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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2026-03-27 14:35:24“대머리에 턱수염이 풍성하고 보풀이 일어난 스웨터를 아무렇게나 입은 석학이 말했다.
"한국 좋아해요. 사람들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하지만 건축은......정말이지 건축은......푸!"
마지막 내쉬는 숨의 '푸!'가 너무 많은 감정들을 담고 있 어서 공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마지막 챕터에서 소름이 끼쳤다. 아 빌드업이었구나. 이 소설은 결국 재난현장에서 시작해,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한명씩 소급해 올라가는, 그런 소설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