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긋기
밑줄긋기
2025-10-14 09:47:27“그녀는 눈을 감고 생각한다. 그는 아마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아니면 달라져서 돌아오거나. 그리고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결코 다시는 되찾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고독으로 인한 고통은, 그녀가 예전에 가치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느끼던 고통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닐 것이다. 그는 그녀에 게 마치 선물처럼 선한 면모를 선사해주었고, 이제 그것은 그녀의 것이다.”
『노멀 피플』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