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그림과 이야기
히말라야 산맥 - 대륙지각의 충돌
2026-03-16 15: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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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천만년 전, 거대한 대륙인 곤드와나Gondwana에 붙어 있던 인도판이 떨어져나왔다. 인도판이 북상하면서 유라시아판과 점점 가까워졌고 두 판 사이에 있던 태티스해Tethys Ocean가 사라졌다.
두꺼우면서 가벼운 두 대륙지각이 충돌하며 서로를 밀어 올렸다. 두 대륙 지각은 밀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한쪽이 다른 쪽 아래로 가라앉지 못했다. 양 옆에서 미는 힘으로 인해 지각이 물결 모양으로 구겨지면서 위로 솟구쳐 올랐다. 이렇게 해서 습곡 산맥인 히말라야가 만들어졌다. 히말라야 산맥의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는 암모나이트와 조개 화석이 발견되었다. 태티스해의 퇴적물이 습곡 산맥이 형성될 때 수천 미터 위로 올라온 것이다.
지금도 인도판이 매년 4.5cm씩 유라시아판을 밀어붙이고 있어서 히말라야는 매년 약 5mm씩 높아지고 있다. 최근 연구를 통해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기 1천만 년 이상 도 더 전이었던 6천300만~6천100만 년 전에도 해발 평균 3,500m로 고지대가 형성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따라서 히말라야 산맥은 6천300만 년 전에 대규모 융기와 5천만 년 전의 지각판이 충돌하는 두 차례의 지각변동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