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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임 머신

비만은 인류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인 문제로 야생 동물들까지 해가 갈 수록 살이 찌고 있다고 한다.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도 인류는 하루빨리 지구를 벗어나 화성을 개척해야할 듯.

셰임 머신
셰임 머신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요즘 난독증이 심해져서 인지 심리학 북클럽도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이 책도 힘들었다. 결국 1/4쯤 읽다가 포기.


당신들은 이렇게 독서 전쟁에서 패배한 느낌.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
소설 파친코 -키워드 리뷰

소설 파친코의 완결판!

파친코2를 읽고나니 시원하면서도 복잡한 심경이 든다 구버전과 드라마를 모두 경험한 나에게, 이번 독서는 재독이었으므로 좀더 시선을 넓혀 각 인물의 심경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다

서사와 배경, 인물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앞서, 파친코1의 리뷰에서 밝혔듯이 스토리에 대한 스포를 최소화하고 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글을 쓰기위해 키워드 방식을 사용하여 리뷰하고자 한다


✏️키워드1- 번역

✏️키워드2- 흰쌀밥

👤인물 열전1- 훈이

✏️키워드3- 3부구성

✏️키워드4- 주인공

✏️키워드5- 새번역

✏️키워드6 -디아스포라


✏️키워드3 - 3부 구성

소설파친코 전체는 두 권의 책으로 나눠져 있지만, 우리는 이 소설이 3개의 챕터로 나눠져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

1부 고향, 2부 모국, 3부 파친코 라는 소제목으로 나뉘며, 각각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부 고향 HOMETOWN

: 선자의 어린시절과 일본으로 오게된 과정, 노아가 태어남

📘2부 모국 MOTHERLAND

: 노아와 모자수의 성장과정 학창시절과 이후의 중대한 선택

📕3부 파친코 PACHINKO

: 솔로몬의 어린시절과 성장, 유학후 돌아와 벌어진 일

이렇듯 각각의 소제목마다 중심이 되는 인물이 다르고 중심 사건도 다르게 전개된다


✏️키워드4- 주인공

주인공은 선자가 아니다!

이렇듯 3부로 구성된 대서사극에서

선자는 1부의 중심인물일 뿐이고,

2부는 노아, 3부는 솔로몬이 주인공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특히, 독자는 노아와 모자수, 솔로몬이라는 인물들을 선자의 아들과 손자로만 바라보는 제한적인 시선에서 벗어나야 한다

각각의 챕터에서 노아와 솔로몬을 독립된 중심인물로 놓고, 그 배경과 주변인물을 바라볼때야 비로소 2부와 3부가 더 잘 이해된다는 점을 말해두고 싶다


소설을 읽을때 대부분의 독자들은 주인공의 시선과 감정에 이입해서 읽게되는데, 파친코 1부에서 가졌던 선자 중심의 시선을 2,3부에서 계속 유지한다면, 중심인물들을 이해하기 어려워진다 왜냐면 안타깝게도 선자는 (아들을 목숨같이 사랑한 것과는 별개로) 마지막까지 노아의 복심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파친코 2부에서는 노아와 모자수 중심으로,

또 3부에서는 솔로몬 중심으로,

마치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을 대하듯 새로운 시선으로 바꿔서 바라볼 것을 먼저 읽은 독자로서 추천한다


특히, 작가가 이 소설을 완성하기까지 오랜 세월을 준비했고, 먼저 쓴 소설이 <모국> 임을 상기할때 전체 소설의 주인공은 '선자'보다는 오히려 '노아' 가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TMI> 애플tv에서 드라마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시즌2의 주인공은 노아가 중심이 될것이고, 청년 노아의 캐스팅과 더불어 '그의 복잡한 정서와 중대한 선택을 얼마나 설득력있게 전달하는가'가 성공에 관건이 되리라 예상해 본다


✏️키워드5 - 새번역

1권의 리뷰에서도 새로운 번역에 대해 언급한 바 있지만 2권을 읽고난 후에 다시 번역에 대해 말하지 않을수 없다

앞서 구버전으로 접할 당시에는 2권 내용에서 노아나 모자수에게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었다 그것은 선자를 중심에 두고 읽은 나의 시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번역체에서 오는 답답함이 원인이기도 했다


예를들어, 노아가 여자친구와 싸우는 부분은 감정 변화와 말투가 매우 중요한 장면인데,

구버전에서는 인물들의 감정이 완전히 이해된 것같지 않은 답답함이 남아 추측해가며 읽어야 했다

노아의 유일한 감정표출 장면임과 동시에 중대한 선택으로 이르는 결정적 과정인 그 부분을 이해하는데는 '새번역의 섬세한 문장이 한끗을 도와줬다' 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독자는 새버전, 새번역의 도움으로 더욱 노아라는 인물에 대해 공감할수있게 되었다


✏️키워드6 - 디아스포라 Diaspora

소설 속 인물중 엑스트라는 없다 !

중심인물의 주변에서 영향을 주는 주변인물들도 모두 작가의 세심한 설정에서 나온 것임을 재독에서 더욱 느낄수 있었다

1부의 부산 쌀집 아저씨의 사위의 사연이나

2부 모자수의 여자친구 유미의 집안 사정, 또는 3부 솔로몬의 여자친구 피비의 가족이야기 등등,

공들인 한명 한명의 인물과 그 서사는 모두 한국인 디아스포라의 유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아마도 재미1.5세인 작가 자신의 모습도 녹아있으리라고 추측해본다

파친코 2
파친코 2
636.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저자의 주장이야 ‘베블런 효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하고, 책 내용도 읽기 전부터 대충은 알고 있었다. 엄청난 촌철살인과 유머가 가득할 줄 알았는데 막상 글은 꽤 따분했다. 인종 문제와 관련해서는 깜짝 놀랄 정도로 황당한 말들이 적혀 있고, 여성 운동 관련해서는 역시 놀랄 정도로 시대를 앞선 진보적인 이야기들이 있다. 인문학과 고전이 유한계급의 장식품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서 혼자 웃었다.

유한계급론
유한계급론
635.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우화이자 SF이자 사실주의 소설인 신기한 작품으로, 눈물을 핥아주는 개라는 멋진 개가 나오는 이야기로, 집단 강간을 그대로 집단 강간으로 쓴 글로, 그리고 문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한 배설물 냄새로 오래 기억할 책.

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4. 셔터를 올리며 - 봉달호

어릴 때 부모님 다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외할아버지였는데, 돌아가신지 이십년도 넘었지만 나를 향해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하다. 이 세상에 무조건적으로 나를 사랑해 주는 존재가 있다는 것, 아마 외할아버지를 통해 처음 느꼈던 것도 같다.


덕성종묘사

지금도 기억하는 외할아버지 가게인데, 유치원때부터 나는 틈만 나면 시장에 있는 할아버지 가게로 향했다.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모두 "우리 외손녀"라고 나를 인사시키고 자랑하시던 모습, 그런 할아버지가 좋아서 괜히 더 심부름도 하고 손님들께 인사하던 꼬맹이 시절의 나.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할아버지의 그 미소와 웃음은 나이가 들었어도 경제 생활을 하는 사람,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살 수 있는 어른에게서만 볼 수 있는 뿌듯함의 모습이었던 것 같다.


드림

그런 외할아버지의 딸인 우리 엄마가 했던 화장품 가게

내가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시작해서 6학년때까지 하셨으니 고작 3~4년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내 기억엔 꽤나 오랜 기간인 느낌이다. 엄마는 누가 봐도 미인에 사교성도 좋아서, 우리 엄마인데도 난 엄마가 참 예쁘고 부러웠다. 지금이야 조금은 촌스럽게도 느껴지지만, 처음 가게 이름을 정할 때 왜 '드림'이냐는 질문에 엄마는 "한글로도 선물을 드리다 할때의 드림이고, 영어로도 꿈이라는 뜻이라서" 라고 설명해 주던 엄마가 그때도 난 참 멋지게 보였다. 역시나 시간이 흘러 나중에야, 엄마는 가정주부보단 얼마나 자기 일을 하고 싶어했던 사람인지, 그래서 그냥 지은 이름이 아니라, 그 가게는 정말로 엄마의 "꿈" 이었을 수도 있단 걸 알게 되었다.

항상 예쁘게 옷 입고, 일주일에 한번은 미용실에서 드라이도 하고, 당시에 다른 가게에선 볼 수 없던 엄마만이 할 줄 알았던 예쁜 선물 포장까지.. 잘 안될래야 안 될 수 없던 엄마만의 가게.

지금의 내 나이보다도 어렸던 그 때의 엄마는 또 어떤 꿈을 꾸고 있었을까..


가끔 일도 하기 싫고, 마냥 게으름만 피우고 싶을 때 옛날 그 때의 엄마를 떠올린다. 집에만 있기 보단 너무 너무 일이 하고 싶었다던 엄마, 배우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많았다던 엄마.

지금의 나보다 어렸던 엄마가 꿈꾼 삶을, 그런 일상을 지금의 내가 살고 있다. 누군가의 평생에 걸친 꿈이었던 삶을..





셔터를 올리며
셔터를 올리며
#3. 안녕, 열여덟 어른 - 김성식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결국은 마주하게 되는 주제들이 있는 것 같다. 내게는 '상실'과 '자립'이 그러한데, 여전히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 떠오르기 전에, 명치 끝이 먼저 저린다. 신기하다. 육체적으로 반응하는 생각들이 있다는 것이.


만18세가 되면 아동복지시설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이야기인데, 평소 관심이 많은 주제였음에도 미처 생각지 못한 내용들이 꽤 있었다.


-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우리나라와 같은 보육원보다 가정위탁제도가 훨씬 일반적임

-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자립정착금은 800~1,000만원 (2021년까진 500만원이었으나 정책 개선안으로 2023년 현재는 1,000만원 이상 지원을 권고) 과 자립 후 5년까지 매월 40만원.

과연 보증금 1,000만원짜리 집이 서울에 있긴 할까..

- 전국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이 71.5%임에 비해 자립준비청년은 12.9%

- 만 18세라는 자립준비청년의 퇴소 나이가 너무 빠르다는 걱정의 의견이 많지만, 정작 많은 당사자들은 빠른 퇴소를 원함


저자가 어떻게 표현해야 현실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되, 진정성있게 쓸 수 있을지 수없이 고민하고 쓴 흔적이 보여 다행이었다.

만 18세는 제목과 달리 절대 어른일 수 없는 나이다. 18년을 비밀을 가진 채 그 비밀이 약점일까봐 고민하며 산 아이가, 청소년이 어느날 갑자기 어른이 될 순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내 미래를 생각하고, 내가 몰랐던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며 살기에도 빠듯한 시간을 '고밍아웃' 때문에 움츠려 든다는 건, 모든 어른들의 잘못이다.


비밀이 한 사람의 세상을 얼마나 작게 축소시키는지, 믿음과 지지가 그 작은 세상을 얼마나 크게 확장시켜 줄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 저자가 말한 것처럼, 현재는 '열여덟 어른'이지만, 각자 자신에게 맞는 시간이 되면 열여덟 어른이라는 정체성을 벗어내었으면 좋겠다. 열여덟 어른이었던 자신을 꼭 안아줄 수 있는, 그 시간을 잘 지나왔다고 스스로를 누구보다 칭찬해줄 수 있는 시간이 빨리 오면 좋겠다.



안녕, 열여덟 어른
안녕, 열여덟 어른
선자와 쌀밥

작년에 구버전 파친코 소설을 읽었고,

애플티비 드라마도 보았다.

너무 재미있어서 드라마는 재차 관람하였고,

인플루엔셜 출판사의 새버전 파친코를 정말 읽어보고 싶었던 차에 나오자마자 읽었다.


🎰 나에게는 이미 서사와 인물 모두 친근한지라,

새로운 번역의 파친코는 두 가지를 중점으로 생각하며 읽었다.

첫째는 새 버전의 차별성과 좋아진 점

그리고, 둘째는 이 소설이 왜 이렇게 좋은건지, 를

곰곰히 생각해볼 기회를 가졌다.


🎰 사실 이 소설에 대해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스포일러에 더해서 TMI까지 중구난방 떠들어야 시원할테지만, 인내심을 발휘하여 오늘은 두 가지 키워드만 얘기하려한다.


✏️키워드1; 번역 📜

새 번역은 읽기에 수월하고 이해하기도 쉬워진 느낌이다. 한마디로 더 자연스러운 말투와 묘사가 특징.

인물의 감정이나 설명이 더 세밀하게 표현되어 알아보기 좋아졌다.


예를 들어 보자.

새 버전을 신]

옛 버전을 구} 라 표기함.


📖

신] 23 신랑과 신부는 혼인날 만났다.


구} 18 신부와 신랑은 결혼식 날에 처음 만났다.


📖

신] 25 다음날 아침, 젊은 과부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평소처럼 일을 시작했다.


구} 20 다음날 아침, 젊은 미망인은 잠자리에서 일어나마자 일상으로 돌아가 여느 때처럼 일을 하기 시작했다.


📜 '과부'나 '혼인날'이란 말은 요즘 잘 쓰이지않는 말이지만, 이런 단어들은 보자마자 시대 배경이 짐작된다는 장점이 있다 ( 결혼식! 이라고하면 막 웨딩드레스 입은 신부가 등장할것 같고, 혼인날엔 전통혼례복에 연지곤지 찍은 신부가 등장할 것같은 '선입견'도 있겠지만 둘다 아님)

새 버전의 이러한 단어 선택은 소설의 시대배경에도 어울리고 자연스럽게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동시에 소설속 인물들이 실제로 사용했을 것 같은 생생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키워드2; 흰쌀밥 🍚

뭐니뭐니해도 한국인은 밥이다

파친코 1편 속에서 흰쌀밥이 언급되는건 두번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장면들이다

눈물 치트키이자, 한국인의 정서를 응축한 상징물.

한국인에게 흰쌀밥이 갖는 의미와 그 무게가 더 깊이 다가오는 장면들이다


🍚 양진의 흰 쌀밥,

그것은 부모의 무한한 사랑의 표현이자, 자식의 앞길에 대한 축복이었으며, 혼인에 대한 단순한 축하를 넘어서는 깊은 소망을 담고있다


📖 143 "신부랑 신랑 저녁밥 해줄 정도만 있으면 됩니더. 집 떠나기전에 흰쌀밥 맛이라도 보라꼬예" 양진의 눈에 눈물이 차오르자 쌀집 주인이 눈길을 돌렸다


🍚 또, 경희의 흰쌀밥은 어떤가

오사카의 허름한 어느 부엌에서 김이 모락모락나는 흰 쌀밥은 머나먼 타국땅에 이제 막 도착한 이방인을 향한 따뜻한 환영의 마음이 담겨있다 고된 여행길에 지친 선자를 (함께 걱정하던 독자도) 안도하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자, 어려움 속에서 앞날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품게하는 힘을 지녔다


📖 170 "선자야 ... 앞으로 우리 친자매처럼 지내자"

경희가 냄비 뚜껑을 열었다 흰쌀밥이었다

"오늘만이야 네 첫날밤이니까. 이제 여기가 네 집이야"


🍚 마지막으로, 소설엔 없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도쿄 집주인 할머니의 흰쌀밥이 있다

선자와 비슷한 연배의 할머니에게 흰쌀밥은 노스탤지어 그 자체이다 고향을 상징함은 물론이거니와, 어린시절과 떠나온 모국에의 향수와 그리움이다 할머니 둘이서 마주앉아 '꼬수운' 흰쌀밥을 먹다가 눈물짓고 있는 옆에서, 어리둥절한 솔로몬이 (꼬수운 쌀밥 맛을 이해하지 못한채) 고개를 갸웃거리는 장면은 나만의 명장면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다


🍚 이와같이 세번의 흰쌀밥은 모두

1 극중 인물들이 주인공 선자를 대접하는 장면이며 (독자도 같이 대접받는 것같은 위안과 감사가 느껴져 자동 눈물생성 👍)

2 개인은 물론 전체 스토리의 전환을 이끌어주는 장치

라는 공통점이 있다


소설의 서사와 정서에 대해서

다음 리뷰로 돌아올께요~♡


파친코 1
파친코 1
634. 단테의 신곡 (다니구치 에리야 엮음)

‘신곡’을 산문체로 바꾸고 한 권으로 축약. 구스타브 도레의 판화 121점이 함께 한다. 직역본을 보며 무슨 소리인가 했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 책 읽고 이해했다.

단테의 신곡(2판)
단테의 신곡(2판)
633. 신곡: 천국편 (단테 알리기에리)

뭘 느껴야 하는 걸까? 그냥 ‘중세 서양인들은 구원과 내세에 대해 이렇게 생각했구나, 이 묘사 정말 대단하구나’ 하면 되는 거 아닐까? 박물관을 둘러보는 기분으로.

신곡 : 천국편
신곡 : 천국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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