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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2025-12-02 18:50:34모순 - 개정판

그렇지만 나라면 주리처럼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 을 정녕 주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 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 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 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번에도 역시 주리에게 아무런 답변도 할 수가 없었다.
P173

그렇지만 나라면 주리처럼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삶은 그렇게 간단히 말해지는 것이 아님 을 정녕 주리는 모르고 있는 것일까. 인생이란 때때로 우리로 하 여금 기꺼이 악을 선택하게 만들고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모순 과 손잡으며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주리는 정말 조금도 눈치채 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나는 이번에도 역시 주리에게 아무런 답변도 할 수가 없었다.
P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