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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 일이 내게 가르쳐준 삶의 품위에 대하여
2026-04-05 14:58:42어쨌든 "나무는 자리를 옮기면 죽고 사람은 자리를 옮기면 산다", "군자는 위태로운 담장 아래 서지 않는다"는 말에 따라 편집장은 퇴사하고 자기 회사를 차리기로 했다.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 일이 내게 가르쳐준 삶의 품위에 대하여』 후안옌 지음, 문현선 옮김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퀸즈라이브러리 베스트셀러 선반에 있을때부터 읽고싶었다.
작가의 파란만장한 이직경력과 다채로운 경험들은 대단했지만 그것들은 그저 나열되어 있고, 한편으론 단순한 기록에 불과한 글뿐이라는 인상이 들었다. 간혹 그 경험들에서 인생의 교훈들이 도출되고 유머러스하게 쓰이기도 했지만, 막상 읽고나니 지루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한편으론 수많은 직업들을 오가며 열악한 환경들을 거치면서도,이만큼 글을 써내고 게다가 고전들에 기반해 글연습을 했다는 사실은, 내게 부러움을 주었다. 그 끈기와 용기는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걸 알기때문에. 결국은 쓰는 훈련을 해야만 는다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