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롱이님의 블로그
주로 혼자 읽기샤잠! 1편을 안 보고 2편을 봤다. 1편과 2편 사이에 배우가 나이가 들어 18세가 되었는데 이미 거의 성인이라 어른으로 변신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상쇄되지 않나 싶음.
샤잠!은 솔로몬, 헤라클레스, 아틀라스, 제우스, 아킬레스, 머큐리의 이니셜을 따온 거란다. 이의 영향으로 슈퍼 히어로 네이밍에 관한 유머를 지속적으로 시도. 가족 영화 치고는 화면이 매우 어두운데 극장 스크린이 아니면 피사체를 식별하기 어려운 장면들도 제법 나온다. 라이팅의 개연성을 따르는 건 나쁘지 않지만 이런 장르까지 집착하는 건 모르겠음.
열두 번째 그믐밤 주제로 선정된 도서라 궁금해서 읽어봤다. 임경선 작가하면 예전 대선 당시 트위터에서 안철수 지지하던 거 밖에 생각이 안 난다. 이래서 작가에게 SNS는 득보다 독이 되는 듯.


디아블로4 플레이하는 데 너무 졸려서 평생 안 볼 거 같은 영화들을 넷플릭스에서 골라 BGM으로 틀었다. 유오성과 장혁의 느와르 영화. 70년대에 팔도 사나이라는 한국 액션 영화가 있었는데 유오성은 친구의 부산 사투리에 이어서 강원도 사투리로 조폭 액션을 펼친다.
디아블로4 플레이하는 데 너무 졸려서 평생 안 볼 거 같은 영화들을 넷플릭스에서 골라 BGM으로 틀 었다. 아마도 진선규의 처음이자 마지막 주연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음. 시나리오 작법서대로 라이팅을 하고 배우 또한 최선을 다한 듯 싶지만 컨텐츠라는 게 미묘하서 이상하게 재미가 없는 영화라는 게 존재한다.
디아블로4 플레이하는 데 너무 졸려서 평생 안 볼 거 같은 영화들을 넷플릭스에서 골라 BGM으로 틀었다. 제작비가 없거나 연출력이 준비가 되지 않았거나 시나리오가 문제거나 배우가 경험이 없을 경우 이 모든 것이 조합되면 대학교 워크샵 영화의 품질이 나온다. 김동완 주연의 B컷이란 영화가 2022년에 개봉했는데 상업 영화에서 이런 품질이 나오는 건 실로 오랜만. 디아블로는 6레벨이 되었다.
디아블로4 플레이하는 데 너무 졸려서 평생 안 볼 거 같은 영화들을 넷플릭 스에서 골라 BGM으로 틀었다. 모든 창작자가 그러하듯 가끔 미래를 낙관한다. 이 영화를 만든 감독 역시 영화의 흥행을 확신하고 다음 편을 위한 실마리를 남겨둠.
불면증까지는 아니고 새벽에 눈이 뜨면 다시 잠을 못 이루는 약간의 수면 장애가 있다. 새벽에 디아블로4를 플레이했더니 30분이 안 되어서 다시 숙면. 디아블로 시리즈는 그간 PC로 플레이했는데 이번에 플스5로 플레이하고 있다. 키보드 마우스 대신에 게임 패드를 잡아서 더 잠에 빠져드는 지도 모르겠음. 어쨌든 졸린 상태로 초반 플레이를 하다보니 스토리의 갈피를 못 잡겠고 모호함.
책을 읽은 건 아니고 HBO 드라마를 봤다. 4화까지는 어떻게 참고 봤 는데 5화부터 1.5배속으로 보다가 10배속으로 봤다. 시즌 1의 나머지 5화는 아마 안 보게 될 듯.
일주일치 경제 팟캐스트를 몰아듣는 느낌의 책. 선정적인 제목과는 달리 자료 조사도 충실하고 흥미의 텐션도 잘 유지하고 있다.
유인원과의 산책을 읽은 뒤 유인원에 대해 검색하다보니 알고리즘을 따라 넷플릭 스 다큐 <침팬지의 제국>을 보게 되었다. <나의 문어 선생님>의 제임스 리드가 연출. 부족 전쟁과 정치 싸움에 살인까지 인간과 침팬지의 DNA가 98% 일치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됨.
터무니 없는 익스트림 클로즈업에 고속 촬영까지 이걸 대체 어떻게 찍었나 싶었는데 그냥 카메라맨이 개고생 함.
https://www.youtube.com/watch?v=cZal12H2YNY&ab_channel=Netflix%3ABehindtheSt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