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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와중 살짝 피로한 직장 애환 미스터리 속편
2026-01-03 07:26:55바스커빌관의 살인

불곰국 소설을 읽은 뒤라 기분 전환이 필요하기도 하고, 전작을 즐겁게 본 기억이 있으니 집어 들었다. 속 편히 잘 읽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갑갑한 순간도 꽤 많다. 갑질하는 사람들이 죄다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라면 모를까, 직장 내 갑질 정 말 싫다고요. 어이구...전작의 진주인공(?)의 더욱 격해진 수난, 살려는 몸부림이 참 순탄하지 못한 린코, 안 볼 줄 알았는데 또 보는 루루(어느 정도 규모 넘어가는 일터엔 이런 스타일 꼭 있지...) 덕에 이게 기분전환 타임이 맞는가 잠깐 의심하기도. 그렇다고 이런 자잘한 요소들이 재미를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니 어쩌리. 그래도 마지막에 경쾌(?)하게 끝났으니 다행이다. 끝이 좋으면 다 좋은겨.
아무리 봐도 후쿠로코지 다음 권에 또 끌려나올 것 같음. 분명 회사를 그만 뒀는데도 상사나 후배들 등쌀에 결국 도로 돌아가는 그런 스타일이야...이것이 예상인지 망상인지는 다음 권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