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082.플라이 미 투 더 문
2024-07-23 14:54:14플라이 미 투 더 문

거짓말로 밥 먹고 사는 여자와 우주의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살아가는 남자. 닐 암스트롱이 달에 발자국을 찍기까지 그 뒤에서 고군분투한 나사의 인물들과 수많은 음모론을 생동감있게 그려냈다. 결말부에 이르러 모 버커스가 '외계인은 있다'고 말한뒤 '플라이 미 투 더 문'을 부르며 춤 추는 장면이 가장 좋았다. 진실은 가려져도 진실이고, 거짓은 모든 이들이 믿어도 거짓에 불과하다는 결말. 누가 뭐라하든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믿고 밀고 나가는 게 곧 삶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