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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3. <오직 그녀의 것>
2026-02-05 23:38:10오직 그녀의 것

중학교 같은 반에 홍석주라는 친구가 있었다. 어린이 같은 순수한 모습이 있던 그 친구는 주위에서 챙겨주는 사람들이 많았다.
김혜진 작가님의 홍석주는, 그 친구와 많이 다르다. 하지만 나는 왠지 그녀가 그녀로 자라서 그녀가 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단단하면서도 흔들리고 꼼꼼하면서도 구멍이 있는 모습.
꾸준함. 다시 돌아오고, 머무름.
같은 장소에서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
극적이면서도 미세한 변화를 느끼게 해 주는, 오직 그녀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