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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절에는 스릴러가 왔다임
2025-10-07 07:09:26아이 윌 파인드 유

항상 잘 보면서도 이상하게 뜨문뜨문 읽게 되는 코벤 슨생의 책. 뒤를 펼치니 나온지 벌써 일 년이 다 되가네, 어이쿠. 어쨌든 신나게 잘 읽었고, 오랜만에 TV서 추석 특집 영화 볼 때의 기분도 맛보았다. 맥스와 세라 콤비가 참 강렬해서, 왜 이 둘이 주인공인 시리즈물이 아닌가 한탄하지만 어쩌겠노. 얘기 끝났으니 아쉬워도 빠이빠이다 흑.
범인 동기가 황당하긴 한데, 도입부 설정이 워낙 보통이 아니니 흔한 얘기로는 이걸 커버할 방법이 없었을 듯. 그리고 어느 정도 아버지 덕을 봤더라도, 친구들이 주저없이 도와주는 모습에 인덕의 중요성을 느끼며 한숨 쉰다. 쌓고 싶다고 쌓을 수 있는 덕목이 아니니, 도움을 청할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보험 갱신에나 힘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