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장들]

D-29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처음 시작합니다. 독서 모임. 앞으로 많은 책을 이곳에서 같이 읽길 바라며 에세이로 시작해 봅니다. : D
김연수 작가의 에세이 책이다. 3년 전,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소설 속 문장이 그렇게 대단하다는 소문이 무성했다. 여기저기에 읽은 이들이 쓴 후기가 보였고, 2022년 겨울에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가 됐다. 이 작가는 그 전부터 궁금했는데,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선뜻 손이 안 갔다(무슨 심뽀냐ㅋ). 사실 지난 몇 년간 나는 책을 잘 읽지 않았고, 특히 소설은 읽지 않았다. 이제 책 좀 읽으려고 한다. 선정 기준은 '마음이 즐겁고 흡족한가'이다. 오락과 안식으로서의 책 읽기. 함께하실 분? 혼자라도 읽겠다는 설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벌써 모집 성공 마크가 있다(쿨럭).
제 최애작가님이라 신청해요~~^^
@연수담당 앗, 별명의 연수가 그 연수인가요? ㅎ
마침 시작하는 12일은 ㅍㅎㅎㅎ 작가님 생신^^
저는 글 한 토막은 읽었는데, 책으로 읽는 건 처음이에요. 모임지기 자리를 내줘야 하는 게 아닌지. 모임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 D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뜻밖에도(?) 6명이 함께하게 됐습니다! 책은 다들 준비하셨나요? 저는 지금 막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내일 시작이니까, 앞부분을 미리 읽고 내일 만나요. 개정판 책머리에/초판 책머리를 읽겠습니다. 구체적인 독서 계획은 책머리 읽고 내일 올릴게요.
모임이 시작됐습니다.
모임이 시작됐습니다. 어쩌다 보니 주말 시작이네요. 참여하시는 분들 서로 인사하시면 좋겠습니다. 독서 계획입니다 평일에 글 2-3편씩 읽고 주말 이틀은 쉬겠습니다. 첫 주는 2편, 두번째 주는 3편씩 읽어요. 월요일: 내 나이 서른다섯, 지금도 슬픈 생각에~ 화요일: 내리내리 아래로만~, 갠 강 4월에 복어는 수요일: 내일 쓸쓸한 가운데, 그 사람들은 모두~ 목요일: 은은 고령 사람인데, 사공서는 다시~ 금요일: Ten days of Happiness, 아는가~
주말에 시작했어야 하는데, 다른 곳에 있는 관계로 오늘 아침에야 책머리에를 읽었습니다. 다시 보니 또 새롭네요. 초판도 읽었고, +도, 심지어 이 개정판은 작년에 다시 읽으면서 한 문장 이상씩은 필사도 했는데... 그래서 작가님 글을 좋아하나봐요.(절대 제 기억력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 걸로~^^;) 새롭게 읽어 볼 기회가 생겨서 좋아요. 분라쿠 - 신주다테... 미래의 나가 과거의 내게 해주는 말들... 암요, 잘 지내고 있을게요~^^
개정판 책머리에가 글 전체를 빛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기 전에 기대가 되더라고요. 아마도 책을 다 읽고 나면 한 번 더 읽을 듯합니다.
버스 타고 가면서 오늘치 에세이 두 편을 읽었습니다. 과연 명불허전이네요. 칭찬일색의 독서 후기는 쓰지 말자 했는데, 좋은 마음이 가득차네요. ㅎ 전에 김연수 작가가 쓴 글에서, 창고에서 먼지 쌓인 채 잊혀지는 책들을 다시 불러올 수 있는 사람은 작가뿐이니 쓴다는 의미의 문장을 읽은 적이 있어요. 이 작가에 대한 호기심은 그 글에서 비롯한 것인데, 두 번째 글이 딱 그런 글이네요. 젓가락으로 살살 생선을 뒤집어야겠습니다. 더 귀를 기울여야겠고요. 다음 이야기도 더 읽고 싶지만, 내일치는 내일 찬찬히 읽어야겠어요.
안녕하세요! 월요일에 해당하는 두편의 글 잘 읽었습니다. 두번째 글에 이덕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예전에 <책만 보는 바보>라는 책에서 들어본 거 같아요. 순둥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하지 마라'고 하니 까탈스러운 느낌이 드는군요. 어렵기만 할 거 같은 옛 책을 읽고, 그 행간에서 이덕무가 표현하지 않은 감정을 읽어내는 김연수 작가님의 통찰력에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달님 반갑습니다 : ) 맞아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이덕무라는 인물도 궁금해져요. 우리는 2025년에 있고, 저자는 2004년에 1997년의 일을 적었으며, 조선 정조 때 사람 이덕무가 젊은 날에 쓴, 그의 아버지의 옛 기억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우리 역시, 개정판 책머리에 저자가 쓴 글처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김연수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접하는데, 순수하고 섬세한 분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끌리는 책이네요. 매일 조금씩 아껴 읽어보려합니다.
안녕하세요. 봄마중 님 반갑습니다. 저도 처음 읽어요. : )
윽. 51쪽 한시, 제대로 된 해석 궁금하네요. AI에게도 물어보고ㅋ 파파고도 돌려보고 해도...그런 건 의미없고ㅜ 네이버에 누가 해석을 올려놓은 게 있는데 책이랑은 달라요. 아시는 분 도움 주시길...
'내리 내리 아래로만 흐르는 물인가, 사랑은'에서 정약용, 정약전 형제에 대한 글을 읽으니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김훈 작가가 쓴 <흑산>이라는 소설도 읽고 싶어지네요.
<흑산도 하늘길>이라는 소설도 있어요. 그때는 한승원 작가의 딸 이름이 한강이라고 알고 특이하다 하던 때였는데, 이제는 한승원 작가를 한강 작가의 아버지라고 하죠. : )
그렇다면 오기다. 자기 손으로 자기 눈을 찌른 것은 오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나는 그 오기가 너무 좋았다. p. 61
청춘의 문장들 - 작가의 젊은 날을 사로잡은 한 문장을 찾아서 김연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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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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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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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장편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수림문학상 수상작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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