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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노란 책 리뷰 ㅡ <데미안> 헤르만 헤세
2026-01-19 17:44:54초판본 데미안 (미니북) -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주인공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신비로운 멘토 친구를 수상할정도로 사랑스럽게 묘사한 이야기.
주인공이 유년기에서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는 동안, 주인공 의 세계관은 확장되고 복잡해진다. 신체도 달라지고 사회도 달라지고 세상도 달라진다. 그 변화의 순간, 주인공은 자기 내면의 긴긴 고뇌와 방황 끝에 고통스럽지만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한다. 가끔 완전히 길을 잃은 것 같고 절망에 빠져 있을 때 쯤. 자신보다 먼저 성장의 길을 걸었던 친구이자 멘토 데미안이 손을 잡아 꺼내준다. 그 구원의 손길을 정말이지 아주 성스럽고 황홀하고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있는 게 읽는 내내 신경쓰이고 인상적이었다.
데미안은 작가와 주인공이 최종 목표로 하고 있는 완벽하고 충만하게 성장한 초인이 된 자기 자신, 혹은 인류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그 이상향에 가까워지기 위한 열망과 동경의 마음이 데미안에게 투영….된 것이라 쳐도 너무 심하게 사랑하는데!!
어쨌든 인생의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게되면서 엄청 방황하고 있던 중에 데미안을 읽게 되어 포기하지 말고 좀 더 땅파고 구질구질 해도 된다는 위로와 용기를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