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롱이님의 블로그
주로 혼자 읽기사모 펀드를 운용하는 김현준의 주식과 관련한 질의 응답 모음집. 인생이든 투자든 자기 철학과 관점을 세팅하고 그것에 대해 반문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과 테슬라 주식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올해 3사분기에는 거의 경제투자 관련 책들만 읽고 있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스스로의 무지함에 대해 놀라는 소소한 사건이 있었고 이게 트리거가 되어 나도 모르게 아무 책이나 읽게 되는 듯.
몇 가지 용어와 규칙과 법률과 세금이 얽혀있는데 이것의 난이도는 고등학교 정규 교육 과정 수준. 다만 지금 다시 수능을 보라고 하면 귀찮기 마련이 듯 뒤늦게 이걸 공부하는 건 의외로 피곤한 일이기에 생각보다 다수의 사람들이 그냥 살아간다. 그런데 따지고보면 인터넷 최저가 검색으로 소요되는 시간 비용 대비 이 분야에 대한 상식을 세팅하는 게 더 효율이 높아보이긴 함.
최저가 검색과 경제 상식 사이에 미묘한 선과 허들 같은 게 존재하는데 이건 어쩐지 한자어로 가득 채워진 법률 용어처럼 기득권이 세팅해놓은 진입장벽 같다는 느낌도. 낯선 용어들로 덧씌워진 표피 아래엔 날것의 욕망들이 꿈틀대고 있어서 종종 섬뜩.


근래 읽은 주식과 투자 관련 책들 가운데 알 기 쉽고 명료하고 실용서에 가깝다. 기준 금리라는 표지가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끼치는 영향력을 고려하면 먹고 사는 문제란 무엇일까 한번쯤 반추하게 됨.


으르신 교수들의 AI에 관한 지리멸렬한 강의서 모음집. 모호한 미래를 묻기 전에 교수 스스로 현재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대략 일 년치 유튜브 원고를 묶어서 책으로 출간한 느낌. 너무 오래 지속된 탓에 감각이 둔해진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환기되는 부분이 있었다. 2024년이 아니라 2025년에 읽기엔 유통기한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책.


이수연 작가의 비밀의 숲 스핀 오프. 이수연 작가는 크리에이터의 포지션이고 극본은 다른 작가들이 진행했다. 모르긴 몰라도 마이클 코넬리의 핑컨 차를 타는 변호사를 레퍼런스로 삼았을 듯 싶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관한 비평(평범한 사실에 기반하고 새로울 것도 없지만 놀라운 스토리텔링 등등)이 이 책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모건 하우절이 책을 재미있게 쓰는 것만큼은 인정.


현직 의사이며 개인 투자자가 쓴 주식 투자에 관한 뭔가 잡기술에 가까운 책. 뭔가 차트를 읽고 매수 매도 타이밍에 관한 내용 외에 2%룰 등 자금 관리의 측면에서 주식 투자를 접근하는 부분도 흥미 요소.


직장인 투자자 블로거의 블로그 주식 투자 관련 모음집. 최근 왜 이런 책들을 읽고 있는가 자문하게 되는데 피트니스에서 운동할 때 무지성으로 오디오북을 듣는다. 최근 알고리즘이 선정하는 책들이 이런 주식 투자 관련 오디오북.


2021년 출간된 책이라 현재 시장과 안 맞는데 당시 저자의 미래 예측을 비교해볼 수 있었다.


가쓰라 경부가 식사 대신 먹는 달콤한 빵과 카페오레만 생각난다. 맨 날 야근하면서 이런 거만 먹다가는 가속노화로 조만간 의문사하실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