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읽고 있는 책, 읽고 싶은 책, 영화 등
2026-03-19 22:51:06
1월 8일, 조카가 태어난 후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는데, 길지도 않은 이 책을 아직도 끝내지 못하고 있다. 아마도 내 속에 잠들어 있었던 부분이 휘저어지기 때문이겠지. 읽기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보려 한다.
와중에 알라딘 중고 서점에 들렀다가 거의 새 책 상태인 <파우스트> (을유세계문학전집)을 발견해서 호기롭게 구매했다. 이제 다시 책을 사기 시작한 것은 좋은 징조라 생각하며. 동서문학전집본을 갖고 있지만 을유의 정희창 선생님 번역이 읽기 쉽다고 해서 다시 읽어보려 한다.
오늘(3월 18일)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94세로 별세했다. 허준이 교수님에게 수학의 길을 열어준 분으로도 유명하신 분이다. 그 분의 저서 <학문의 즐거움>을 읽어 봐야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학채널 '보다 BODA' 의 쇼츠를 보다가 갑자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다. 고등학교 때 처음 읽었을 때 손에 땀을 쥐고 밤새 읽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찾고 싶은 것이 책의 내용인지 그때의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집에 대한 생각이 이래저래 많아서 오늘 도서관에 들러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빌려왔다.
그믐지기 새섬님께서 <암과 책의 오딧세이>에서 추천하신 <어느 고쿠라 일기 전>도 읽어보고 싶다. 동네 도서관에는 없어서 오늘 살펴보지는 못했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피키 블라인더스> 시리즈의 시퀄 영화 <Peaky Blinders: The Immortal Man>로 바로 내일 넷플릭스에서 상영된다! 두근두근!
또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지난 12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아웃랜더 Outlander>도 토요일마다 넷플릭스에서 한편씩 나오고 있다. 마지막 시즌이라고 하니 시작할 때 주제가 들을 때도 눈물이 난다. 내일 모레 21일 8시에는 BTS의 컴백 공연도 라이브 상영한다는데 이것도 놓칠 수 없지.
집순이가 이렇게 할 일이 많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