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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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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깨닫는 생활 속 놀라운 마법 공식들

발랄한 표지에 넘어갔는데, 그림 없었으면 울면서 덮을 뻔 했다. 대단히 유익한 책인데 챕터 2부터는 땀이 나기 시작하고 분명히 재미있는데도 그림을 몇 번이고 위아래로 훑어보아야 한다. 당장 호흡의 화학식에서 호흡 곤란이 온다. [C6H12O6 + 6O2 + 6H2O → 6CO2 + 12H2O + 에너지] 화학을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작가님?

거의 대부분의 분자식은 아예 머리에 들어가지도 않는다. (학생 시절 이후 단 한 번도 화학 공부를 다시 하지 않았으면서, 갑자기 화학 책 펴면서 이해하길 바라는 것도 도둑놈 심보겠지...) 그러나 화학을 깊이 있게 알면 세상 진짜 재미있겠다 생각은 든다. 이 공식들을 다 외우고 이해한다면 특별하지 않은 순간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빨래할 때 옛날 미드 넘버스마냥 눈 앞에 비누의 분자구조 떠오르면 끝내줄텐데...한 방에 머리에 안 들어가서 그렇지 찹쌀 멥쌀 이야기, 충치와 파마의 화학식 정말 신기하다. 리튬 전지랑 리튬 이온 전지의 차이나 바이오에탄올 이야기도 이제야 알아서, 창피하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 다행이다 싶고. 의식주 모든 분야에 해리 포터의 주문을 능가하는 머글의 화학이 있으니, 종종 상기하면서 감사해야겠다.

주변의 모든 것을 화학식으로 써 봤다 - 화학식으로 보이지 않는세상을 풀다
주변의 모든 것을 화학식으로 써 봤다 - 화학식으로 보이지 않는세상을 풀다
모래 왕국에서 찾아온 20편의 이야기들

이번 도서전의 사우디 아라비아 부스에서 받은 책자이다. 부스만 큰 게 아니라, 책들을 쌓아놓고 직원분들이 안내하면서 나눠주고 계셔서 사우디 아라비아 문화부에서 출간한 한글 번역된 단편집과 아랍어로 된 아동문학 한 권을 받아왔다.(구글 번역 앱만 믿고 받아왔는데, 폰을 들고 책을 보는 게 생각보다 피로해서 조금씩 보고 있다. 재미는 있는데...사우디 작가가 아니라 힌디계 미국 작가 책 번역서라 조금 아쉽다)

남의 나라 세금으로 찍힌 책이라 생각하니 반드시 숙독해야 한다는 생각(참으로 쥐가 고양이 생각하는 모습이다만)도 있고, 일단 폰트가 엄청 크고 200페이지도 안 되니 가볍게 읽기 좋았다. 가끔 이게 사우디 아라비아 스타일의 문장인지 번역이 잘 안 된 건지, 혹은 그냥 내 독해력이 떨어지는 건지(...) 헷갈리는 부분은 있었다만 읽는 재미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고. 할아버지의 장례식 날 어린 아이가 겪는 짧은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에 남고(싸르드 하우스 상 2위 작품이라는데 작가와 상 정보를 검색하는 데 실패했다...) 사막 조난기, 사랑하는 책을 연인에게 선물했다 좋지 못한 결말을 맞는 아가씨, 노동하는 아이와 sns 소동...참으로 세상은 넓고 이야기는 많다.

이 단편집이 매년 나오나본데, 한글 번역도 매년 나오는가, 어디서 나눠주는가도 검색을 해도 나오는 게 없다. 그렇다고 급한 것도 아니고 무슨 내가 책이라도 맡겨놓은 마냥 대사관에 문의하기도 뭐하고. 일단 받은 거나 잘 읽고, 내년에도 사우디 아라비아 부스가 나오면 그때 물어보는 수밖에...

가볍게 떠나는 책 속의 책 모험

책 속 세계로의 모험, 혹은 책을 둘러싼 특수한 환경 속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많은 책덕들이 한 번은 꿈꿔보지 않았을까. 일단 끝없는 이야기라는 절대강자가 존재하는 분야다만, 멋진 책세계를 상상하는 이들이 있는 한 신간이 말라붙을 일도 없고, 계속 찾아 읽는 사람들도 있겠지.

고민하는 십대와 정체모를 동반자, 저주까지 거의 필수 요소는 다 등장한다. 책덕들이 나오는 책 치고는 좋아하는 작가나 작품 리스트가 줄줄이 나오는 잔재미는 없다만...이야기의 리듬은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궁극적으로는 독서의 즐거움을 논한다만, 사실 독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대놓고 '책을 안 좋아하던 주인공이 각성하는' 책을 손대지는 않을테고.(내가 뭘 안 좋아하거나 관심이 없는데, 누가 이 책을 보셔~ 너같은 주인공도 즐거움을 깨달아~ 라고 한다면...어이구) 작가가 살면서 표현하고 싶던 책사랑 이야기가 아닐까 상상만 해본다. 주인공의 조모는 존경받기는 글러먹은 어른이긴 하지만, 뭐, 자기 콜렉션에 극도로 폐쇄적인 오덕이 책을 200권이나 잃어버리면 그 분노가 한 두 사람 대상으로 안 끝난다는 건 잘 보여주었다. 그래, 애초에 수집을 안 해야 해...정신 차리고 관리도 못하는 책은 처분허자...한 번만 더 읽고...아니 그 전에 끝없는 이야기부터 한 번 더...


이 책을 훔치는 자는
이 책을 훔치는 자는
담담하게 읽는 이의 마음을 파고드는 고통과 행복

암 환자가 주인공이니 인생을 돌아보는 장면은 반드시 나오리라는 건 예상하더라도, 어떤 식으로 나올지는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오렌지빛 과거 속에서 그렇게 아름다웠는가 알지 못했던 기억을 발견하고, 자신은 자신답게 잘 살았다는 걸 깨닫는 과정들이 추위에 떨고 들어온 날 아랫목에서 몸을 녹이는 것처럼 다가온다. 작가가 실제로 간호사여서 그런가 환자의 육체적 고통이나 간호와 관련된 부분이 알기 쉽고 실감난다. 그렇게 두꺼운 책도 아닌데 참 많은 것들이 녹아있었다.

"신문에 날 만큼의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하지 않고, 크게 눈에 띄는 일 없이 살아가고....... 산에 자라난, 한 그루의 나무 같은 인생이었다." 마지막 나날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삶을 살기는 정말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절히 소망한다. 

어제의 오렌지
어제의 오렌지
문외한을 위한 고고학 기초 한 모금

개인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공부도 안 하고 접접도 없는데 뭔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 학문 중 톱 클라스가 고고학이 아닐까 싶다. 인디아나 존스가 고고학자라 생각한 시절도 있었지만 나이들어 다시 보면 문화 유적의 보존과 발굴 측면에서는 국제 수배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고; 유적 발굴 영상 좀 봤다고 고고학을 안다고 하는 것도 택도 없는 생각이다. 그런 의미에서 잘 읽었다. 학술 용어를 내가 다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고, 소개된 유물 유적들은 기본적으로 일본 중심이다만 유익한 안내서다. 높은 학문 수준과 더불어 과학 지식도 필요하고, cm 단위로 땅을 파고 표시하는 미친 노동을 감수해야 하며, 그 고생해놓고도 내 연구 방향을 반박하는 유물이 나오면 어떻게 할 길도 없는 험난한 학문이라는 걸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 그리고 어쨌든 자신이 찾고 싶은 것을 찾아 발굴을 하지만, 그 해석에는 항상 위험성이 있다는 것도...

굉장히 신기했던 산소동위원소비 연륜연대법(발음도 한 번에 제대로 못하겠다...)를 보면 아아, 레이저 쏘는 것만 첨단 연구가 아니라 이런 거 있구나! 싶고. 석기에서 철기로 가면서 무기가 나오는 걸 설명하는 부분에 '살상인골로 복원한 검의 사용법' 그림이 나오는데, 사실 그림 자체도 골때린다만 그냥 인간의 존재가 슬퍼진다. 무기가 무디고 쓰기 썩 편치 않아도 상대를 죽여야겠다는 일념에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집단으로 학습하는 것이 인간인가 싶어서...

모든 학문이 다 대단하지만, 고고학 분야에 대한 존경심이 쭉 올라간다. 이렇게 연구하는 사람들 덕분에 편하게 책 보았다.

고고학 첫걸음
고고학 첫걸음
책 모시고 사는 이들의 마음에는 국경이 없다

추천사 읽을 때 이미 입에서 감탄인지 자조인지 모를 소리가 입에서 샌다. "장서가로 신분이 바뀌게 되면 이제는 책이 상전이 되기 때문이다." ○●□■...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한 말의 퇴출 과정까지 논하며 종이책의 미래를 생각하는 출발은 근사했으나, 중심부는 책덕의 적나라한 중독 또는 덕력 상태의 피로이며 솔직히 읽으면서 내가 과연 웃고 싶은지, 당장 이 꽉 물고 내 책부터 처분해야 하는 건지 생각하게 된다. 그나마 책이 얇아 고뇌의 시간이 짧았으니 다행...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라도 방식은 제각각이니 의견이 다른 부분도 있다. 주머니 사정이나 절판 여부에 따라 헌 책을 사기도 하지만 나는 새책 넘기는 순간을 너무 좋아하고, 제이슨 본이 하드커버로 악당을 작살낼 때 책의 훼손을 걱정하기보다 '책은 호신용 무기도 될 수 있다!' 고 수집욕을 정당화하기도 했으니. 그러나 쟁여놓으려는 욕구가 꿈틀대고 나서 밟는 코스는 다들 똑같은가 보다. 저자는 책장 탑까지 만들 공간의 부동산이라도 있지 나는...생명의 유한함과 예측불가성을 고려하면, 당장 무슨 일이 생겨도 가족이나 공무원들이 책 처분에 괴로워하지 않게 깔끔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만은 간절히 하긴 한다. 그러나 어쩌다 큰 마음 먹고 처분해도 그 자리에 고스란히 다른 책이 들어오니 스스로의 어리석음에 한탄할 따름이다.

저자가 걱정하는 책문화의 미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당장 국제도서전의 엄청난 인파에 놀라고 나서는 더 그렇다. 읽는 방법이 바뀔 수는 있어도 저자의 말처럼 텍스트의 매력이 떨어지는 날은 없을 것 같고, 이제는 거의 고전이 되가는 '세기말 하모니'에 나왔던 것처럼 전자책이 기본인 시대가 되어도 특별한 느낌을 원해서 일부러 종이책 제본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지 않을까. 개인의 "특별함" 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니까. 나의 좁아터진 책장이 깔끔해질 가능성보다 서적 문화의 밝은 미래의 가능성이 더 크리라 믿는다. 책 읽는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책에 바침 - 결코 소멸되지 않을 자명한 사물에 바치는 헌사
책에 바침 - 결코 소멸되지 않을 자명한 사물에 바치는 헌사
다른 의미로 어른을 울리는 아동도서

제목부터 별 생각이 다 들던 책이다. 옛날옛적 입시생일 때 나의 마음의 메아리인가 망상하다가, 약간 부코스키 책 제목 같다고 중얼대다가(꿈나무들에게 읽힐 책 내용이 그래서는 큰일 나겠다만). 숙제하는 소녀가 주인공인데 시작부터 루이스 캐럴이 나와서 한 1초 질겁하고(애들 옆에 이 사람이 있는 그림 자체가 개인적으로 달갑지 않다...). 그리고...애들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다가 나의 이해력에 경악했다. 이럴 수가...오랜 세월 수학 공부와는 담 쌓고 지냈으니 어쩔 수 없다해도, 이 정도였다니!

매우 쉽게 시작하다가 갑자기 101의 계승이 등장하면서 호흡 곤란이 오고, 합성수 지우기에서는 나는 단연코 이걸 정규 교육에서 배우지 않았다고 절규가 입에서 샌다. 구구단의 첫 자릿수와 둘째 자리 구하기의 법칙(이런 게 존재했다고?), 마방진, 피보나치 수열...어렵다! 아이들에게 수학의 즐거움을 알려주려는 책, 그것도 전세계에 100만 부 이상 팔았다는 책인데 다 큰 어른 머리에 한 번에 넣을 수 없다니 절망이 파도친다. 외우고 이해해서 생활 속 계산에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면 매우 행복하겠다만, 마음 속 악마가 포기하고 계산기나 쓰라고 속삭인다. '읽어놓고 배움을 포기하다니 네가 정녕 독서의 의미를 모르는구나!'라는 호령도 어디선가 들려는 오는데...이도저도 못하고 자신감을 잃은 어른이는 대자로 드러눕습니다 어이쿠.

망할 놈의 수학
망할 놈의 수학
정신이 번쩍드는 소고기 호러쇼

겁보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다만, 어지간한 유령 이야기나 스플래터 잔치보다 그냥 하루 생활에서 바로 접할 확률이 큰 이야기가 더 오싹하고 나중에도 계속 생각난다. 미해결 사건에서 돌고돌아 마주하는 진실이, 픽션이라고, 물 건너 이야기라고 속 편히 생각할 수가 없다. 어떤 의미에서 학교 도서실에 열 권씩 배치해야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최소한 이걸 읽은 날만이라도 건강한 식생활을 해야겠다고 경건히 생각할테니...후반으로 가면서 소 때문에 오는 충격이 너무 커서 좀 잊어먹게 되지만, 거대 체인이 지방 상권을 가루로 만드는 과정도 충분히 소름끼친다. 결말은 참 미묘하지만, 다른 생각 못 하고 마지막까지 한 번에 쫙 읽었으니 보람찬 시간이긴 했다. 여름 독서는 이런 거지...


비틀거리는 소
비틀거리는 소
멋진 일이란, 너의 행복이었으면

표지만 봐도 마음이 명랑해져 골라보았다. 제목은 또 얼마나 근사한지. 레고 무비같은 느낌에 책장을 열면, 우주 모험의 꿈을 꾸는 열 여섯 소녀가 등장한다. 마치 나의 괴로움을 날려주려 나온 책인가 하는 망상까지 잠깐 했고...똘똘한 가출 계획과 새 친구, 미지의 세계, 카세트 테이프와 녹음기(이제는 이게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도 많겠지)에 마냥 행복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제목을 봤을 때 이미 알아야 했다. 작가의 명성을 생각해도 그리 단순하고 얇은 이야기일 리가 없는데...

픽션의 세계라도(...픽션에서만 가능하겠지만) 세상을 구한다는 건 분명 보람있고 대단한 일이고, 때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작품이 명작이라거나 스스로의 선택이 어떻다거나 하는 점은 아무래도 좋다. 아이가 자신의 미래를 희생하는 것은 반칙이 아닌가. 세상에 미성년의 시련을 다룬 책이란 셀 수 없으니, 이런 소리만 하다간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지만...상상 속에서만이라도, 아이들은 그저 현재진행형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비틀린 독자는 바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마지막으로 할 만한 멋진 일
반려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긴 항암의 여정

"외부에 여유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나는 사실 아내가 죽음에 대해 느꼈을 공포와 거의 같은 크기로 혼자 남을 나에게 올 고독 때문에 공포스러웠다. 그러니 내가 아내에게 한 "간병하는 지금이 행복하다."는 소리는 사실 겁에 질린 나에 대한 위로였다."


긴 병에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당연히 당사자이지만, 주변인들도 고통스럽고 마지막까지 평화롭기 어렵다. 그래도 이 고통 속에서 얻은 정보를 서적이나 영상으로 나눠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이 책은 긴 시간 같이 한 '나의 반쪽'과 함께 한 항암 치료에 대한 글이다. 약 이름이면 모르는데 의사 실명이나 민간 요법 해주는 곳 이름까지 다 말하는 책은 의사가 쓴 책 외에 본 적이 있었나 싶고. 마지막에 어머님 이야기도 나올 때는 살짝 갸우뚱했으나, 그 시점까지가 저자분의 이별 여정이라면 그렇구나 싶다. 본인 책에 사랑하는 나의 가족 이야기를 더 쓰는 게 문제는 아니겠지.

의료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가 시작되면서 환자와 가족이 느끼는 감정, 치료를 둘러싼 환자와 가족들의 입장 차이(그저 환자가 낫기를 모두가 바랄 뿐인데도...), 편안히 가고 싶어도 반복되는 치료와 몸상태의 변화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과 보험 문제, 암환자들의 희망으로 수익을 내는 정규 루트 밖의 각종 시설들...개인적으로는 들어본 것 같으면서도 깔끔하게는 몰랐던 것들이다. 주변에 암 환자나 그 가족이 있으면, 격려라면 모를까 환우도 아니면서 '유명한 의사 아시나요? 그 치료 뭐예요? 실손보험 되나요?' 이런 질문은 떠오르지도 않거니와 할 수도 없지 않은가. 살면서 암을 피해갈 수 있는지 의문인 세상이니 지식이 있어야하는 부분인데...사후 선산의 매장이라던가 제사 이야기는 좀 특수한 경우겠지만, 친인척 규모에 따라서는 이런 이야기도 도움이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책을 백 권 읽는다고 해도 대비할 수 있는 여정이 아니다만,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본다. 남겨진 이들이 마음의 평화와 만나기를 바라면서.

나의 반쪽 그대여 안녕 - 난소암과의 전쟁 8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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