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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이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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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강풀 작가의 시나리오 참여로 인한 장점과 단점이 명확. 장점은 동어 반복을 회피하는 구성으로 원작을 읽은 기존 독자도 지치지 않고 볼 수 있다는 점. 단점은 나레이션이 이끄는 만화 시나리오 특유의 플래시백이 그대로 이식된 부분.

쇼군

서구인의 눈높이에서 서술한 재패니즈 판타지. 임진왜란 이후의 시대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가상의 역사. 왜 사람들이 이 시대에 매혹되는가 생각해봤는데 검과 총, 서양과 동양, 야만과 문명 등 모든 게 뒤섞여 모호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부분이 크지 않을까 싶다. 여기에 일본인 특유의 속마음을 알 수 없는 혼네本音가 더해지면서 뒤틀리면서도 익숙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니카이도 후미가 <아이러브 유>의 황망한 연기가 아닌 정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배우에게 망한 시나리오가 주어지는 건 삶을 피폐하게 하는 건지도 모른다.

외계+인 2부

외계+인 2부가 망한 이유는 단순명료한데 외계+인 1부가 망했기 때문이다. 감독과 제작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연적으로 망할 수밖에 없는 2부의 극장 개봉을 감행했다. 전혀 이성적인 전략적 판단이 아니었지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상당 부분은 운으로 동작하는 부분도 있기에 기대하는 바도 있었으리라.


외계+인 1부, 2부가 망한 이유는 그것이 매우 낡은 스토리였기 때문인데 관객은 컨텐츠가 상한 건지 안 상한 건지 섬뜩할 정도로 명료하게 감별해낸다. 어딘가 동굴 아래 매몰되어 있는 크리에이터만 그 사실을 모를 뿐.

외계+인 2부
외계+인 2부
음모론이란 무엇인가

단월드와 하이브의 음모론 시즌에 읽기 좋은 책. 음모론의 역사와 음모론자들의 심리 상태를 톺아보기 좋다. 음모론자는 가까운 미래에 대해 더 비관적이고 정부를 더 두려워하며 다른 사람들을 덜 신뢰하고 두려움으로 총기 구매와 같은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더 높은 경향성을 가지는데 역시나 마스터 요다 님의 말씀이 틀린 게 하나 없음.


 ”두려움은 분노가 되고, 분노는 증오가 되고, 증오는 결국 고통을 불러온다” 


어찌되었든 개인은 나약하고 두렵고 시스템은 확증편향으로 이끌고 결국 음모론을 회피하며 살기도 쉽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 .

음모론이란 무엇인가
음모론이란 무엇인가
익스트림 페스티벌

장편으로 풀어내기엔 지속력이 약한 아이디어. 결국 15분이 넘어가면서부터 덜컥거린다. 다양한 인물군상을 활용한 카니발 소동극의 지향점. 하지만 캐릭터에 관한 세팅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가빠르게 갈등에 노출시키는 전개로 관객은 끊임없이 어리둥절하게 된다. 시나리오를 3고 정도만 더 다듬었으면 멀쩡한 작품이 되었을 수도.

익스트림 페스티벌
익스트림 페스티벌
야구의 나라 - 한국의 파워 엘리트들은 어떻게 야구를 국민 스포츠로 만들었나

식민지 지배의 역사와 학연과 지연의 콤보가 오늘날 야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상업적인 프로 스포츠로 만들었다. 어찌되었든 21세기에 이르러 야구는 사양 산업일 수밖에 없는데 매물 나왔다고 SSG 랜더스를 덜컥 구입한 정용진의 선구안에 감탄.

야구의 나라 - 한국의 파워 엘리트들은 어떻게 야구를 국민 스포츠로 만들었나
야구의 나라 - 한국의 파워 엘리트들은 어떻게 야구를 국민 스포츠로 만들었나
동조자

소설이 아닌 박찬욱의 동조자. 소설은 읽다가 중도 포기했는데 드라마는 제법 열중해서 봤다. 박찬욱의 강박적인 매치컷은 여기도 빈번한데 버드아이뷰가 저렴한 드론 덕분에 오염되었듯 매치컷 역시 틱톡과 무수한 숏폼 덕분에 피로해진 기분.

동조자
동조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말년의 톰 크루즈는 노년의 조용필이나 나훈아를 떠올리게 하는 지점이 있다. 늙음의 근손실과 어떤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만큼 난 여전히 곧고 명료하다는 남성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진 노익장의 호통 같은 거.


액션 활극 그 과정에서 소모되었던 주연 배우의 육체적인 힘듦까진 알겠다. 그런데 역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가운데 가장 스토리의 맥락을 알 수가 없음. 캐릭터들의 죽음과 변화와 성장이 나오는데 영화가 끝나고도 파트2가 나오고도 이건 도저히 알 수 없을 듯.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7월 14일

건조하고 더운 여름 휴양지 같은 스릴러.

7월 14일
7월 14일
내 눈 안의 너

1인칭 카메라로 포착한 그녀에 관한 연애담. 작화로 사람의 표정과 동세를 포착해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스펙타클.

내 눈 안의 너
내 눈 안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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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읽는 미식가들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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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책 증정] 헨리 데이비드 소로 『시민 불복종』 마케터와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X그믐XSAM] #02 마크 트웨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 함께 읽기[문예세계문학선] #01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 도서 증정] 뮤리얼 스파크 <운전석의 여자> 함께 읽기[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신간 <희망의 혁명> 함께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2분기의 여정
[웰다잉 오디세이 2026] 6. 잘못은 우리 별에 있어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4. 인생의 짧음에 대하여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우리 아버지는요...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34. <아버지의 시간>[도서 증정] 《아버지를 구독해주세요》마케터와 함께 자유롭게 읽어요~! <책방지기의 인생책> 좋은 날의 책방과 [아버지의 해방일지] 함께 읽기
부처님의 말씀 따라
나의 불교, 남의 불교[책 증정] <이대로 살아도 좋아>를 박산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
당신과 함께 이 저녁, 이 밤, 이 시대
[엘리/책 증정] 장강명 극찬 "벌써 올해의 소설" <휴먼, 어디에 있나요?> 함께 읽기[엘리/책증정] 2024 젊은사자상 수상작 <해방자들> 함께 읽어요![SF 함께 읽기]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읽고 이야기해요![SF 함께 읽기] 두 번째 시간 - 숨(테드 창)
메롱이님의 나 혼자 본 외국 작품
직장상사 길들이기웨폰만달로리안 시즌3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성난 사람들 시즌2
같이 연극 보실 분들, 구합니다.
[그믐연뮤번개] 3. [독서x관극x모임지기 토크] 우리 몸에 살고 있는 까라마조프를 만나다[그믐연뮤번개] 2. [독서x관극x번역가 토크] 인간 내면을 파헤치는 『지킬앤하이드』[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미국 문학의 고전
모비 딕모비 딕 상·하 <모비 딕> 함께 읽기 모임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우리 입말에 딱 붙는 한국 희곡 낭독해요!
<플.플.땡> 4. 우리는 농담이 (아니)야<플.플.땡> 3 당신이 잃어버린 것 2부<플.플.땡> 2. 당신이 잃어버린 것플레이플레이땡땡땡
하이틴에게 필요한 건 우정? 사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청소년 문학 함께 읽기] 『스파클』, 최현진, 창비, 2025[문학세계사 독서모임] 염기원 작가와 함께 읽는 『여고생 챔프 아서왕』[북다] 《위도와 경도》 함윤이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4/9)[북다/라이브 채팅] 《정원에 대하여(달달북다08)》 백온유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채팅!
위기의 시대에 다시 소환되는 이름
[세창출판사/ 도서 증정] 편집자와 함께 읽는 한나 아렌트가 필요 없는 사회 [문예출판사 / 인증 미션] 한나 아렌트 정치 에세이 <난간 없이 사유하기>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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