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삼프로 Tv에서 박석중 부서장이 출연할 때마다 놓치지 않고 시청해왔고, 매번 그의 인사이트에 감탄했지만 내 나름의 경제지식이나 투자에 적용하지는 못했다. 한 번의 시청만으로는 그 내용을 소화하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내 능력도 부족했기 떄문이다.

이번에는 그의 보고서를 풀어쓴 책자가 출간되었다. 매번 강조하는 내용은 유사하지만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여있어 방송을 시청하는 것보다는 훨씬 이해하기 좋았다. 특히 이 책에 담긴 그의 인사이트는 새로운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경제 방향과 맥이 닿고 있어 정부의 경제정책의 이유와 추진방향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이 되었다.

책에서 전달하는 메시지는 비교적 간단하다. 미국이 자국 내 제조업을 부활시키고자 하고 있고, 중국은 잃어버린 미국을 대체하기 위해 자국내 내수시장을 키우고자 하고 있어 두 국가 사이에서 중간재 수출 등을 통해 낙수효과를 받았던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럽, 대만 등이 경제적 위기에 빠질 위험에 처해 있는, 현재 가장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한 일본의 아베노믹스의 교훈을 살려 산업 간 구조조정을 거쳐 AI를 비롯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산업의 축을 바꿔 놓아야 하며, 부동산 몰빵 투자와 가계부채 등으로 위험한 상태에 있는 국민경제 상태를 주식 등 금융투자 위주로 변혁시켜 경제를 키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매번 어렵게 생각했던 박서중 부서장의 인사이트를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사업구조와 경제사이클이 변화는 지금부터 1~2년의 기간이 대한민국과 개인의 경제적 성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