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16
이 모든 일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포함해 남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는 성 역할 규제가 느슨해지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남성들은 먼저 자신을 단순한 보호자, 부양자가 아니라 양육자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어야 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그로 인한 성 역할 인식 변화도 한 몫 했으며, 과학계에 여성 연구자가 늘어난 것 또한 주요했다. 이로써 양육에 대한 연구가 늘어날 수 있었고 인간 아기를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아이 양육자의 신체와 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이책에서 언급하는 문화적,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남성의 본성에 대한 예상치 못한 측면을 계속해서 간과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그렇다면 우리를 눈멀게한 편견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나는 미국 중산층 백인이고, 하버드에서 공부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만들었고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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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카트린카와 자주 한 침대에서 잤다. 하지만 카트린카를 요람에 따로 재워도 낮은 반응 역치는 어김없이 발동했다. 웅얼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대번에 깨어나 달려갔다. 물론 남편 댄은 쿨쿨 잠만 잤다. 나는 종종 걱정이 과해져서 카트린카가 깊이 잠들었을 때는 혹시 죽은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댄과 나는 서로 다른 감각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으며 서로 다른 자극에 반응했다. 당시에는 이 모든 것이 문화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완전히 자연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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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시간 - 남성과 아기의 자연사』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김민욱 옮김, 박한선 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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