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의 소설_겨울] 『해가 죽던 날』 함께 읽기

D-29
안녕하세요. 소전문화재단입니다. <이 계절의 소설>은 우리 시대의 작가를 응원하고 시대를 넘어서는 장편소설을 찾기 위한 소전문화재단의 프로젝트로, 매 계절 주목할 만한 장편소설을 고르고, 독자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며 동시대 문학 작품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 계절의 소설, 겨울>은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2권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계절의 소설>은 매달 <이달의 소설> 활동을 통해 선발대원이 매긴 고전지수를 바탕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됩니다. ❄️<이 계절의 소설, 겨울> -『우연은 비켜 가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다산책방 -『해가 죽던 날』, 옌롄커, 글항아리 중국어로 쓰인 문학작품에 수여하는 상 가장 권위 있는 상인 홍루몽상 수상작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제임스 조이스, 후안 룰포에 견주어지는 작품. 올겨울 우리가 함께 읽을 소설은 옌롄커의 『해가 죽던 날』입니다. “미묘하게 숨겨져왔던 이미 도래한 현실의 비극과 아픔이, 몽유한 사람들의 행동으로부터 어떤 실체가 된다. 작가의 상상력과 탄탄한 전개에 감탄했다. 2024년 신간읽기 소설중 최고다.(JuJu)” ""상징과 은유의 거대 부조리극. 옌롄커의 자조적 목소리는 짠하다. 격동의 시대가 만든 개인의 잘못, 죄책감, 폭력의 집단의식이 잔혹한 살육의 밤으로 깊어지는 이야기는 압권이다.(아침 서가)"" 6월 6일 저녁, 마을 주민이 하나둘 꿈속으로 걸어 들어가더니 이내 전염병처럼 번져 대규모 몽유가 벌어집니다. 이 꿈은 점점 악몽으로 변해가는데, 이 꿈은 28년 전의 사건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더 궁금하다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8121819) 은유와 상징을 통해 현실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모임에서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눠봐요. 자유롭게 감상을 주고받으며 소설을 재독하는 경험! <이 계절의 소설> 『해가 죽던 날』 모임은 금정연 서평가, 최가은 평론가와 함께 보다 풍성한 소설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 모임 안내 📚 함께 읽는 책: 『해가 죽던 날』, 옌롄커, 글항아리 📚 모임지기: 금정연 서평가 📚 게스트: 최가은 평론가 📚 모임 인원: 최소 20명 📚 신청 기간: 12/21(토) ~ 12/26(목) 📚 모임 기간: 12/27(금) ~ 1/24(금) 📚 리딩 일정 1주 차 : 함께 읽기 *12/27~12/29 앞: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제1권 일경: 들새들이 사람의 뇌 속으로 날아들었다 제2권 이경·상: 새들이 그곳을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12/30~1/2 제3권 이경·하: 새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 제4권 삼경: 새들이 그곳에 알을 낳았다 2주 차 : 함께 읽기 *1/3~1/5 제5권 사경·상: 새들이 그곳에서 알을 품었다 제6권 사경·하: 둥지 가득 새들이 부화했다 *1/6~1/9 제7권 오경·상: 큰 새와 작은 새들이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제8권 오경·하: 산 사람도 있고 죽은 사람도 있었다 3주 차 : 함께 읽기 *1/10~1/12 제9권 경후: 새들은 밤의 뇌 속에서 죽었다 제10권 무경: 아직 한 마리가 살아 있었다 *1/13~1/16 제11권 상승: 마지막 한 마리 큰 새가 날아가버렸다 뒤: 또 무슨 말을 할까요 4주 차 : 토론하기 *1/17~1/23 🎁 모임 혜택 ① 모임에 가장 먼저 신청한 20명에게는 『해가 죽던 날』 1권을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 신청하기 👉https://forms.gle/AUfASiCjcK8BvrSV6 • 그믐에서도 참여 신청을 해주셔야 도서 증정이 가능합니다. • 선정되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이 계절의 소설> 두 개 모임 모두 신청 시 도서는 1권만 신청해주세요. ② 모임 종료 후 우수 참여자 3명(매주 댓글 1회 이상)에게 추첨으로 소전서가의 신간을 선물로 드립니다. ❗ 주의사항​ • 선착순 20명에 들지 못한 분들도 자유롭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단, 도서는 별도로 준비해주세요. • 도서 수령 후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향후 소전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모임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북클럽에서 나눈 이야기는 소전문화재단의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이 계절의 소설> 다른 방에도 참여하고 싶다면 👉https://www.gmeum.com/meet/2185 ◨ 소전문화재단 소개 우리의 일(業)은 사람들이 책을 읽도록 장려하는 것입니다. 사회와 자신의 관계를 이해하려는 정신적 작업인 문학을 통해 인간다운 삶에 대한 성찰과 자각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독서를 통하여 사람들이 지극히 좋은 상태(至善)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책 읽기를 통하여 그러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독서 장려>를 재단의 업(業)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누구나 인문학과 문학을 곁에 두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담론에 쉽게 참여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읽는사람>이란? <읽는사람>은 독서 장려를 목표로 하는 소전문화재단의 캠페인으로 문학을 읽고 풍성하게 이야기 나누는, 읽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달, 매 계절 새로운 소설을 발견하고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합니다. <읽는사람>이 궁금하다면 👉https://www.the-reader.or.kr/fo
겨울에 읽을 책을 찾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했습니다~~감사합니다
기대합니다. ^^
옌롄커, 아직 저에겐 미지의 작간데 이제야 읽어보게 되네요.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읽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책 잘 받았습니다. 열심히 읽고 모임 참여하겠습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인상적이 표지 디자인에 약간 섬찟하기도 합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출근하면서 앞부분 조금 읽었는데 요즘 정국마냥 분위기가 혼란스럽네요.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표지가 실제로 보니 더 예쁘네요. 기대됩니다.😀
책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모서리가 다 찌그러져서 왔지만 ㅜㅜ 택배 과정에서 벌어진 불상사라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책 읽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앞으로 4주 동안 옌롄커의 <해가 죽던 날>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금정연입니다. 반갑습니다! 옌롄커는 현대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국내에도 <당씨 마을의 꿈> <풍아송> <레닌의 키스> <그해 여름 끝> <일광유년> 등 의외로 많은 작품이 번역되어 있는데요. 그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2022년 국내에서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대중과 평단의 평가 모두 '폭망'했다는 건 비밀...). 하룻밤 동안 한 마을이 '몽유'에 휩싸여 서로 죽고죽이는 지옥도가 펼쳐집니다. '신세계'라는 이름의 장례용품점을 운영하는 주인공 가족에게는 어두운 비밀이 있는데요, 모두 잠든 세상에서 홀로 깨어 있는 이들 가족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아침이 되었지만 해는 뜨지 않고 마을은 악몽 속에서 깨어날 줄을 모릅니다. 그런 하룻밤의 이야기가 스스로 '바보'라고 칭하는 열네 살 소년의 눈을 통해 그려집니다. 서구 평론가들은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하룻밤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후알 룰포의 <페드로 파라모>(유령이나 다른 없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마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와 비교하기도 하는데요. 그보다는 훨씬 동양적이고 주술적이면서도 묘하게 현대적인 작품이에요. 중간중간 마치 좀비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스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분량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500쪽이 조금 넘네요. 서문에서 느껴지는 묘하게 옛날 느낌이 나는 문체도 진입장벽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일단 그 부분을 넘기시면 그 다음부터는 나도 모르게 작품 속으로 푹 빠지게 될 거예요. 제가 장답합니다! 오늘부터 3주 동안 책을 함께 읽고, 마지막 4주차에는 읽은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인데요. 3주 간의 읽기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주 차 : 함께 읽기 *12/27~12/29 앞: 제 말 좀 들어주세요 제1권 일경: 들새들이 사람의 뇌 속으로 날아들었다 제2권 이경·상: 새들이 그곳을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12/30~1/2 제3권 이경·하: 새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 제4권 삼경: 새들이 그곳에 알을 낳았다 2주 차 : 함께 읽기 *1/3~1/5 제5권 사경·상: 새들이 그곳에서 알을 품었다 제6권 사경·하: 둥지 가득 새들이 부화했다 *1/6~1/9 제7권 오경·상: 큰 새와 작은 새들이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제8권 오경·하: 산 사람도 있고 죽은 사람도 있었다 3주 차 : 함께 읽기 *1/10~1/12 제9권 경후: 새들은 밤의 뇌 속에서 죽었다 제10권 무경: 아직 한 마리가 살아 있었다 *1/13~1/16 제11권 상승: 마지막 한 마리 큰 새가 날아가버렸다 뒤: 또 무슨 말을 할까요 저와 최가은 평론가가 틈틈이 이런저런 질문이나 가이드를 올릴게요. 여러분은 소설을 읽으며 들었던 감상, 인상 깊었던 구절, 떠오르는 다른 작품이나 궁금한 것들을 자유롭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라 다른 분들의 감상이 더욱 궁금한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께 책을 펼쳐볼까요?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중국문학을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조금 낯설기도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중국 작가는 찬쉐 작가님입니다. 그리고 이 분 옌렌커 작가님은 기대되는 작가님이십니다^^ 전작으로 일광유년을 읽었습니다^^ 늦었지만 잘 합류해 보겠습니다
네.. 저도 중국문학은 많이 안 읽어봤고..찬쉐 작가님 책을 읽다말다..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이번에 새롭게 잘 접해보지 않은 책을 읽게 되어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대만 작가님 책에 나름 흥미가 있어서 읽고 있어요
반갑습니다! 찬쉐 작가님의 <황니가>를 보고 충격 받았던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병(혹은 몽유)가 퍼지는 마을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해가 죽던 날>과 <일광유년>을 비교하면서 읽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찬쉐찬쉐..해서..처음으로 읽은 책이 황니가 였거든요.. 그런데 읽어도 읽어도..뭐지????너무 당혹스러워 읽다 포기했어요.. 이 책을 다 읽고 황니가를 읽으면 ..완독할 수 있을 까요???ㅎ
찬쉐 작품과 옌롄커의 작품은 비슷하면서도 다르지만(찬쉐가 좀 더 불친절한 느낌이에요 저에게는), 이 소설을 읽고 나면 <황니가>도 조금은 수월하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요?
책 소개 고맙습니다. 중국 작가는 위화 이후로는 처음 읽어보는 작가입니다.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되네요.. 두 분 도움 받아 제대로 책을 읽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반갑습니다! 위화를 언급해주셔서 위화와 옌롄커 모두 매혈을 주제로 소설을 썼다는 사실이 떠올랐어요. 위화의 <허삼관 매혈기>와 옌롄커의 <딩씨 마을의 꿈>이 그것인데요. 위화의 소설이 매혈을 해서 생계를 꾸리는 허삼관과 그 가족의 눈물겨운 이야기라면, 옌롄커의 소설은 매혈 과정에서 주삿바늘과 약솜을 여러 사람에게 무분별하게 재사용하며 마을 사람들이 에이즈에 집단 감염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일종의 사회 고발 소설입니다. 바로 그것이 두 작가의 차이를 단적으로 드러낸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 새로운 지식 하나 쌓아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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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계속 책읽기 by Ki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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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작가의 인터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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