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3. 악인의 서사 @가가77페이지

D-29
2023년 8월 15일(음력 그믐날)에 열리는 열세 번째 그믐밤은 돌고래출판사, 가가77페이지와 함께 합니다. 막 나온 신간 <악인의 서사>(듀나, 박혜진, 전승민, 김용언, 강덕구, 전자영, 최리외, 이융희, 윤아랑 지음)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요. <악인의 서사>는 소설가, 문학 및 영화 평론가, 번역가, 영문학 및 문화 연구자 등 9명의 저자가 다양한 창작물과 장르 속 ‘악인의 서사’를 심층 탐구한 책입니다. <악인의 서사>에서는 저자별로 한 챕터씩 쟁점을 던집니다. 그래서 부제가 ‘수많은 창작물 속 악, 악행, 빌런에 관한 아홉 가지 쟁점’인데요, 그믐밤 온라인 모임에서는 돌고래 편집자님이 공유해 주시는 책 속의 흥미로운 쟁점에 대해 같이 읽고 토론해 보겠습니다. 그믐밤 오프라인 모임에도 책에 참여한 아홉 명의 저자 중 무려 다섯 분이 참석합니다! 박혜진, 전승민, 전자영, 최리외, 윤아랑 님과 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 자리에 만나뵙는 다섯 작가님의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온라인 그믐밤과 오프라인 그믐밤은 한 권의 주제 책으로 따로 또 같이 진행되는 모임입니다. 참여자의 상황에 맞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에 각각, 또는 둘 다 참여 가능합니다.
■ 그믐밤이란? 그믐밤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입니다. https://www.gmeum.com/blog/40/364 매월 음력 29일 저녁 7시 29분에 전국의 동네 책방 한 곳에서 우리끼리 만나는 그믐의 오프라인 모임. 날짜는 정해져 있지만 장소는 미정. 함께 달빛을 비춰주실 동네 책방 지기님들은 contact@gmeum.com 으로 연락 주세요. 13회 그믐밤 행사에 참여하고 싶으신 독자분들은 아래 신청 방법을 보시고 신청해주세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책 소개 ● <악인의 서사>(듀나, 박혜진, 전승민, 김용언, 강덕구, 전승민, 최리외, 이융희, 윤아랑) “악인에게 서사를 주지 말라”라는 문장은 언제나 옳을까요? 우리는 창작 서사의 악인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이해해야 할까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셰익스피어 희곡, 한니발 렉터 시리즈, 오늘의 한국 소설, 실존 연쇄 살인범에 대한 범죄 논픽션, 서부 영화, 17세기 마녀 연극, 딸들의 자전적 모녀 소설, 남성향 판타지 웹소설……. 『악인의 서사』는 악인의 서사에 관한 논쟁의 무대를 단행본 지면으로 옮겨, 창작 서사와 악이라는 문제를 두고 우리가 심층적으로 고려해볼 만한 쟁점과 입장을 다채롭게 다룹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열세 번째 온라인 그믐밤 -모임 기간 : 7월 28일(금) ~ 8월 25일(금) 29일간 온라인 그믐밤에서는 <악인의 서사>를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악인의 서사>를 만든 돌고래출판사 관계자분들도 온라인 그믐밤에 오셔서 책에 대한 흥미로운 쟁점으로 여러분에게 질문도 할 예정입니다. 책을 읽고 궁금하신 점 등을 편하게 나눠요. 오프라인 그믐밤에는 거리나 일정상 오지 못 하는 분들도, 온라인 그믐밤 모임에 참가하셔서 편하게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눠주세요. 온라인 그믐밤은 무료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열세 번째 오프라인 그믐밤 *온라인 그믐밤에 참여하지 않으셔도 신청하실 수 있는 모임입니다! -언제 : 8월 15일 (음력 그믐날) 화요일 저녁 7시 29분 (1부: 45분, 2부: 44분) -어디서 : 가가77페이지 (서울 마포구 망원로 74-1 지하 1층) https://naver.me/GZA6H7JB -참여 작가 : 박혜진, 전승민, 전자영, 최리외, 윤아랑 (사회 : 돌고래출판사 김지운 편집자) -어떻게(세부 주제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1부: 그믐밤에 참여하는 작가들이 책을 읽으며 떠올린 다른 작품, 생각(반론)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2부: 영화나 소설을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위로나 감동을 받기 위해서일까요? 창작 서사의 본질, 역할, 기능에 대해 들어봅니다. -참가 비용 : 15,000원 *13회 그믐밤 참가 비용 전액은 돌고래출판사에 전달됩니다. -신청 방법 : 아래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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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그믐밤 신청 방법 ● - 구글폼 링크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참가 비용을 이체해주시면 됩니다. 그믐 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아직 그믐에 가입 안 하셨다면 가입하시고, 신청해주셔요 :) - 그믐밤 현장에서 <악인의 서사> 구매 시 5,000원을 돌려드립니다. -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신청 구글폼을 참고해주세요. https://forms.gle/g8qkP6PJ2dFvW2NC9
열세 번째 그믐밤이 열리는 ‘가가77페이지’는 독립 출판물 중심의 서점이자 카페, 바, 나아가 전시와 공연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책을 펼쳤을 때 단숨에 읽기 좋은 분량인 ‘77페이지’와 ‘거짓 가(假)’와 ‘집 가(家)’가 더해진 조어입니다. ‘가가(假家)’는 가게라는 말의 어원으로, 가가77페이지는 책뿐만 아니라 재능이나 꿈 등 유무형의 여러 가지를 판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런 이름에 걸맞게 각종 북토크와 라이브 공연, 마켓 등이 주기적으로 열립니다. https://www.instagram.com/gaga77page
혹시 온라인도 다 참여해야하나요?
아니요. 온라인만, 오프라인만, 혹은 온라인 오프라인 둘 다 참여, 모두 가능합니다. 편하신 대로 참여해 주세요.
<빌런의 이야기를 쓴다는 것> <빌런의 서사> 등의 제목으로 기다렸었는데요 ♥ <악인의 서사>라는 제목과 표지를 보니, 처음부터 그 이름과 그 표지였던 것처럼 딱! 떨어지게 느껴집니다 ♥♥ 열세 번째 그믐밤답게 으스스한 자리... 는 커녕, 여러 작가님들이 참여하시고 김지운 편집자님이 진행하실 충만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 가득입니다 ♥♥♥
전자책이 일찍 나오긴 했는데 종이책을 좋아해서 조금 기다렸어요. 방금 주문했는데 수요일 출고되어 목요일 날 받는다고 하네요. 온라인 모임 시작하는 금요일에는 손에 딱 쥘 수 있겠어요. 기대됩니다~
어서 실물 책을 받으실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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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그믐밤에서 여러분과 『악인의 서사』를 함께 읽을 돌고래 편집자 김지운입니다. 이제 사흘 뒤면 모임을 시작하는데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진행 방식에 관해 간략한 안내 말씀을 드립니다. 『악인의 서사』는 각기 다른 저자의 에세이 아홉 편이 실린 선집입니다. 이번 온라인 그믐밤에서 저는 책에 수록된 순서대로 각 원고의 중요한 물음들을 여러분께 공유드리려 합니다. 그러나 아홉 편의 원고 가운데 어떤 글부터 읽으셔도 괜찮습니다. 책의 차례면을 펼쳐보시면 각 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이 주로 다루고 있는지를 한눈에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 가운데 이미 익숙한 작품, 호기심이 가는 제목의 작품 등을 발견하신다면, 해당 글부터 읽어나가시는 것도 책에 진입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글부터 읽으시건, 독서를 하며 생각하고 고민하신 바를 기탄 없이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단상과 물음 모두 귀중히 청취하겠습니다. 그럼 오는 금요일, 새로운 이야기와 논의거리를 들고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 아직 모임 참여를 망설이시고 계시다면, 좀 더 상세한 도서 소개를 참고하신 뒤 부담 없이 참여해주세요! https://gmeum.com/blog/dolgoraebooks/1837
저도 종이책으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___^
빠른 구매와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알찬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이번 『악인의 서사』 읽기 모임에 신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임 첫 날인 오늘은 책으로 곧장 들어가기에 앞서, 창작 서사 속 악인에 관한 여러분의 경험을 여쭙고자 합니다. 원하시는 질문에만 답해주셔도 괜찮사오니 기탄 없이 말씀을 나눠주세요! 🦹🏻‍♀️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을 보며 선하지만은 않은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낀 최초의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그 캐릭터의 어떤 면에 끌리셨나요? 🦹🏻‍♂️ 지금 그 캐릭터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나 인상은 어떤가요? 변화가 있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악인의 서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그믐밤에 참여해봅니다. 🦹🏻‍♀️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을 보며 선하지만은 않은 캐릭터에게 매력을 느낀 최초의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그 캐릭터의 어떤 면에 끌리셨나요? :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는데, 최초의 순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금 생각나는 건 드라마 <나의 해방 일지>에서 구씨라는 캐릭터에요. 악인은 아니지만 뭔가 '선하지만은 않은 캐릭터'였어요. 미정이를 기쁘게도 하지만 괴롭게도 하는 인물이이면서도 매력적이어서 기억이 납니다. 🦹🏻 『악인의 서사』에서 어떤 이야기를 기대하고 계신가요? : 다양한 매체 속에서 악인이 어떻게 재현되는지에 대한 9명 필자들의 이야기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구수박 님.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모임인 만큼 예고 없이 등장할 저자분들의 이야기를 기다려주세요!
저는 워낙 단순해서 그런지 악인이 나오는 영화, 드라마, 소설에서 악인에게 매력을 느겼던 적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착한놈을 늘 응원한달까요... 지금 떠오르는 건 너무 재미있어서 세 번정도 본 영화 <낙원의 밤>에서 차승원씨가 분한 마이사 정도일까요? 마이사는 깡패이기는 하지만 나름 거짓말은 안 하려고 하고, 본인의 죄값을 달게 받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악인의 서사에서는 제가 생각치 못한 악인들의 다면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오, <낙원의 밤> 재미있나요? 생각해 보니 저는 한국 영화 속 악당들로 <달콤한 인생>의 백사장 (황정민 분), <부당거래>의 검사 (류승범 분)가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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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질문을 준비하며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슬리데린과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세라 캐리건을 떠올렸습니다. 모두 제가 초등학생 때 접한 작품이자 캐릭터들인데요. 오늘은 우선 슬리데린에 대해서만 짤막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악인의 서사』에 실린 윤아랑 님의 글 「악(당), 약동하는 모티프들」 서두에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캐릭터에 끌리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언급되는데(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시다면 책 287쪽을 펼쳐주세요.) 저도 이 경우에 해당하는 유소년기를 보낸 듯합니다. 그 시절 제가 슬리데린에 매력은 느낀 건 이들의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와 외적 이미지, 고분고분하지 않은 태도 때문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 해리 포터 시리즈를 다시 본다면, 예전처럼 단순한 방식으로 슬리데린에 매력을 느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슬리데린 출신 가운데 많은 이들이 ‘순혈주의’를 내세운다는 게 현재의 저로선 딱히 ‘매력’이 될 만한 설정은 아닌데, 어릴 적에는 아무래도 이런 사상적 입장이 무얼 의미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던 듯합니다. 이렇듯 한 사람이 가진 가치관이 변하면 창작 서사를 감상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에도 변화가 일어납니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우리 사회의 ‘상식’도 역동적으로 변화해왔는데요. 『악인의 서사』를 함께 읽으시면서 이런 변화가 여러분의 이야기 감상 및 향유에 어떤 영향을 불러왔는지 함께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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