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나

[책 증정] <감정실격> 작가,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_출판 페르아미카

모임 유형[함께읽기]모집 인원최소 3명 / 최대 제약 없음신청 기간2025.10.04까지모임 기간2025.10.05~2025.10.19 (1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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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인원6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54255059 알라딘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2456975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7586601 책증정 신청 폼(20명 한정) https://forms.gle/VujbBHX7ttyMr49U6 “괜찮은 척,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다가 결국 부서진 당신에게.” “나, 아직 아파요.” 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 그것이 회복의 시작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우리는 자주 감정을 ‘다스려야 할 것’, ‘극복해야 할 것’으로 배워왔다. 그러나 이 책은 말한다. 감정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존재라고. 저자는 몸이 기억하는 감정, 말로는 도달할 수 없는 정서의 층위를 치열하게 탐색하며 독자에게 ‘감정과 동행하는 삶’을 제안한다. 수치심, 분노, 질투, 불안. 우리가 지우고 싶었던 감정의 얼굴은 결국 우리 자신의 그림자였다.《감정실격》은 감정이 실격당한 시대에 ‘슬퍼도 괜찮고, 아파도 괜찮고, 지금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는 단단하고도 도발적인 선언이다. “느끼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느낄 수 없게 만든 삶이었다.” “감정을 느끼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었나요?” 
이 질문에서 시작된다.
살아오며 감정이란 걸 몰랐던 적은 없다. 하지만 너무 오래 참다 보면, 어느 순간 내 감정이 ‘실격’된 존재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우리는 매일 감정을 참고, 억누르고, 견디며 살아간다.
 "괜찮아."
 "이 정도는 별일 아냐."
 "나만 그런 거 아니잖아."
 그 말들이 내 감정을 눌러왔고, 결국 나를 눌러왔다. 《감정실격》은 그런 나에게 말 거는 책이다.
 “너, 사실 많이 아팠지?”
 “그때 울고 싶었는데 참았지?”
 “지금도 괜찮은 척하느라 더 힘들지?” 이 책은 감정을 회복해가는 ‘진짜 서사’를 담고 있다. 분노, 수치심, 불안, 질투 같은 불편하고 복잡해서 쉽게 말할 수 없던 감정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감정의 무늬를, 내 몸과 기억 속에서 천천히 읽어낸다. 특히 이 책은 감정을 단지 ‘생각’으로만 풀지 않는다. 몸이 먼저 기억하고 있었던 감정들, 말보다 먼저 터져나온 감정의 흔적들을 따라간다. 몸이 보낸 신호에 귀 기울이면, “나는 괜찮지 않다”는 말이 비로소 입 밖으로 나온다.《감정실격》은 감정을 고치는 책이 아니다. 감정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교과서도 아니다. 그저 “나 아직 아프다”고 말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감정을 ‘느껴도 된다’는 허락, 그 허락에서부터 시작되는 회복의 언어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난 당신은 자신에게 조금 더 솔직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전보다 덜 괜찮은 척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진짜 회복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나는 내 감정을 몰랐던 게 아니라, 그 감정을 받아줄 사람이 없을까 봐 말하지 못했을 뿐이다.” 편집자의 말: 《감정실격》은 우리가 왜 감정에 실패하는지를 알려준다. 친절하고 다정하고 괜찮은 사람, ‘나’의 뒤에 움츠리고 있는 실격된 감정들, 질투, 분노, 불안, 그리고 수치심은 우리를 감정의 물살에 가둬버린다. 나만 아는 그 이상하고 비겁한 나는 누구일까?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심한 나도 있다. 질투를 넘어 시기심에 찌든 감정, 분노를 넘어 광분의 열기에 휩싸일 때의 나, 수치심으로 죽어 버리고 싶은 순간들, 그 감정들은 어딘가에 쌓여 있지만 모른 척 실격된다. 도저히 나로 받아들일 수 없는 나는 그렇게 심리학자 칼 융이 말하는 그림자가 되어 나를 배신한다. 《감정실격》은 그 순간들을 되짚는다.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다가 부서져 버린 감정의 조각들을 감정 쓰레기통에서 끄집어내어 제자리를 찾아준다. 여기서 제자리는 ‘나’를 말한다. 그 감정들은 ‘나’다. 비교당한 경험은 질투로, 허락받지 못한 표현의 기억은 분노로 나타나는 ‘나’다. 실격된 감정의 정확한 언어를 찾아 그 본질을 위로한다. 그림자는 우리가 알아봐주면 그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위로받는다. “괜찮아” “나를 사랑해” 같은 말로는 어림없다. 다독이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시켜야 한다. 실격된 감정들은 그제서야 주섬주섬 제자리로 돌아온다. 김나은 작가가 도와줄 것이다. 그녀는 특별한 울림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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