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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재적 연관 검사

[내재적 연관 검사 / p122]

https://implicit.harvard.edu/implicit/korea/



20240518 질문2

B-1. 2장과 3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 사람들에게 숨어 있는 은연중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한 ‘내재적 연관 검사 p122’ 라는 것에 흥미가 당겨 ‘인종’을 주제로 직접 해보았습니다. 다음은 검사 결과와 결과에 대한 설명입니다.

https://implicit.harvard.edu/implicit/korea/ 


*결과 : 흑인에 비해 백인에게 강한 자동적 선호 있음

*설명 : 백인 얼굴과 좋은 단어들을 동일한 자판 키로 반응할 때 흑인 얼굴과 좋은 단어들을 동일한 자판 키로 반응할 때에 비해 더 빨리 반응하였기 때문

 

‘나는 인종에 대한 차별을 갖지 않는데..’ 하는 마음에 ‘백인에게 강한 자동적 선호’가 있다는 결과에 살짝 부정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저런 결과가 나왔을까를 생각하다가 흑인과 백인 얼굴의 익숙함에 의한 차이가 원인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사회적으로 흑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백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보다 상대적으로 적으며, 매체를 통해서도 주로 백인 위주의 얼굴을 접했던 것 같습니다.

해외 영화나 드라마 상에서도 백인과 흑인 출연 비율을 고려해보면 백인이 대부분 우위에 있으니 백인의 얼굴이 더 익숙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람의 뇌는 익숙한 것에 좋다는 딱지를 붙인다. (자이언스 / 단순노출효과) p119 ]

자이언스의 견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보다 무의식적으로 백인에 대해 좋다(호의적)는 딱지를 더 많이 붙였을 수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것에 반응이 빠를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당연한 결과 아닌가 하는..

하지만 어쩌면 이 또한 왠지 차별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사후 합리화를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B-2.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 인간은 판단이 내려지면, 그 근거를 하나둘 만들어내 그것들이 자신이 내린 판단의 설명이 된다고 믿는다. 그러나 그 근거라는 것들은 사실 사후 합리화에 지나지 않는다. p97

 

사람의 뇌는 익숙한 것에 좋다는 딱지를 붙인다. p119



B-3. 조너선 하이트는 ‘이성은 열정의 하인’이라는 흄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하면서도 ‘노예’나 ‘하인’이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합니다. 열정의 힘이 코끼리처럼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위에 올라탄 이성이 코끼리를 간혹 설득할 수도 있다는 게 저자의 주장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이나 스스로 고민할 충분한 시간이 있느냐 여부 등인 듯합니다.


여러분은 논쟁적인 이슈에 대해 처음에 직관적으로 내렸던 판단을 나중에 바꾼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지인의 직관적인 결론을 여러분이 설득해서 바꾼 적이 있나요? 그때 여러분이나 지인이 생각을 바꾸는 데에는 어떤 요소가 가장 영향을 미쳤나요?

 

※ 분명 많은 시간 논쟁적인 상황을 맞닥뜨렸을텐데 사례를 적으려니 어렵습니다.

일상에서의 가벼운 논쟁 상황 예로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황금 휴일의 휴식을 위한 여행을 직관적으로 결정하기도 하지요. 어디 가자!

그리고 하나씩 설득 당하게 됩니다. 거리, 교통편, 식사, 즐길거리, 비용 등등의 사유로..

결론은 집 나가면 고생.. 그 돈으로 집에서 맛난거 사먹고 쉬자!

직관적인 생각을 바꾸는데 가장 큰 요소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대단한 사고나 논리적 설득이 아니더라도 결정 또는 실행하기 전에 주어지는 시간은 직관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과 다양한 정보력(논리)이 더해진다면 직관적으로 내렸던 판단을 뒤집기는 더 수월해지는 것 같습니다. 


20240514 질문1

A-1. 서문과 1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어느 대목이었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어떤 것이었나요?


※ 도덕과 규약 관련 저자가 진행한 세 지역에서의 실험(p.59~)이 흥미로웠습니다.

사회적 환경에 따라 도덕성의 범위가 양팔저울처럼 나타난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A-2.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 우리 인간은 날 때부터 바른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정확히 무엇을 바르다고 여기는지는 반드시 배움을 통해야만 알 수 있다. p.70



A-3. 저자는 1장에서 도덕적으로 당혹스러운 시나리오를 여러 개 만들어서 독자들에게 보여줍니다. 1장 초입에 아래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나오지요. 책 내용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저희도 이 도발에 응해볼까요. 책의 문장들을 그대로 옮깁니다.


(1) 어느 날 한 가족이 기르던 개가 집 앞에서 차에 치여 죽었다. 개고기가 맛이 좋다는 소문을 익히 들었던 이 가족은 죽은 개를 가져다 몸뚱이를 발라 요리를 했고, 그것으로 저녁상을 차려 먹었다. 가족의 이런 행동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2)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 마트에 가서 생닭을 산다. 그런데 닭을 요리하기에 앞서 그는 닭에 대고 성행위를 한다. 그러고 난 후 그것을 요리해서 먹는다.


여러분은 이 시나리오들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1)의 가족과 (2)의 남자가 도덕적으로 잘못을 저질렀다고 보십니까? 도덕적으로 잘못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윤리를 어긴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자유롭게 생각을 들려주세요.


※ 혐오스럽다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도덕적인 잘잘못을 따질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혐오 정도의 차이도 1의 사례가 덜 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개를 식용으로 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사회적 인지에 기인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와 달리 개의 식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은 어쩌면 1과 2의 사례에 같은 정도의 혐오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2의 사례, ‘일주일에 한 번’ 주기적 단서로 이성이 제로인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며, 자연적인 성행위는 같은 종끼리 이루어지는데 아무리 동물적인 성적 충동의 분출이라고 하더라도 이해하기는 어려운 사례인 것 같습니다.

인간 이외의 동물도 종을 벗어난 성행위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압니다.  

관련 영상

[장대익의 하드커버] Ep.3-1

'바른 마음'을 통해 이해하는 우리의 도덕판단 메커니즘, 이성인가 직관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kKX6zIbqiL0


[TED] 조나단 하이트: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의 도덕적 근원에 대해서

https://www.ted.com/talks/jonathan_haidt_the_moral_roots_of_liberals_and_conservatives/transcript?language=ko


[변상욱쇼 15화] 황현필 2탄 | 대한민국 진보 vs 보수 | 일본 사대주의 | 민비는 왜 황후가 아닌가

https://youtu.be/7cnafe3RjWo


[그믐북클럽Xsam] 15. <바른 마음> 읽고 답해요

https://www.gmeum.com/meet/1353


조너선 하이트 - 나무위키 (namu.wiki)

  • 돌봄 vs. 위해 (care vs. harm)
  •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든 피해를 준다면, 그것은 도덕적으로 올바르지 않다. 타인을 배려한다면, 그것은 올바르다.
  • 공정성 vs. 기만 (fairness vs. cheating)
  • 정의롭지 못하게 자원이 배분되거나 무임승차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 정의롭게 자원이 배분되거나 기만자가 처벌받는다면, 그것은 올바르다.
  • 충성 vs. 배신 (loyalty vs. betrayal)
  • 어떤 집단에 속한 개인이 집단에 해가 되는 짓을 한다면,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 집단에 속한 개인이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고 희생한다면, 그것은 올바르다.
  • 권위 vs. 무질서 (authority vs. subversion)
  • 어떤 사회의 위계서열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전복한다면,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 윗사람의 권위에 순종하고 경의를 표한다면, 그것은 올바르다.
  • 정결함 vs. 오염 (sanctity vs. degradation)
  • 인간으로서 상징적인 방식으로 스스로를 더럽힌다면, 그것은 올바르지 않다. 스스로를 지켜 깨끗이 하고 더욱 숭고하고 고귀한 것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올바르다.
  • 자유 vs. 압제 (liberty vs. oppression)
  • 다른 연구자에 의해 뒤늦게 추가된 도덕성 기반인데, 2020년에도 아직 그 이론적 파급력이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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