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이 나오는 수컷들,다윈코개구리, 다듬이벌레의 짝직기,티티원숭이와 올뺴미원숭이..생각지도 못했던 수컷들의 이야기 너무 재미 있습니다. 6장은 아기의 신비한 힘에 대한 것이네요, 어머니의 탄생에서 이야기와 같을지..궁금해집니다
오구오구
YG님의 대화: @오구오구 @borumis 나중에 확인하시겠지만, 6장에 뜬금없이 이런 문장이 나와요.
스탠퍼드 대학의 천재 신경과학자 로버트 새폴스키가 저서 『행동』에서 끊임없이 강조하듯이, 중요한 것은 맥락이다. (169쪽)
"천재" 단어에서 많이 웃었어요. :)
그런데 새폴스키도 『행동』에서 허디를 몇 차례 언급하죠. "선구적 영장류학자" 등. 친한 선후배 사이였던 듯해요. 왜냐하면, 맨 뒤에 감사의 글에도 허디를 언급하고 있거든요.
두분 ㅋㅋ 동시대 학자로서 존중와 유머를 공유하시는 군요~
거북별85
YG님의 대화: 늦게 신청하신 분들 포함해서 대강 멤버는 짜인 것 같죠? 오늘 5월 7일 목요일부터 『아버지의 시간』을 본격적으로 읽습니다. 오늘은 1장 '그때의 아버지와 지금의 아버지'를 읽습니다.
저도 처음에 읽을 때 당혹스러우면서도 흥미로웠는데, 이 책은 전반적으로 저자의 연구 자서전 형식의 서술을 유지합니다. 개인 경험이 자주 등장하고, 자기 연구에 대한 뒷얘기 등도 아주 많아요. 1장은 왜 자기가 남성 양육에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는지가 개인사와 함께 서술됩니다.
“ p16
이 모든 일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포함해 남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는 성 역할 규제가 느슨해지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남성들은 먼저 자신을 단순한 보호자, 부양자가 아니라 양육자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어야 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그로 인한 성 역할 인식 변화도 한 몫 했으며, 과학계에 여성 연구자가 늘어난 것 또한 주요했다. 이로써 양육에 대한 연구가 늘어날 수 있었고 인간 아기를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아이 양육자의 신체와 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이책에서 언급하는 문화적,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남성의 본성에 대한 예상치 못한 측면을 계속해서 간과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그렇다면 우리를 눈멀게한 편견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나는 미국 중산층 백인이고, 하버드에서 공부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만들었고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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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16
이 모든 일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포함해 남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는 성 역할 규제가 느슨해지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남성들은 먼저 자신을 단순한 보호자, 부양자가 아니라 양육자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어야 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그로 인한 성 역할 인식 변화도 한 몫 했으며, 과학계에 여성 연구자가 늘어난 것 또한 주요했다. 이로써 양육에 대한 연구가 늘어날 수 있었고 인간 아기를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아이 양육자의 신체와 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이책에서 언급하는 문화적,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남성의 본성에 대한 예상치 못한 측면을 계속해서 간과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우 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그렇다면 우리를 눈멀게한 편견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나는 미국 중산층 백인이고, 하버드에서 공부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만들었고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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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
딸아이 카트린카와 자주 한 침대에서 잤다. 하지만 카트린카를 요람에 따로 재워도 낮은 반응 역치는 어김없이 발동했다. 웅얼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대번에 깨어나 달려갔다. 물론 남편 댄은 쿨쿨 잠만 잤다. 나는 종종 걱정이 과해져서 카트린카가 깊이 잠들었을 때는 혹시 죽은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댄과 나는 서로 다른 감각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으며 서로 다른 자극에 반응했다. 당시에는 이 모든 것이 문화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완전히 자연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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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21
딸아이 카트린카와 자주 한 침대에서 잤다. 하지만 카트린카를 요람에 따로 재워도 낮은 반응 역치는 어김없이 발동했다. 웅얼거리는 소리만 들려도 대번에 깨어나 달려갔다. 물론 남편 댄은 쿨쿨 잠만 잤다. 나는 종종 걱정이 과해져서 카트린카가 깊이 잠들었을 때는 혹시 죽은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댄과 나는 서로 다른 감각의 세계에서 살고 있었으며 서로 다른 자극에 반응했다. 당시에는 이 모든 것이 문화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완전히 자연스러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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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3
친정어머니는 나를 키울 때 다른 양육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어머니는 모유수유를 두고 ‘짐승같다’며 좋아하지 않았다. 이런 생각은 당시 엄격한 위계 사회였던 남부 지역에서 흔했고 오늘날 프랑스의 일부 지역에도 퍼져 있다(.....)
왓슨은 어머니가 아기를 너무 애지중지하거나 방종하게 키우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기가 울 때마다 달래주면 아기가 점점 더 많이 울고 의존적으로 된다고 했다. 다행히 나는 왓슨의 책이 아니라 볼비의 책을 읽었다.(.....)
모든 어린 유인원은 어미와 계속 붙어있고자 한다.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할 유인원 계열에서 태어난 아기도 마찬가지였고 카트린카도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플리오- 프라이스토세 시대 아프리카의 사바나, 즉 볼비가 말한 인류의 ‘진화적 적응 환경’에서 아기가 어미와 접촉이 끊어지면 죽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아기가 어머니에게 붙어있고자 매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딸아이가 내가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더 확실히 느낄수록, 더 자신감 있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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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23
친정어머니는 나를 키울 때 다른 양육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어머니는 모유수유를 두고 ‘짐승같다’며 좋아하지 않았다. 이런 생각은 당시 엄격한 위계 사회였던 남부 지역에서 흔했고 오늘날 프랑스의 일부 지역에도 퍼져 있다(.....)
왓슨은 어머니가 아기를 너무 애지중지하거나 방종하게 키우지 말라고 경고했다. 아기가 울 때마다 달래주면 아기가 점점 더 많이 울고 의존적으로 된다고 했다. 다행히 나는 왓슨의 책이 아니라 볼비의 책을 읽었다.(.....)
모든 어린 유인원은 어미와 계속 붙어있고자 한다.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할 유인원 계열에서 태어난 아기도 마찬가지였고 카트린카도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했다. 플리오- 프라이스토세 시대 아프리카의 사바나, 즉 볼비가 말한 인류의 ‘진화적 적응 환경’에서 아기가 어미와 접촉이 끊어지면 죽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아기가 어머니에게 붙어있고자 매달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딸아이가 내가 헌신하고 있다는 것을 더 확실히 느낄수록, 더 자신감 있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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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35
이미 19세기 말부터 남성성의 정의가 바뀔 조짐이 보였다. 아마도 집을 자주 비우게 되는 상황에 미안함을 느끼거나, 생계를 책임지느라 일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남자가 자기 삶에서 더 많은 의미를 찾고자 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는 자녀의 심리 발달에 더 많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점 더 많은 미국의 아버지가 자녀의 성장과정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었으며 손위사람보다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었다. 많은 아버지가 부모-교사 회의에 나가고 양육 관련 서적을 읽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미국의 가족 역사학자인 로버트 그리스월드는 이들을 “새로운 아버지들”이라고 불렀다. 새로운 아버지는 고무젖꼭지가 달린 젖병과 분유로 어머니처럼 젖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아버지’는 아직 21세기 아버지에는 못 미쳤다. 왜냐하면 아직 ‘올바른(이라고 쓰고 ’이분법적‘이리고 읽는다)’ 성 역할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기를 하루 종일 돌보는 일은 아내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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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35
이미 19세기 말부터 남성성의 정의가 바뀔 조짐이 보였다. 아마도 집을 자주 비우게 되는 상황에 미안함을 느끼거나, 생계를 책임지느라 일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남자가 자기 삶에서 더 많은 의미를 찾고자 했기 때문일 것이다. 아버지는 자녀의 심리 발달에 더 많이 관여하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점점 더 많은 미국의 아버지가 자녀의 성장과정에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었으며 손위사람보다는 친구 같은 존재가 되었다. 많은 아버지가 부모-교사 회의에 나가고 양육 관련 서적을 읽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했다. 미국의 가족 역사학자인 로버트 그리스월드는 이들을 “새로운 아버지들”이라고 불렀다. 새로운 아버지는 고무젖꼭지가 달린 젖병과 분유로 어머니처럼 젖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아버지’는 아직 21세기 아버지에는 못 미쳤다. 왜냐하면 아직 ‘올바른(이라고 쓰고 ’이분법적‘이리고 읽는다)’ 성 역할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기를 하루 종일 돌보는 일은 아내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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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친구같은 아버지만 되어도 신선한 느낌이었는데 주양육자로서의 아버지의 모습에 관해 생물학적으로도 따져 본다니 흥미롭습니다.^^
솔직히 남자들이 양육을 하지 않는 것은 생물학적인 이유인 듯 말하는 경우가 예전에는 많았으니까요ㅜㅜ
거북별85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16
이 모든 일들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의 의미를 포함해 남자가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더 큰 유연성을 허용하는 성 역할 규제가 느슨해지지 않았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남성들은 먼저 자신을 단순한 보호자, 부양자가 아니라 양육자라는 것을 상상할 수 있어야 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그로 인한 성 역할 인식 변화도 한 몫 했으며, 과학계 에 여성 연구자가 늘어난 것 또한 주요했다. 이로써 양육에 대한 연구가 늘어날 수 있었고 인간 아기를 양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또 아이 양육자의 신체와 뇌는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이책에서 언급하는 문화적,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우리는 남성의 본성에 대한 예상치 못한 측면을 계속해서 간과했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그렇다면 우리를 눈멀게한 편견은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나는 미국 중산층 백인이고, 하버드에서 공부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이 내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만들었고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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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40
앞으로 논의가 진행되면서 더욱 분명해지겠지만 성 역할과 부모 책임을 두고 생기는 정치적 긴장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점점 더 많은 남성이 아기를 돌보고 그 과정에서 큰 만족을 느끼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법적, 기술적 진보로 인한 변화도 놀랍지만 남성의 내면과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이 더 놀랍다. 남성들도 엄마처럼 아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아기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몰입하고 강한 유대감을 느끼며 심지어 아기에게 ‘중독’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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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40
앞으로 논의가 진행되면서 더욱 분명해지겠지만 성 역할과 부모 책임을 두고 생기는 정치적 긴장은 오래 전부터 존재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점점 더 많은 남성이 아기를 돌보고 그 과정에서 큰 만족을 느끼면서 전례 없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사회적, 법적, 기술적 진보로 인한 변화도 놀랍지만 남성의 내면과 신체에서 일어나는 일이 더 놀랍다. 남성들도 엄마처럼 아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아기에게 감정적으로 깊이 몰입하고 강한 유대감을 느끼며 심지어 아기에게 ‘중독’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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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엄마들의 모성애도 출산을 통해서가 아니라 양육을 통해서 길러지는 듯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만 봐도^^
그렇다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부성애를 느끼기 힘들다는 것도 사실이 아닌 듯 합니다. 어쩌면 남성들에게서 아빠로서의 양육의 기쁨을 누릴 기회를 사회적으로 뺏은게 아닐까 합니다.
거북별85
YG님의 대화: 오늘 5월 8일 금요일에는 2장 '남자의 불행한 본능'을 읽습니다. 넓게 보면 2장까지가 서론 같아요. 허디가 초기에 랑구르원숭이 영아 살해 연구에 뛰어든 계기, 그리고 사회 생물학에 심취하면서 그쪽의 열혈 사도가 되었던 사연, 여성 또 페미니스트로서의 불편함과 암컷 연구로 전환한 이야기 등이 아주 솔직하게 나와 있습니다. 저는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어요.
“ p42
과학자들이 남성들에게 숨은 양육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아마 가장 유력한 설명은 남성의 양육 행동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는 다른 남자의 경쟁자이다. 그리고 경쟁을 즐긴다. 이것은 야망과 이기심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본능은 남자의 자연스럽고, 불행하며 타고난 운명이다.” -찰스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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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42
과학자들이 남성들에게 숨은 양육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기까지 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아마 가장 유력한 설명은 남성의 양육 행동이 거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남자는 다른 남자의 경쟁자이다. 그리고 경쟁을 즐긴다. 이것은 야망과 이기심으로 연결된다. 이러한 본능은 남자의 자연스럽고, 불행하며 타고난 운명이다.” -찰스 다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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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62
침입자가 첫 공격에 새끼를 죽이지 못하면 다음날 아침 다시 잠복과 습격이 재개되었다. 수컷은 어미를 쫓아 점점 가까이 접근한 수 돌진하여 어미의 팔에서 아기를 낚아채고 비수 같은 송곳니를 아기의 두개골이나 서혜부에 꽂았다. 아기가 죽은 지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면 수유가 중단된 어미 원숭이는 다시 발정을 시작했다. 상심한 어미가 아기를 죽인 수컷과 열심히 교미를 하려고 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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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 62
침입자가 첫 공격에 새끼를 죽이지 못하면 다음날 아침 다시 잠복과 습격이 재개되었다. 수컷은 어미를 쫓아 점점 가까이 접근한 수 돌진하여 어미의 팔에서 아기를 낚아채고 비수 같은 송곳니를 아기의 두개골이나 서혜부에 꽂았다. 아기가 죽은 지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면 수유가 중단된 어미 원숭이는 다시 발정을 시작했다. 상심한 어미가 아기를 죽인 수컷과 열심히 교미를 하려고 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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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예전에도 들은 적이 있지만 다시 읽어도 충격적입니다!! 이러한 행동들이 동물의 당연한 특성인양 규정하지는 않았으면 싶어지네요ㅜㅜ
거북별85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 62
침입자가 첫 공격에 새끼를 죽이지 못하면 다음날 아침 다시 잠복과 습격이 재개되었다. 수컷은 어미를 쫓아 점점 가까이 접근한 수 돌진하여 어미의 팔에서 아기를 낚아채고 비수 같은 송곳니를 아기의 두개골이나 서혜부에 꽂았다. 아기가 죽은 지 며칠이나 몇 주가 지나면 수유가 중단된 어미 원숭이는 다시 발정을 시작했다. 상심한 어미가 아기를 죽인 수컷과 열심히 교미를 하려고 하는 모습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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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72
고민 끝에 나는 깨달았다. 수컷에 의해 이전 짝과 새끼를 잃게 된 암컷은 선택권이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수컷은 상심한 암컷에게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 어미는 새끼가 죽은 후 다시 수컷과 짝짓기를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되어 있었고 만약 그와 교미하지 않는다면 번식하지 못하게 된다. 번식을 하지 못하면 당연히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다른 암컷과의 경쟁에서 밀려난다. 물론 암컷이 이것을 인지하고 행동을 결정하지는 않았을테지만 진화의 역사를 통해 만들어진 본능이 암컷이 다시 발정을 시작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자비하고 파괴적인 수컷의 행동 앞에서 어미가 상황을 개선하기 우해 할 수 있는 다른 행동전략은 없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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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님의 대화: 내일 5월 11일 월요일은 3장 '물꼬를 트다'를 읽습니다. 저는 이 책의 3장부터가 본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캐서린 윈-에드워즈와 앤 스토리가 수컷(아버지) 양육의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들의 연구가 얼마나 홀대받았는지 생생한 뒷얘기를 듣다 보면 혀를 차게 됩니다. 과학 연구가 절대로 가치 중립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증명하는 생생한 사례죠.
“ p79
앤의 연구 초점 중 하나는 ‘브루스 효과’로 알려진 현상이었다. 이는 생물학자 힐다 브루스가 1959년에 발견하여 발표한 현상으로 임신한 쥐가 주변에 있는 낯선 수컷의 냄새만으로도 자발적으로 유산할 수 있음을 보고한 것이다. 초기 사회생물학자들은 새로운 수컷이 임신 중단을 일으킨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수컷이 행하는 영아살해에 대한 보고가 점점 더 많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낯선 수컷이 유아에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인식하게 되었고 초점은 임신한 암컷으로 바뀌었다. 더 이상 생존 가능성이 낮은 자손에게 신체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유산하거나 태아를 재흡수하는 것이 암컷에게 진화적으로 유리했다. 이로써 암컷이 신체 자원을 더 생존 가능성이 높은 자손으로 재분배 할 수 있게 했고 아기를 죽일 가능성이 있는 수컷 대신 관용적인 수컷이 주변에 있을 때 다시 임신하여 자손을 낳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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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79
앤의 연구 초점 중 하나는 ‘브루스 효과’로 알려진 현상이 었다. 이는 생물학자 힐다 브루스가 1959년에 발견하여 발표한 현상으로 임신한 쥐가 주변에 있는 낯선 수컷의 냄새만으로도 자발적으로 유산할 수 있음을 보고한 것이다. 초기 사회생물학자들은 새로운 수컷이 임신 중단을 일으킨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수컷이 행하는 영아살해에 대한 보고가 점점 더 많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낯선 수컷이 유아에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인식하게 되었고 초점은 임신한 암컷으로 바뀌었다. 더 이상 생존 가능성이 낮은 자손에게 신체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유산하거나 태아를 재흡수하는 것이 암컷에게 진화적으로 유리했다. 이로써 암컷이 신체 자원을 더 생존 가능성이 높은 자손으로 재분배 할 수 있게 했고 아기를 죽일 가능성이 있는 수컷 대신 관용적인 수컷이 주변에 있을 때 다시 임신하여 자손을 낳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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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효과'는 일반적인 남성들에게도 너무 잔인한 가설이 아닌가요?? 결국 능력이 없는 수컷들의 태아는 수태한 암컷에 의해서 자연 유산될 수 있고 생존 가능성이 낮은 자손에게 신체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표현이 섬뜩합니다ㅜㅜ
거북별85
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79
앤의 연구 초점 중 하나는 ‘브루스 효과’로 알려진 현상이었다. 이는 생물학자 힐다 브루스가 1959년에 발견하여 발표한 현상으로 임신한 쥐가 주변에 있는 낯선 수컷의 냄새만으로도 자발적으로 유산할 수 있음을 보고한 것이다. 초기 사회생물학자들은 새로운 수컷이 임신 중단을 일으킨다고 가정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수컷이 행하는 영아살해에 대한 보고가 점점 더 많이 들어오면서 우리는 낯선 수컷이 유아에게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인식하게 되었고 초점은 임신한 암컷으로 바뀌었다. 더 이상 생존 가능성이 낮은 자손에게 신체 자원을 낭비하는 대신 유산하거나 태아를 재흡수하는 것이 암컷에게 진화적으로 유리했다. 이로써 암컷이 신체 자원을 더 생존 가능성이 높은 자손으로 재분배 할 수 있게 했고 아기를 죽일 가능성이 있는 수컷 대신 관용적인 수컷이 주변에 있을 때 다시 임신하여 자손을 낳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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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87
다시 한번 예비 아빠들은 낮은 테스토스테론 농도와 코르티솔 농도를 보이며 에스트라디올이 더 자주 검출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출산 전부터 아버지들은 아기에게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프로락틴 농도가 높았다. 출산 후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다시 떨어졌으며 출산 직후 첫 몇 주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캐서린은 “적절한 자극에 노출된 남성은 여성이 임신 동안 겪는 내분비 변화의 약화된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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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님의 문장 수집: "p87
다시 한번 예비 아빠들은 낮은 테스토스테론 농도와 코르티솔 농도를 보이며 에스트라디올이 더 자주 검출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출산 전부터 아버지들은 아기에게 반응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프로락틴 농도가 높았다. 출산 후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다시 떨어졌으며 출산 직후 첫 몇 주 동안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캐서린은 “적절한 자극에 노출된 남성은 여성이 임신 동안 겪는 내분비 변화의 약화된 버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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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안고 있거나 예비 아빠들의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옛날 어떤 아빠들은 어떻게든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기 위해 온갖 혐오스러운 음식들도 또는 행동들도 곧잘 하셨든거 같은데. 만일 이런 문장이 그분들에게 보였다면 더 강력하게 양육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을거 같아요
그런데 아기에게 깊은 유대감을 갖는 것보다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은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꽃의요정
거북별85님의 대화: 인형을 안고 있거나 예비 아빠들의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떨어진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옛날 어떤 아빠들은 어떻게든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기 위해 온갖 혐오스러운 음식들도 또는 행동들도 곧잘 하셨든거 같은데. 만일 이런 문장이 그분들에게 보였다면 더 강력하게 양육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을거 같아요
그런데 아기에게 깊은 유대감을 갖는 것보다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높은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었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그래도 머리는 덜 빠지겠네요~ 아이의 마음도 얻고 머리털도 얻고~
저도 오늘부터 인형을 안고 자야겠어요.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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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