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에서 나라가 혼안하고 잘못된 길로. 갈때는
이 세상의 국민들이 나서서. 집회도 하고
일제 강정기도 어찌. 보면 젊은 청년들이 먼저 거리고
나섰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사회가 되지 않았을까?
1일 1페이지 그날, 우리가 몰랐던 중남미 세계사
이 책도 서평을. 하기 위해서. 읽어 보려고 합니다
서평 하면서 문장 공유 할거 있으면 문장 수집에
남기도록 하겟습니다
우리는 왜 시국선언을 하는가. 책을
서평단 신청을 하여 서평단을. 먼저 외에.
책을 받았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어떤내용을 만들어. 갈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책 읽도록 하이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안티프래질』을 읽는 동안 20년 전 읽었던 제러미 리프킨의 『엔트로피』를 여러 번 떠올렸다. 내게는 두 책이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두 책은 모두 세상을 보는 관점의 전환을 촉구한다. 그 새로운 시각에 따라 삶의 자세에서부터 인간 조직과 사회 전반이 근본부터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이 책들을 어떻게 분류해야 할지 애매하다. 자기계발서인지, 사회과학서인지, 아니면 사상서일지. 상식에서 출발해 역설적인 결론에 이른다는 점, 저자의 강한 확신, 간혹 미심쩍게 들리는 비약,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가득한 통찰이 공통점이다.
차이점도 있다. 탈레브는 안티프래질이라는 신조어를 창안했고, 어마어마한 투자이익으로 자기 이론을 ‘입증’했다. 그리고 『안티프래질』은 『엔트로피』와 달리 756쪽에 이르는 두툼한 책이다.
그 756쪽의 주장을 거칠게 요약해보면 이렇다. 생명, 경제, 정치, 자연은 모두 유기체이며 복잡계다. 복잡계에서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파국이 반드시 일어난다. 균형과 항상성을 아무리 추구해도 붕괴는 기어이 찾아온다. 스스로 튼튼하다고, 충격에 철저히 대비했다고 믿을수록 더 파괴적으로 무너진다.
질서와 안정에 대한 추구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보호벽을 쌓아 올리고 예측가능한 세상이라는 환상에 빠질 게 아니다. 혼돈, 모험, 손실, 고통을 받아들이고 거기서 이익을 거두는 형태로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 시스템은 강건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끝없이 부서지면서(프래질) 강건함을 뛰어넘는다.
복잡계인 금융시장에 대처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전 재산을 중간 정도 리스크 상품에 투자하면 언젠가 시장이 붕괴할 때 반드시 망한다. 평소 이익이 대단할 리도 없다. 90퍼센트는 안전하게, 10퍼센트는 아주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편이 낫다. 그 10퍼센트의 손실은 겁내지 마라. 경제 정책도 마찬가지. 중산층에 초점을 두지 마라. 약자는 보호하되 기업에 자유를 주고 망할 기업은 망하게 하라. 성공을 원한다면 실패를 사랑하라. 명성을 바란다면 비난을 환영하라.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전작 『블랙 스완』의 후속작이라 국내 출판사들이 이 책 판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한다. ‘예측 불가능한 초대형 사건’(블랙 스완)에 대한 저자의 해법이 이 책인 셈. 탈레브는 “『안티프래질』이 중심이고, 『블랙 스완』은 보조 도서”라고 자평했다.
어떤 여행보다도 좋았던 산문집. 『검은 꽃』 홍보하러 뉴욕에 갔다가 허리케인 샌디를 만나 일정이 취소되고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에서 몇 주 동안 컴퓨터게임에 몰두한 일화가 짠했다. 나는 뉴욕을 가본 적이 없고 그리 가고 싶지도 않다. 인구밀도가 높은 곳을 싫어해서. 여행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 사는 동네를 못 참을 것 같은 기분이어서 내년에는 집을 떠나 사람이 드문 곳에서 머물 생각이다.
인권의 개념의 기원과 발전 과정뿐 아니라 철학적 근거에 대한 논쟁, 권리들 사이의 경합과 균형 문제까지 두루 소개한다. 인권을 어느 선까지 확장해야 하느냐를 둘러싼 논란이 흥미롭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논쟁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원하느냐는 선택의 문제와 결부된다.’
은행나무세계문학 에세 (230731~230819)
❝ 별점: ★★★★
❝ 한줄평: 여러 인물의 삶이 얼기설기 엮여 또 하나의 예술로
❝ 키워드: #운명 #우정 #사랑 #예술 #역사 #삶 #죽음 #이별
❝ 추천: 역사 속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은 사람
🎼 시작하는 말: 우리의 그릇된 행위를 힘든 시대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부도덕하고 비인간적인 시대라는 이유로 우리의 그릇된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 첫 문장: 잠이 덜 깬 타마라는 촉촉한 계란 프라이가 담긴 접시를 마주하고 앉아서 아침을 먹었다. (p.9)
📝 (23/08/19)
❝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도 결국 죽을 거야. 음악과 시는 영원히 존재할 테고 말이야. ❞
| (...) 소설은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사람들의 삶에 벌어지는 우연한 사건과 작고 큰 결정들이 역사의 한순간을 이룬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또한 복잡한 심리보다는 사랑, 고통, 죽음, 두려움과 같이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공명하는 감정들로 이야기를 풀어감으로써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 이렇듯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커다란 초록천막》은 한 시대에 대한 독특하고 생동감 넘치는 악보가 된다.
/ 출판사 서평
이 소설에서 ‘운명’이라는 단어는 꽤 눈에 띄게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다. 운명이 특별히 애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인물들, 그런 만남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사건들, 그리고 그런 사건들이 모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는 순간들을작가는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러한 과정에서 음악, 문학, 사진, 그림 등의 예술을 활용해 인물들의 삶을 또 하나의 예술로 엮어 내는 것이 흥미롭다. 또한 이들의 삶만큼 비중 있게 다루는 것이 죽음이다. 한 끗 차이로 생사가 오가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고, 죽음과 삶이 극명히 대비되는 공간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작가는 끊임없이 삶과 죽음에 관해 고찰하게 한다.
선인과 악인으로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등장인물들이 격동의 시기를 통과하는 러시아와 온몸으로 부딪히며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때론 기쁨을, 때론 슬픔, 아픔, 고통을 느끼며 살아간다. ‘커다란 초록 천막’은 삶을 의미하는 걸까, 죽음을 의미하는 걸까, 아니면 삶과 죽음 사이의 세상을 의미하는 걸까. 읽을수록 결말이 점점 더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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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에피소드
「지하의 아이들」
✎ 삶과 죽음은 어쩌면 한 끗 차이가 아닐까
「'러문애'」
✎ ’유년기와 청년기 사이에 존재하는 사막‘과 곤충의 변태 과정
「커다란 초록 천막」
✎ 참 다양하고 복잡한 면모를 지닌 존재, 인간
「고아들」
✎ 죽음과 삶이 극명히 대비되는 공간, 장례식장
🎼 「높은 음역대」 ⛤⛤⛤
✎ ‘사랑과 허기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고, 다들 언젠가는 그 소용돌이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여자 동기들」
✎ 사람은 참 사소한 것으로 누군가를 미워할 수 있고, 또 참 사소한 것으로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다
(*브릭스북클럽 참여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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