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사
[김영사/책증정]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 편집자 & 번역가와 함께 읽기
모임 유형[함께읽기]모집 인원최소 1명 / 최대 제약 없음신청 기간2026.03.31까지모임 기간2026.04.01~2026.04.29 (29일간)
참여하신 모임에 대한 정보는 이메일과 왼쪽 메뉴의 그믐 알림으로 알려드릴게요!
모집 성공
모임지기의 말
참여 인원1
"과학은 실재에 관한 진리를 말하는가?"
과학 숭배를 버리고 실천 속에서 다시 세우는 지식, 진리, 실재
가장 실용적이고 대담한 실재론, ‘행동하는 실재주의’로의 초대
《온도계의 철학》 《물은 H₂O인가?》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가
과학철학의 최전선에서 되살린 실용주의 정신
세계적인 과학철학자 장하석 교수가 처음 쓴 본격적인 철학서 <새로운 실용주의 과학철학>을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과학은 아무튼 인간의 정신으로부터 독립적인 ‘저 바깥’의 실재에 관한 궁극적 진리를 밝혀낸다는 생각, 이른바 ‘과학적 실재론’은 오늘날 과학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견고한 믿음입니다. 하지만 장하석 교수는 이 책에서 바로 그 통념이 과학자들이 실제로 하는 작업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 뿐더러, 과학을 교조적으로 만들어 실제 과학의 진보에 오히려 해를 끼친다고 지적합니다. 형이상학적 실재론에서 말하는 "외부세상은 실재한다!" 같은 선언들은 대다수의 현장 과학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귀찮게 굴지 말고 꺼져! 난 자연에 관해서 뭔가 배우느라 바빠") 부분을 읽으면 그 생생한 표현에 웃음이 나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집니다.
그렇다면 '실재론'이라는 철학은 과학을 하는 데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일까요? 장하석 교수가 지난 40년간 공부하고 가르치며 품어온 의문과 고민을 발전시켜 집대성한 이 책은 과학적 진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실재론 개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이상 때문에 과학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다 '현실적인 실재론'이겠지요.
관심은 있지만 책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으시나요? 저자 특유의 친절함과 위트, 그리고 전문적인 세부 사항은 넘어가도 좋다는 저자의 배려가 녹아 있는 책입니다. 여기에 이 책을 기획, 편집한 편집자 + 저자와 긴밀히 소통, 공명하며 이 책을 우리말로 옮겨주신 번역가가 동행하며 여러분의 완독을 돕고자 합니다. 노이라트의 배를 탄 동지들과 함께, 흔들리는 늪지 위를 걸어나가며 앎과 삶에서 도움이 되는 철학을 발견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끝으로, 전작 《물은 H₂O인가?》에 이어 이 책을 번역하신 전대호 선생님의 애정 가득한 옮긴이의 말 중 일부를 초대의 글 삼아 덧붙입니다.
"철학은 언제 어디에서나 어렵지만, 이 땅에서 철학하기는 실로 어려운 과제다. 철학은 일종의 춤이라는 깨달음에 이른 것은 벌써 오래전이지만, 제대로 춤을 춰본 적은 드문 듯하다. 철학을 공부한답시고 위대한 춤꾼들의 동작을 어설프게 흉내내며 세월을 보내거나 심지어 흉내조차 못 내는 뻣뻣한 몸으로 위대한 춤을 다만 우러르며 사족 같은 해설을 늘어놓는 역할로 만족할 때가 많았다. 그런 내가 멋진 춤꾼 장하석의 책을 번역하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한국어를 모어로 가진 춤꾼이라도, 방대한 철학의 전통을 줄줄이 읊으며 웅장한 시스템을 세워 경탄을 자아내지 않더라도, 이토록 멋지게 춤출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전문적인 철학자들, 철학의 길에 들어섰거나 들어설까 고민하는 젊은이들, 꼭 철학이 아니더라도 학문에 종사하는 분들, 전문적인 학자는 아니지만 학문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 특히 과학에 대한 신앙에서 벗어나 과학을 정말로 사랑하고자 하는 분들, 과학에 관심 있는 모든 분께 이 책을 권한다. 아니, 과학을 품은 삶과 우리가 살아가며 실천하는 앎이 이 책의 진짜 주제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멋진 춤은, 앎에 의지하여 살아가야 하고 각자의 일을 사리에 맞게 해나가야 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격려다."
▶자세한 책 정보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85585168
▶증정도서 신청(10명 추첨 증정):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Ewntq6qB7VbgCmtmw7TaditctddORYb8cxEI3dnIdC7Fqeg/viewform?usp=publish-editor
- 당첨되지 않아도 모임에 참여 가능합니다.
- 책을 받으시면 자유롭게 인증 부탁드립니다.
▶신청 기간: 2026년 3월 23일(월)~2026년 3월 27일(금) 오후 1시까지
▶활동 기간: 4월 1일(수)~4월 29일(수)
1차: 4월 1일(수)~4월 6일(월)_ 들어가며~1장 능동적 앎
2차: 4월 7일(화)~4월 12일(일)_ 2장 대응
3차: 4월 13일(월)~4월 18일(토)_ 3장 실재
4차: 4월 19일(일)~4월 24일(금)_ 4장 진리
5차: 4월 25일(토)~4월 29일(수)_ 5장 실재론~맺음말
*그믐 최대 활동 기간이 29일인 관계로 이렇게 나누었습니다.
▶진행 방식
- 추첨을 통해 열 분께 증정도서를 보내드립니다. 개인정보는 도서 발송 후 폐기됩니다.
- 4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책을 읽어나갑니다. (마침 과학의 달이기도 하군요.) 굵은 줄기를 다룬 부분과 전문적인 세부 사항을 다룬 부분은 다른 서체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굵은 줄기를 다룬 부분만 읽어오셔도 됩니다. (물론 저자는 굵은 줄기를 읽고나면 세부 사항까지 읽고 싶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누구든 자유롭게 질문과 주제를 던질 수 있습니다. 인상구절과 자신의 생각, 느낀 점 등 기탄없는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 《물은 H₂O인가?》에 이어 이번 책도 함께 만든 편집자(모임지기)와 번역가가 참여합니다. 책에 대한 것, 만들어진 과정, 번역 문의 등등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답해드리겠습니다.
- 활발히 참여해주신 분들께 '그믐 수료증'을 발급해드립니다.
모임 전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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