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돈, 살아남는 돈, 불어나는 돈
2026-07-21 16:09:39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3Pro TV에 출연하여 경제 이슈를 쉽게 설명해주던 김효진 이코노미스트가 몇 년간의 다른 생활 후 다시 증권계로 돌아와서 여의도 제갈 량이란 별명을 얻으며 차붐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새롭게 책을 출간하여 무척 기대하며 읽었다.
김효진 작가의 경제 해설은 차분하고 이해하기 좋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나로서는 좀 어렵게 느껴졌고, 설명을 들은 이후에는 기억에 남는 것이 많지 않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 점은 오건영 작가와 비슷하다). 최근에는 예전보다는 이해하기 더 쉬워졌는데 아무래도 나 자신의 경제 지식이 늘어나면서 이해의 폭이 늘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현재의 경제 및 주식시장의 상황은 버블에 대한 우려가 매우 크다고 생각되는데, 이 책 역시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단, 앞 부분은 우리나라 현재의 뛰어난 경제 성과에 대한 배경을 다루고 있고, 저자 자신의 회사 경험이 녹아 있기도 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매우 간단한 설명으로 한계에 달한 산업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선택했고, 이로 인하여 AI 혁명이 진행되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AI에 더불어 우리날의 경우는 조선, 방산, 에너지 등 다방면에 대한 산업근육이 발달되고 과거 3저 호황과 비교할 만한 대외 환경이 만들어져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현재 증권시장의 버블에 대한 우려는 맨 마지막 부분에 정리되어 있는데, 무조건적인 두려움이나 막연한 기대가 아닌 버블이 붕괴하는 시점을 판정할 수 있는 다양한 표시자들을 제공하여 버블이 다가온 시장에서 투자를 실패로 끝나지 않게 하는 지혜를 제공한다. 이 내용을 숙지하고 수시로 체크하면 투자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바로 현재의 주식시장에 대한 따끈따끈한 분석과 판정을 위한 지혜를 제공하는 무척 흥미로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