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구인
[소설로 읽는 기후위기·인류세 - 우리는 왜·어떤 다른 세상을 꿈꾸는가?] - 4회차
모임 유형[함께읽기]모집 인원최소 1명 / 최대 제약 없음신청 기간2026.06.20까지모임 기간2026.06.21~2026.07.18 (28일간)
참여하신 모임에 대한 정보는 이메일과 왼쪽 메뉴의 그믐 알림으로 알려드릴게요!
모집 성공
모임지기의 말
참여 인원9
안녕하세요. 기후위기와 인류세를 주제로 한 소설을 함께 읽는 모임입니다.
기후위기는 어렵고 복잡하고, 인류세는 한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거대한 개념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현대를 사는 우리로서는 피할 수 없는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 두 주제를 '소설'이라는 입체적인 창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SF, 기후소설(Cli-fi), 리얼리즘 소설을 넘나들며 기후위기와 인류세(& 자본세, 플랜테이션세, 툴루세…)라는 시대적 과제를 소설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봅니다. 픽션을 통해 우리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는 동시에, 다른 세상을 꿈꾸는 새로운 상상력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마션』, 『로빈슨 크루소』, 『프랑켄슈타인』을 읽었습니다.
🌿이 모임은 녹색아카데미와 출판사 에디토리얼의 콜라보로 기획되었습니다. 책모임은 그믐 플랫폼 상의 모임 게시판을 통해 진행합니다. 별도의 온오프라인 모임은 없습니다.
녹색아카데미 https://greenacademy.re.kr
에디토리얼 https://www.editorialbooks.com
🌿 『웨이스트 타이드』 4주 완독 계획 (2026년 6월 21일 ~ 7월 18일)
• 1주차 (06.21. 일 ~ 06.27. 토): 1~3장.
• 2주차 (06.28. 일 ~ 07.04. 토): 4~9장.
• 3주차 (07.05. 일 ~ 07.11. 토): 10~14장.
• 4주차 (07.12. 일 ~ 07.18. 토): 15~20장.
🌿 참가 방법
• 그믐의 플랫폼을 통해 단상, 인용 문장, 의견을 자유롭게 나눕니다.
• 별도의 온·오프라인 모임 없이, 각자의 페이스대로 읽고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 참가비는 없습니다.
📗 활동 안내
• 모든 신청자에게 그믐 알림으로 독서모임 시작을 알려드립니다.
• 모임지기가 던지는 질문에 답글을 남기며 자유롭게 대화에 참여합니다.
• 활발히 활동해 주신 분들께는 활동 기간이 끝난 후 ‘수료증’을 발급합니다.
• 또한 5회 이상 참여해 수료하시는 분들께 에디토리얼 출판사에서 제공하는 도서를 선물로 드립니다.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절판도서 3권 중 1권을 랜덤으로 출판사에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이 사항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모임이 끝날 무렵 다시 안내드립니다.
🌿저자와 작품 소개:
이번에 읽을 책은 천추판의 『웨이스트 타이드』(이기원 옮김. 2024. 에디토리얼)입니다.
저자 천추판(1981~)은 이 소설의 공간적 배경의 모델이 되는 구이위와 같은 지역(중국 광둥성) 산터우 출신의 SF 작가입니다. 2013년 중국어로 출간된 이후, 켄 리우(『삼체』의 영역자)의 번역으로 출간되면서 영미권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으며, 국내에는 2024년에 출간되었습니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상의 공간 '실리콘섬'은 전 세계에서 전자폐기물이 흘러드는 곳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기계몸을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근미래입니다. SF와 Cli-fi(기후소설)의 경계에서, 사이버펑크적 상상력으로 기후위기와 불평등, 소위 ‘쓰레기 식민주의’ 혹은 ‘독성 식민주의’를 직설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 섬의 전자폐기물 재활용 산업은 유력한 세 가문이 장악하고 있고, 이들 가문은 '쓰레기 인간'이라고 불리는 이주노동자들을 이용해 막대한 부와 권력을 유지합니다. 그러던 중 불법 쓰레기 선박을 통해 실리콘섬으로 모종의 위해 전자폐기물이 들어오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사건, 사고가 이어집니다.
실리콘 섬의 유력 세 가문, 이 섬에 재활용기술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자 하는 미국 기업의 대리인, 그의 조수이자 통역사인 실리콘섬 출신의 이민 2세 청년, 이주노동자 소녀 미미, 그리고 미미와 같은 어린 소년 소녀 이주노동자들에게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있는 청년 원 형 등 계급과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여러 인물들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쌓여온 갈등과 모순이 터져나옵니다.
전자폐기물의 양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 년 동안 거의 두 배 증가했습니다. 2022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전자폐기물 양은 6,200만 톤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재활용된 비율은 22%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글로벌 남반구 지역에서 비공식적・불법적으로 처리되며,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열악하고 오염된 환경 속에서 일하고 먹고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폐기물이 향하는 목적지는 언제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곳입니다. 소설 속 '실리콘섬’의 모델이 되는 중국 광둥성 구이위는 2007년 전자폐기물 수입 금지 조치가 강화되기 전까지 전 세계 전자폐기물의 70%를 처리하던 곳입니다. 2015년부터는 중국 정부 주도로 재활용 산업단지화가 진행되어, 노천 소각이나 산처리 공정 등 위험한 작업이 금지되고 있지만 수십 년 동안 오염이 축적된 물과 토양은 아직 완전히 정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6년 2월 ~ 12월에 걸쳐 읽어나가고 있는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책 읽기와 이야기 나누기에 더 좋은 책으로 꾸리기 위해, 목록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마션』 앤디 위어 (2011). 박아람 옮김. 2021. 알에이치코리아. (2/9~3/8)
(2) 『로빈슨 크루소』 대니얼 디포 (1719) (3/16~4/12)
(3) 『프랑켄슈타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셸리 (1818) (4/27~5/17)
(4) 『웨이스트 타이드』 천추판 (2013). 이기원 옮김. 2024. 에디토리얼. (6/21~7/18)
(5) 『부처스 크로싱』 존 윌리엄스 (1960). 정세윤 옮김. 2023. 구픽.(7~8월)
(6) 『20세기 파리』 쥘 베른 (집필 1860년대, 출판 1994). 김남주 옮김. 2022. 알마.(8~9월)
(7) 『케스-매와 소년』 배리 하인즈 (1968). 김태언 옮김. 2011. 녹색평론사.(9~10월)
(8) 『미래부』 (1) 킴 스탠리 로빈슨 (2020). 유정완 옮김. 필로소픽. 2026.(10~11월)
(9) 『미래부』 (2) 킴 스탠리 로빈슨 (2020). 유정완 옮김. 필로소픽. 2026.(11~12월)
*『미래부』의 번역서는 1, 2부 두 권으로 2026년 6월 중에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번역본이 여러 개인 경우 출판사는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 도서 구성은 변경될 수 있으며, 변경 시 사전에 공지드립니다.
※ 책과 책 사이에는 1~2주의 휴식 기간이 있습니다.
☃️ 모임지기 소개 : 모임지기는 환경, 과학, 문명, SF에 관심이 많으며, 시민공부모임 ‘녹색아카데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모임 전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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