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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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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모닝 도서] 당신에게 끝까지 다정하기로 했다

돌봄의 기록


지난 4월 말, 몸이 좋지 않아 일찍 잠들었다가 속이 울렁거려 잠에서 깼다. 토사물로 범벅이 된 채 정신을 차렸고, 바로 구급차를 불러 응급실로 향했다. 정밀 검사 결과, '교모세포종'이라는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즐겁게 활동하던 교보 북멘토를 멈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입원 기간 동안 어머니와 남편이 나를 돌봐주었다. 이 책의 저자가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듯, 그렇게 다정하고 섬세하게. 다행히 지금은 많이 회복되어 다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돌보는 사람뿐만 아니라 돌봄을 받는 사람, 그 어느 쪽의 입장에서 읽어도 큰 도움이 된다. 결국 우리 모두는 언젠가 둘 중 한쪽의 입장이 될 것이기에, 이 책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의미 있는 울림을 줄 것이다.

당신에게 끝까지 다정하기로 했다 - 돌봄과 상실, 부모의 나이듦에 관하여
당신에게 끝까지 다정하기로 했다 - 돌봄과 상실, 부모의 나이듦에 관하여
그믐 굿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feat. 향수)

가족, 친구,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혹시 제가 곁에 있지 못하게 되더라도 그 물건을 보거나 쓰면서 저를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점을 염두에 두다 보니 선물의 조건이 정해지더라고요. 저라는 사람의 개성이 담긴 물건이면 좋겠고, 너무 값싼 물건은 아니길 바랐습니다. 일상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물건이면 좋겠다, 기왕이면 곁에 두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면 좋겠다….


처음에는 굿즈 제작 플랫폼에서 그믐 도안을 넣은 티셔츠나 모자를 제작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커스텀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공방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상수역 근처에 있는 ‘121르말뒤페이’라는 향수 공방이었어요. 진열대에 비치된 230여 가지 향을 하나하나 맡고 그 중 두 가지 향을 골라 레이어드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향수를 제작합니다.


르말뒤페이(Le Mal du Pays)는 프랑스어로 ‘특정 장소가 불러일으키는 그리움이나 슬픔’을 뜻한다고 하네요. 리스트의 피아노 곡 제목이기도 해서, 음악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도 등장합니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서 한 등장인물은 르말뒤페이를 이렇게 설명해요.

“일반적으로는 향수나 멜랑콜리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전원 풍경이 사람의 마음에 불러일으키는 영문 모를 슬픔.’ 정확히 번역하기가 어려운 말이에요.”

제가 만들 향수가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더라도 그게 슬픔보다는 반가움에 가까운 감정이기를 바라며 코를 혹사시켰습니다.


121르말뒤페이는 외국인 손님도 많이 찾는 명소였어요. 코가 지쳐서라기보다는 제 집중력이 요즘 90분 이상 발휘되지 않아 중간에 잠시 카페로 나가 쉬기도 했습니다. 몸이 버틸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에어비앤비로 근처에 숙소도 잡았는데 잘한 선택이었어요. 최종 선택은 다음날 내리기로 하고 이날은 후보들만 골랐습니다.


다음 날 향수 공방을 다시 방문해 최종 결정을 했고 두 종류의 향수를 제작했습니다.


1. ‘봄, 새섬’ 향

새로운 계절, 생명의 기운이 가득한 새벽의 섬. 따뜻한 봄 햇살 아래 갓 피어난 꽃망울의 설렘과 싱그러운 풀잎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향. 깨끗하고 순수한 바람이 불어와 마음을 정화시키는 듯한, 시작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여성용 향수입니다.


2. ‘밤, 그믐’ 향

깊고 고요한 밤, 모든 것이 잠든 그믐달 아래의 신비로운 정원. 어둠 속에서만 피어나는 꽃의 그윽함과 젖은 흙내음이 어우러져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게 만드는, 사색적이고 우아한 향입니다. 남녀공용 향수입니다.


향수병에 붙일 가죽 라벨에 ‘봄, 새섬’과 ‘밤, 그믐’이라는 글자를 레이저로 새겼어요. 병뚜껑과 가죽은 서로 다른 색으로 선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감사한 분들을 찾아뵙고 ‘봄, 새섬’ 혹은 ‘밤, 그믐’ 향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일단은 39번째 그믐밤 참가자 분들 2분을 추첨을 통해 골라 각각 다른 향 하나씩을 배송해 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121르말뒤페이나 다른 업체로부터 어떤 협찬도 받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덧붙여요.)

[9월 북모닝 도서] 편안함의 습격

불편함이 주는 선물


중학교 2학년 여름 방학, 장마철에 꼼짝없이 집에 갇혀 지루함에 몸부림치던 기억이 난다. 만화책을 다 읽고도 할 일이 없어 천장 장판 무늬를 세던 그 시간, 그 시간은 단순한 나만의 공백이 아니었다.


이 책에서 미국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 아론 소킨도 비슷한 경험을 회상한다. 돈도, 약속도 없던 어느 밤, 그저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타자기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쓰다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고 어느새 날이 밝아왔다고 한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우리는 불편함과 지루함을 일상적으로 마주했다.


이 책은 편안함의 대가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순한 공백처럼 보였던 그 시간들은 사실 무언가를 발견하고 만들어내는 소중한 기회였을지 모른다.

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편안함의 습격 -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서 앗아간 것들에 관하여
[9월 북모닝 도서] 위대한 패배자

꿈꾸는 바보들


힘들 때면 위키피디아를 통해 위인들의 삶을 찾아보곤 한다. 많은 이들이 단번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오히려 큰 영감과 자극을 얻었기에, 언젠가 이 내용을 책으로 쓰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심지어 제목까지 정해놓을 만큼 진심이었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다. 내가 하고 싶었던 기획을 이미 누군가 해냈다는 사실에 놀랐고, 심지어 20주년 개정판이라는 점에 내 아이디어가 틀리지 않았다는 뿌듯함(?)을 느꼈다.


책에 실린 인물들의 면면은 얼핏 '패배자'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는 듯 보였다. 체 게바라, 빈센트 반 고흐, 윈스턴 처칠처럼 위대한 인물들이기에. 하지만 이 책은 '영광스러운 패배자들', '살아서는 인정받지 못한 패배자'와 같은 소제목을 통해 그들이 겪었던 실패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제 힘이 들 때면 들춰 볼 책이 생겼다.


교보문고에서 책추천 전문 읽기

위대한 패배자 - 한 권으로 읽는 인간 패배의 역사, 20주년 기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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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모닝 도서] 렛뎀 이론

그냥 내버려두세요


렛 뎀(Let Them)을 한국어로 번역하면 '냅둬' 또는 '내버려 둬' 정도가 가장 자연스러울텐데 나는 조금 장난스럽게 충청도 사투리로 '냅둬유' 이론이라 부른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불필요한 감정 소모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한다.


'그들을 그냥 그렇게 하게 놔두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는 타인의 행동과 판단에 얽매여 자신을 잃어가는 우리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선사한다. 저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관계, 사건, 그리고 타인의 기대에 집착하는 대신, 오롯이 자신의 삶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렛 뎀(냅둬유)'과 '렛 미(내가 하자)'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마음의 평화와 감정적 독립을 원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안내서이다. 하지만 여러분이 안 읽어도 전 그냥 여러분을 냅둘거에유.


교보문고에서 추천글 읽기

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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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모닝 도서] 스포트라이트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용기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장의 제목은 ‘마지막 질문’이다. 부제는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단 하나의 물음’. 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용기를 낼 걸’, ‘타인의 기대에 맞춰 살지 말 걸’이라고 한다. 너무 익숙한 말처럼 들리지만,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삶이 무한한 것처럼 살아가는 걸까?


‘희소성의 법칙’이라는 개념이 있다. 우리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믿지만, 사실 시간은 가장 희귀하고 소중한 자원이다. 죽음을 의식하며 살아갈 때, 사회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많은 것들이 얼마나 덧없고 무의미한지 선명하게 보인다. 내 경험상, 이것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다.


삶의 유한성을 깨닫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진짜 중요한 것에 집중하게 되고, 원하는 삶을 살 용기를 얻게 된다. 암이라는 극단적인 계기로 깨닫는 것보다, 책 한 권으로 그 통찰을 얻을 수 있다면, 그건 꽤 괜찮은 거래 아닐까.


교보문고에서 전문 읽기

스포트라이트 - 세상을 향한 조명을 끄고 내 안의 불을 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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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아침

그믐 회원들과 연극, 뮤지컬을 함께 보는 ‘그믐연뮤클럽’에 참여했어요. 뇌수술 이후 집에서 차로 30분 이상 가야 하는 장소를 간 곳은 이번이 두 번째네요.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봤는데요, 혹시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체력이 남아 있지 않을까봐 아예 극장 근처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방 두 개짜리 예쁜 스튜디오였는데 주방에 비치된 머그컵의 옆면에 적힌 문구가 좋아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RECIPE FOR HAPPINESS

행복 조리법


1 BIG SMILE

큰 미소 한 번

2 CUPS OF SWEETNESS

다정함 두 컵

A LARGE HELPING OF POSITIVITY

적극성 큰 접시로 하나

A GOOD SENSE OF HUMOUR

좋은 유머 감각

1 CUP OF SELF-ESTEEM

자부심 한 컵

2 SPOONFULS OF TRUE FAITH

참된 믿음 두 숟가락

1 SPOONFUL OF GOODWILL

선의 한 숟가락

2 PINCHES OF RELAXATION

휴식 두 꼬집

AND A HEART FULL OF LOVE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


MIX TOGETHER AND SHARE WITH FAMILY AND FRIENDS

이 재료들을 다 섞어서 가족, 친구와 나눠 드세요


뮤지컬은 다행히 잘 봤고 뒤풀이 자리에도 잠시 참석했습니다. 그믐연뮤클럽을 이끌어주시는 수북강녕 대표님과 그믐연뮤 회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마음과 좋은 유머 감각이 가득한 밤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는 빗소리를 들으며 치즈케이크와 커피도 먹었어요. 숙소에서 극장까지는 걸어서 2분 거리였는데, 국민대 제로원디자인센터가 길을 내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선의 한 숟가락을 탄 다정함 두 컵을 맛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감사해요.

#교보 #sam #그믐클래식 #교보문고

쥐어야 할 것과 놓아야 할 것을 분간해야 할 때.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하자.

할 수 없는 일에는 미련을 갖지 말자.

그 뒤로는 흔들리지 말자.

꿀자리

폭우가 쏟아지는 날 새벽, 병원에 피검사와 MRI를 받으러 갔습니다. 별관과 암병원을 잇는 복도에 커다란 전망창이 있고 그 앞에 환자나 환자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의자와 테이블을 몇 개 놓았어요. 인기 많은 장소라 비어 있을 때가 없고, 저는 저 자리들을 ‘꿀자리’라고 불렀죠. 저 자리 언제 한번 앉아 보나 했는데 이렇게 소원을 이루었습니다.


병원 직원 분들이 출근해서 각자의 과로 찾아가시는 동안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방울을 보며 디카페인 라테를 마시고 아침으로 치즈 바게트도 먹었어요. 8시간 금식 뒤 먹고 마시는 빵과 라테는 꿀맛. 전자책으로 독서도 조금 했어요. 암병원 입구에 꿀자리가 있고, 거기서 꿀맛을 즐길 수도 있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병원내다른꿀자리들도언젠가는

#딱한자리비어있었는데아싸행운

#책은버지니아울프의올랜도 #은근재밌음

의자 버리기

물건을 얼마나 오래 쓰세요? 22년 동안 쓴 의자 두 개,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래 쓴 여행가방을 정리했어요. 여행가방은 마지막으로 쓴 게 17년 전이었어요. 17년 동안 이사를 다섯 번 하면서 그때마다 ‘언젠가 또 쓸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저 가방을 버리지 않았다니, 미련하죠.


물건을 잘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10년, 20년 넘게 쓴 가구나 가전제품들이 수두룩합니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토스터기 등등. 30년 동안 쓴 독서대도 있어요. 슬리퍼도 빨아 신었는데 얼마 전 다이소에 갔다가 이제 슬리퍼 가격이 1000원인 걸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빨아 신어야 하는 거지... 지구온난화가 심하다는데 물건을 아껴 쓰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 시대. 이상합니다.


우리 부부의 엉덩이와 중력 사이에서 22년을 버텨준 의자야, 그간 고생이 많았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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