 및 총평
<셔터를 올리며>는 어렵고 두꺼운 책이 아니에요. 그래서 책의 진도를 나가는 것보다 읽는 속도는 각자에게 맡기고 질문에 답하며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삶을 나누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북클럽 일정에 따라 매일 조금씩 순차적으로 읽으실테고 또 어떤 분들은 이 책을 펼치시는 순간 그 자리에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한번에 다 읽으실 것 같아요. 각자 책 읽는 속도에 따라 취향 대로 읽으시고, 발제 질문에 자유롭게 답변 달아 주세요. 질문은 진도 일정에 따라 제가 위에 올린 날짜의 아침 시간에 올리겠습니다.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시는 분들께는 그믐 수료증을 발급해 드립니다. 일정에 맞춰 답글을 달아 주시지 않고, 한꺼번에 책을 다 읽고 모든 질문에 뒤늦게 답변해 주셔도 차별 없이 수료증을 드립니다. 그믐 수료증 보유자들은 그믐이 개최할 각종 행사들에 우선적으로 초대를 해 드리거나 다음 번 북클럽 선정 시 특별 점수를 얹어드리는 등의 혜택을 드립니다. 여러분의 열띤 대화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자 그럼, 책 배송을 기다리거나, 각자 책 준비하시는 동안 가볍게 자기 소개를 나누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편의점 점주인거 잘 알고 계시죠? 여러분들은 편의점 자주 가시나요? 그렇다면 나는 편의점에 가면 이건 꼭! 산다 혹은 이거 사려고 편의점 간다 하는 품목이 있나요? 책을 기다리며, 우리들의 편의점 최애템 소개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저희 집은 학원가 근처인데 학생들이 많아서인지 편의점에 신상 업데이트가 잘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신상과자를 사서 애들 간식으로 종종 주는데 이젠 저를 알아보셔서 제가 가면 신상들어왔다고 먼저 알려주십니다. (*젤리류를 잘 삽니다.) 2+1도 잘 사면 마트보다 이익일때도 있어 저는 편의점이 비싸다 생각은 잘 안해요. 근데 결제금액이 2만원 넘으면 좀 현타오긴해요 ㅋ
반갑습니다. ^^ 3기에도 함께 참여하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기쁨을 알게 해 준 그믐 항상 고맙습니다. 저는 편의점에서 과자가 들어간 요거트를 자주사요. 1+1이나 2+1인 경우가 많아서 좋아요!!! ^^
3기 참여하게 되어 기뻐요!! 저는 편의점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한번씩 유행하는 빵이 나오면 꼭 먹어 보려고 편의점 갑니다. 책 오길 기다리면서 아직 먹어보지 못한 롤케익도 사러 가 볼까 합니다.
안녕하세요. 책을 자주 읽곤 하는 직장인입니다. 편의점은 장소로 구분지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근처의 편의점에서는 주로 차를 구매합니다. 보통 아침에 원두 커피를 마시고 난 이후부터는 카페인 조절을 위해 차를 마시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오전에는 페퍼민트 티, 오후에는 녹차를 마십니다. 그런데 사무실에 상시 비치된 현미 녹차의 현미 맛이 익숙해지지가 않아서 녹차원의 맛있는 녹차 작설이라는 브랜드의 티백을 구매합니다. 페퍼민트 티는 립톤 브랜드를 이용하고요. 녹차원 제품의 경우는 사탕수수로 만든 PLA 코팅 티백을 써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로부터 안전하다고 하는데 미세 플라스틱이라는 게 눈에 보이지 않으니 알 수가 없네요. 집 근처 편의점은 요즘 거의 회사 근처에서 살다보니 요즘 거의 들릴 일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만원에 4캔 맥주를 주로샀던 거 같아요. 4캔의 구성은 보통 기네스 2캔에 필스너우르켈 2캔 구성으로 구매하곤 했습니다. 엊그제 용산 CGV 시사회가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났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니까 저녁 10시가 넘더군요. 너무 늦은 탓에 용산 근처의 술집이 모두 손님을 받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서 마셨습니다. 겨울이라 맥주를 마시지 않아서 몰랐는데 11000원에 4캔으로 가격이 올라있더군요. 시도 님의 글을 읽으니 연세 우유빵이 있었네요. 소문으로만 들었지 직접 사먹어본 일은 없는데 언제 시간 나면 사먹어봐야겠네요. 최근에 김혜자 도시락이 다시 복귀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요즘은 집에서 밥을 거의 먹질 않아서 먹을 날이 올까 모르겠어요. 29일 간 함께 책을 읽게 되어 기대됩니다.
안녕하세요~~ 북클럽 1기, 2기에 이어 3기에도 참여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편의점은 여행갔을 때 이용하고 평상시에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 주로 대형마트에서 소비를 합니다. 저희 아파트 단지에는 작은 슈퍼마켓 두개와 편의점 한개가 있었어요. 저는 주로 슈퍼마켓을 이용했는데요. 요 몇년사이에 두 슈퍼마켓이 모두 편의점으로 바뀌었습니다. 솔직히 아쉽더라고요. 동네마다 작은 구멍가게나 슈퍼마켓이 있는것이 좋아서 일부러 이용했거든요. 저희동네 백화점에 교보문고가 들어서면서 제가 자주 다니던 서점이 문을 닫게되었을 때 마음과 같았습니다. 사실 저는 '불편한 편의점' 을 읽으면서 편의점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종종 편의점을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저녁에 갑자기 맥주가 땡길 때 편의점을 이용합했습니다. 한 번 발을 들이니 다른 상품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1+1, 2+1 상품들이 저를 유혹하더군요^^ 게다가 다양한 밀키트도 있더군요.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편의점이 점점 진화하더군요. 저도 점점 편의점에 가는 횟수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편의점에 자주 가는 편이 아니고 누군가 편의점 기프티콘을 보낼 때 그걸로 맥주 4캔을 주로 사는 편입니다. 작년만해도 4캔 1만원이 국룰이었는데, 이제는1~2천원 올랐네요. 맥주 외에는 사실 가격도 비싸고 살 게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우리 동네 편의점에 손님에게 매우 불친절한 알바생이 있어 없을 때만 가려니 그것도 힘들더라구요. 최근 더 가까운 곳에 큰 편의점 하나가 생겼는데 거기는 물건도 많고 알바생들도 친절하다고 벌써 소문이 났습니다. 아마 다른 편의점의 매출에 큰 타격이 있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북클럽 활동 신청했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쁩니다! 편의점은 간단한 간식거리를 사러 종종 갑니다. 초콜릿이나 과자를 사러 갈 때는 그날 먹고 싶은 걸로 사는 편이고, 빵이나 음료를 살 경우에는 연세우유 우유생크림빵,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딸기를 자주 사 먹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밤] 오프라인모임 참여 후 북클럽을 신청한 새현입니다. [그믐밤]을 계기로 동네책방에 방문하고, 참여한 분들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직접 모습을 뵙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구요. 회원님들께 [그믐밤] 모임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귀가해서 무언가를 조리하기에 힘이 부친 날이 가끔 있는데요. 그럴 땐 일회용그릇에 담긴 즉석 스파게티 식품(1인분)을 삽니다. 끼니를 아예 안 먹긴 애매하고, 푸짐하게 먹자니 망설여질 때 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맛있다고 sns등에서 소문난 식료품들의 맛이 너무 궁금할 때는 꼭 구매하는 편입니다. 새로운 걸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며 소꿉장난처럼 좌충우돌하며 가정을 꾸려가고있는 직장인입니다. 집앞 편의점은 아내의 택배심부름을 위해, 또 회사 근처 편의점은 오늘 하루를 따뜻하게 해주는 나의 워크메이트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위해 자주 갑니다. 낯선 여행지의 고단하고 씩씩한 하루 일정 뒤, 캔맥주와 간식거리를 제공하는 언제나 환하고 안심이 되는 장소랍니다. 학창시절 밤샘공부를 하고 새벽녘 끼니를 주기도 하고, 허세만 있지 모든게 막막하던 저의 20대 술자리가 파한 후 아이스크림으로 저를 달달하게 안아준곳도 편의점입니다. 생각해보니 숨쉬듯 모르고 있던 저의 일상 모든곳에 편의점이 있었네요~. 저에게 편의점의 최애템이란 역설적이게도 특정한 물건이라기보단 "제 삶속에 언제나 안전하고, 급할땐 도움을 주고, 서글플땐 위로를 주는 공간과 안식처 제공으로써의 편의점"이 바로 최애템인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취업준비생입니다. 편의점은 일주일에 두번 정도 가는 편이에요. 인스턴트 커피를 주로 마시는데, 학원 가기전 힐링할 수 있는 하나의 루틴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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