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6. 하루키 읽는 밤 @수북강녕

D-29
2023년 11월 12일(음력 그믐날) 열여섯 번째 그믐밤은 은평한옥마을 책방 수북강녕에서 열립니다. 여러분에게 무라카미 하루키는 어떤 작가인가요? 누군가에겐 학창 시절을 함께한, 한 시대를 풍미한 작가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옛날에 데뷔했는데 읽어보지는 않은 작가, 듣기로는 꽤나 유명하고 매년 ‘노벨상 후보’로 언급되는 작가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렇듯 사람마다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생각이나 인지도, 온도는 다소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하루키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작가입니다. 10월 초 노벨문학상 발표에 앞서 또 한번 후보로 여러번 언급도 되었었죠. 올해에는 6년만의 신간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나오며 다시 한 번 ‘하루키 열풍’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믐에서도 하루키의 신간 읽는 모임이 여러개 생겼어요. ‘책걸상’, ‘북카페 안온’ 그리고 ‘소전문화재단’ 에서도 하루키의 신간을 읽는 모임이 진행되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에요. 그렇다면! 그믐도 그냥 넘어갈 수 없겠죠? :) 그래서 이번 그믐밤은 하루키와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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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그믐밤에서는 하루키의 최신간에 그치지 않고 그의 모든 작품을 아우르려는 욕심을 내보았어요. ‘고독한 감성’, ‘성실한 루틴’, ‘철학적 깊이’를 지녔다는 평을 받는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작품 세계는 상당히 방대한데요. 1979년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14개 장편소설과 7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썼어요. (정말 많죠!) 오프라인 그믐밤에 앞서 먼저 열리는 온라인 그믐밤에서는 각자 하나씩 하루키 작품을 선택하고, 29일 동안 읽습니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어도 좋고, 새롭게 읽어도 좋아요. 소설도 좋고 에세이도 좋습니다. 하나로 부족하시면 여러 권 읽으셔도 좋습니다. 각자의 진도에 따라 읽어나가며 문장 수집이든 감성 폭발이든, 무엇이든 자유롭게 맘껏 나누어 보면 좋겠습니다.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수북강녕 책방지기님이 게릴라 퀴즈도 많이 낼 예정이에요, 많이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믐밤을 통해 원래 하루키를 좋아하시던 분도, 이번 기회에 새로 만나시는 분도 모두 뜻깊은 시간 보내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11월 12일에 열리는 오프라인 그믐밤에서는 하루키에 관한 저마다의 키워드를 가지고 자기 소개와 책 이야기를 나눌 텐데요. ‘내 청춘의 하루키’, ‘내 인생의 구원자’, ‘노벨상과 하루키’, ‘처음 만나는 하루키’ 등 저마다의 하루키를 소개해 주시면, 유쾌한 공감과 신선한 호기심으로 채워지는 모임이 될 거예요.
*** 그믐밤이란? 그믐밤을 소개하는 블로그 글입니다. https://www.gmeum.com/blog/40/364 매월 음력 29일 저녁 7시 29분에 전국의 동네 책방 한 곳에서 우리끼리 만나는 그믐의 오프라인 모임. 날짜는 정해져 있지만 장소는 미정. 함께 달빛을 비춰주실 동네 책방지기님들은 contact@gmeum.com 으로 연락 주세요.
☾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로 군조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82년 『양을 쫓는 모험』으로 노마문예신인상, 1985년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로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했다. 1987년 『노르웨이의 숲』을 발표하고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렸다. 1996년 『태엽 감는 새』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2005년 『해변의 카프카』가 당시 아시아 작가의 작품으로는 드물게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그의 작품들은 50여 개 이상의 언어로 출간되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2006년 체코의 프란츠 카프카 상, 2009년 예루살렘상, 201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문학상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다.’ -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소개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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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여섯 번째 온라인 그믐밤 -모임 기간 : 10월 22일(일) ~ 11월 19일(일) (총 29일간) -진행 방식 : • 각자 자신이 하루키의 작품을 최소 하나씩 선택해 읽습니다. (장르 불문) 자신이 선택한 책은 [책 꽂기] 기능으로 책장에 꽂아주세요. • 29일간 읽어 나가며 문장 수집, 관련된 일화, 단상들 자유롭게 나눠 주세요. *모임이 진행되는 동안 수북강녕 책방지기님의 게릴라 퀴즈도 이어집니다 :) 오프라인 그믐밤에 가고 싶지만, 시간과 거리상 오지 못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온라인 그믐밤 모임에 참가하셔서 책에 대한 이야기 나눠주세요! 온라인 그믐밤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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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 오프라인 그믐밤 *온라인 그믐밤에 참여하지 않으셔도 신청하실 수 있는 모임이에요! -언제 : 11월 12일 (음력 그믐날) 일요일 저녁 7시 29분 (약 1시간 29분 진행 예상) -인원 : 15명 -어디서 : 수북강녕 (서울 은평구 진관길 4 1층) https://naver.me/xjilI35I -진행 방식 1) 하루키에 관한 자신만의 키워드를 준비해 주세요. 예시) ‘내 청춘의 하루키’, ‘나의 인생책 노르웨이의 숲’, ‘노벨상과 하루키’,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는 하루키’ 등 2) 키워드와 사연을 알려주시고 그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책 한 권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해 주세요. -참가 비용 : 10,000원 *16회 그믐밤 참가 비용 전액은 수북강녕에 전달됩니다. 참가비 1만원은 당일 책 구매하실 경우 적립금처럼 사용 가능해요. (예를들어 1만 5천원 도서 구매시 5천원에 책을 드려요. 환불은 어려우니 마음에 드시는 책을 골라 보세요~) -신청 방법 : 아래 설명을 참고해주세요.
● 오프라인 그믐밤 신청 방법 ● - 구글폼 링크를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참가 비용을 이체해주시면 됩니다. 그믐 회원만 신청 가능합니다. 아직 그믐에 가입 안 하셨다면 가입하시고, 신청해 주셔요 :) -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신청 구글폼을 참고해주세요. -신청 링크 : https://forms.gle/jCYQBut6QyHgnpVGA
열여섯 번째 그믐밤이 열리는 수북강녕은 은평 한옥마을에 위치한 멋스러운 동네 책방입니다. 북한산이 바라다보이는 멋진 전경에서 한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가 있어요.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분위기 안에서 책의 향기에 듬뿍 빠져보세요. 더불어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커피와 각종 차, 그리고 간단한 베이커리도 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soobook2022/
한 권의 책을 정해 읽는 대신 '하루키'라는 작.가.를 읽는 그믐밤 ^^ 어떤 책을 꽂을지 고르는 것부터 설렘의 시작입니다 ♥
하루키 팬은 아니지만 참여신청합니다. 일단 저는 이번 신간을 읽어야겠네요. 하루키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참여자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싶어요!
@스마일씨 도스토옙스'키'에 이어, 하루'키'까지 섭렵하는 모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저 그런데 11월 12일은 제 달력에는 일요일인데 2Q23년에는 금요일인건가요? ^^a
앗, 금요일이라고 적어두었네요. 챠우챠우님 이번 그믐밤은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맞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챠우챠우 지난 그믐밤, 13일의 금요일에 홀린 것 같아요! 벌써 이미 2Q23년을 통해 1Q84년에 가 계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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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번째 오프라인 그믐밤은 11월 12일 (음력 그믐날) 일요일 저녁 7시 29분에 열립니다~!
참여 신청합니다~ 저는 하루키에 관해 잘 몰라서 알아보는 기회로 삼고자 참여 신청 합니다 하루키 입문자라면 어떤 책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거북별85 반갑습니다 입문자님 ^^ 깊어가는 가을밤, 하루키에 푹 빠져 보세요 ♡ 소설로는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을 통해 하루키를 처음 접하신 분이 많고, 에세이로는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단편은 「빵가게를 습격하다」와 「빵가게 재습격」인데요 짧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입니다 밤에 읽으시면 안됩니다 빵과 햄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지거든요~!
저도 참여 신청해봅니다~
@집구석전문가 하루키 전문가이실 걸로 예상됩니다 ^^ 어서 오세요~ 어떤 책을 읽으실지 어떤 사연을 품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수북강녕님 아직도 예쁜 수북강녕과 책들의 모습이 선하답니다 이번에도 하루키에 관해 내공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는듯 하여 차근차근 즐겁게 참여해보겠습니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이어트의 의지를 다지며 구매했는데 다이어트도 완독도 중도포기했기에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거북별85 윽, 그렇다면 저 역시 이번에 그 책을 다시 읽으며 다이어트...를 병행해야 할까요? ㅎㅎ 다이어트는 아니더라도 완독 하나라도 챙겨보는 걸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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