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맛>1.행복의 기원/서은국, 함께읽어요.

D-29
보편적이고 일상에서 늘 추구하는 말이지만, 책내용에 흥미로운 정보들이 가득하네요. 오늘 날씨도 비가 오락가락하는터라 커피만들어서 옆에두고 이 책을 읽다가 다른 사람들의 생각도 알고싶어 그믐모임을 만들어 보았네요. 읽으면서 흥미롭고 공감되는 문장과 함께 생각을 간단하게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내일(8/19)부터 함께 읽기모임이 시작됩니다.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은 혼자 읽어도 좋지만, 또 이렇게 함께 읽으면서 생각을 나누고 서로 공유 해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오프라인에서 15년째 독서모임을 하고 있습니다만, 온라인에사는 첫 모임이라 살짝 긴장되면서 설레기도합니다. 책의 분량이 200p정도라 모임기간 중 2회 정독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본인의 속도대로 읽으시면서 눈길 머무는 문장을 생각과 함께 올려주시면 됩니다. '행복의 기원'은 9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의 성질이 가진 느린 소통 수단의 장점을 살려 하루에 한챕터씩 자신의 경험과 더불어 느린 걸음으로 읽어나가겠습니다. -진행방향- 8/19 일상적인 의미의 '행복'; 우리가 평소 생각하고있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때 주는 느낌과 경험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8/20 chapter 1 행복은 생각인가 8/21 chapter 2 인간은 100%동물이다 8/22 chapter 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8/23 chapter 4 동전 탐지기로 찾은 행복 8/24 chapter 5 결국은 사람이다 8/25 chapter 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8/26 chapter 7 '사람쟁이'성격 8/27 chapter 8 한국인의 성격 8/28 chapter 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 오늘부터 10일간 함께 할 지적여행자입니다. 오늘 여러분들 기분은 어떠신가요? 행복한 기분을 느끼시나요? 질문1. 일상생활에서 어떨 때 행복을 느끼시나요? 질문2. 일상에서 행복이란 말을 자주 하시나요? 첫 날인 오늘은 이 질문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편하게 평소 생각들을 많이 올려주세요. 저는 9시 이후에 그믐공간으로 들어오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시작하십시오.
꿀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벌도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이 자연 법칙의 유일한 주제는 생존이다. 꿀과 행복, 그 자체가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둘 다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10p 서문, 서은국 지음
1. 맛있는 밥을 먹을 떄, 좋은 영화를 봤을 때, 낮잠을 잤을 때, 원초적인 부분을 만족했을 때, 행복하지만 책 한권을 다 읽었을 때, 좋아하는 노래를 잘 부르게 되었을 때 더 뿌듯함을 느낍니다. 2. 행복이란 말 자체를 사용하진 않는 거 같아요. 그냥 좋다~.멋있다~ 라는 말을 하고 '이 순간을 잘 기억해야지'라고 생각을 많이 하네요
여타 많은 책의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다. 반면 이 책의 핵심 질문은 'why'다.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큰목소리님이 경험한 원초적인 부분을 만족했을때, 행복을 느낀다는 말씀에 저도 크게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도 좋은 책을 만나고 마지막 장을 덮었을 때 차오르는 그 충만감, 그리고 결이 맞는 친구들이랑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뷰가 좋은 카페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실 때, 절로 '행복해!'라는 말이 저절로 내뱉어졌던 경험이 떠오릅니다. 원초적인 쾌락부분을 만족시키는 경험이네요.^^ @큰목소리님이 수집한 문장도 멈춤을 주는 문장이죠^^ 저는 이 문장에서 무심히, 습관적으로 지나치곤 했던 것들로부터 how->why로의 전환이 필요하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내가 행복할때가 언제인가를 생각해보니, 먼저 나에게 행복하다는 감정의 의미는 무엇인가부터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에게 행복은 평소 생각이 많아 오로지 지금 현재의 감각을 순수하게 느낄 수 있을때더군요. 예를 들면 등산을 좋아하는데 왜 등산을 좋아할까 생각해보니 정상을 향해 끝날것같지 않은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어느순간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사라지는 순간이 있어요. 그 순간부터는 그저 발에 밟히는 흙과 주위의 초록나무들,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고요함만을 느끼죠. 그 순간이 요즘엔 제일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입니다.
@안녕하세요.wonny님^^ wonny님 생각을 읽으니 초록나무냄새, 물소리, 새소리가 느껴지면서 저 또한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생각은 사라지고 현재 그순간을 오롯이 몰입한다는것은 최상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서은국저자가 말하고 있는 의미도 이런 맥락아닐까 싶습니다.
좋은아침입니다. 모임지기 지적여행자입니다.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입꼬리를 살짝 올리면서 미소지어 보세요.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될 것입니다.^^ 오늘의 독서모임 시작합니다. chapter1 '행복은 생각인가'를 읽고,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편하게 글 남겨주십시오. 저자는 행복은 본질적으로 감정의 경험인데, 지금까지의 여러 행복연구는 인간의 '의식'수준에서 진행되는 합리적인 모습에만 몰두하다보니, '행복이 마치 머리에서 만들어내는 일종의 생각 혹은 가치라는 착각이 들게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1. 저자는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일반적인 믿음에 반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질문2 행복이 추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뇌에서 느끼는 쾌감이라면,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보다 더 챙겨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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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갈등의 연속이다. 이 갈등은 인간의 양면적 모습 사이의 끝없는 줄다리기다. 무의식적이고 동물적인 우리의 '본능'이 의식적이고 합리적이고자하는 문명인의 '이성'과 하루에도 몇 번씩, 평생 동안 충돌한다.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p.015, 서은국 지음
지적여행자님의 대화: 좋은아침입니다. 모임지기 지적여행자입니다. 오늘 기분은 어떠신가요? 지금 입꼬리를 살짝 올리면서 미소지어 보세요.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될 것입니다.^^ 오늘의 독서모임 시작합니다. chapter1 '행복은 생각인가'를 읽고, 여러분의 생각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편하게 글 남겨주십시오. 저자는 행복은 본질적으로 감정의 경험인데, 지금까지의 여러 행복연구는 인간의 '의식'수준에서 진행되는 합리적인 모습에만 몰두하다보니, '행복이 마치 머리에서 만들어내는 일종의 생각 혹은 가치라는 착각이 들게한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1. 저자는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일반적인 믿음에 반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질문2 행복이 추상적인 가치가 아니라 뇌에서 느끼는 쾌감이라면, 행복하기 위해 우리가 '생각'보다 더 챙겨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1. 모든 것은 중용에 바탕을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전적인 영향도 환경적인 영향도 생각하기 나름인 것도 전부 섞여 있는 것이 행복이겠지요. 저자도 그런 의도로 말했을 텐데, 단순화 하다보니 극단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네요. 2. 생각보다 챙겨야 할것은 루틴이라고 생각되요. 행복해지는 것을 꾸준히 챙길 수 있는 루틴.
사실 일상의 수많은 선택과 행동은 의식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이루어진다.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큰목소리님 의견에도 공감합니다. 중용의 바탕을 두고 생각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의식'이 하는 일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삶의 기준을 중용에 두고 움직이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살아가다보니, 이성보다 감성(본능)에 더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저자가 풀어놓는 논리들이 흥미롭게 다가왔지 않나 싶습니다.
더불어 인간이 가진 본능이라는 속성들도 DNA속에 프로그램화되어 있기때문에 사람마다 동일한 환경에서도 선택이 달라질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교육학과 상담학을 전공한 사람임에도 환경보다는 DNA에 무게를 많이 두는 편인지라, 저자의 논리가 많이 흥미로웠습니다.
@큰목소리님, 저도 앞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루틴을 '꾸준히'챙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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