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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026-01-02 01: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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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는
항상 그만큼의 같음과 다름을 지니고 있을터인데
새해의 해는 하루가 아니라 한해의 다름이 부여된다.
그게 무어 그리 차이가 있는지
소란 북적이다.
해돋이를 보러
컴컴한 어둠 속에서 산을 더듬어 올라가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추위에 몸을 떨고
졸린 눈을 비비며 티비 속의
카운트 다운을 기다리고
같이 먹을 떡국을 챙기고
.
.
생각해 보니
이런 정도의 소란은 있어도 좋을 일이다
이런 정도의 의미는 있어도 좋을 일이다
이런 정도가 아무 의미 없어도 좋을 일이다
다 좋을 일이다
새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