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한 장소를 소진시키려는 시도》를 저지하려는 의도

D-29
이런 종류의 글쓰기 시도가 갖는 명백한 한계 상황. 즉 응시한다는 유일한 목표에 집중하고 있더라도, 내 바로 옆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지 못한다는 것. 예를 들면, 나는 자동차들이 주차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파리의 한 장소를 소진시키려는 시도 p35, 조르주 페렉 지음, 김용석 옮김
무엇이 이러한 군집 비행을 촉발하나. 외부의 자극과 관련된 것 같지도 않고 특별한 동기가 있어 보이지도 않는다. 그것은 완전히 아무런 이유도 없는 무언가와 닮아 있다.
파리의 한 장소를 소진시키려는 시도 p36, 조르주 페렉 지음, 김용석 옮김
1974년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12시 40분 : 페렉은 보이는 것과 들리는 것을 나열하듯 써내려갑니다. 관찰 과정에 있어서 그의 감정 혹은 판단이나 짐작 등의 생각이 들어간 문장이 있는지 읽으면서 숨은 그림 찾기하듯 찾아봤습니다. '아주 예민한 보행자가 아니면 이 사실을 알아채기는 힘들 것이다. 보행자들 대부분이 카네트 거리로 가거나 아니면 그 방향에서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p29) '젊은 남자인데 걸음걸이가 무척이나 안정적이다.' (p30) '장례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이나?' (p32) '광장이 거의 텅 비어 있다는 느낌이 든다.' (p37)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페렉이 이미 지나간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그것도 구체적으로 말이죠. '이미 보았던 몇 사람이 (무작위)로 돌아온다. 즉 손에 작은 비닐봉지를 들고 감색 후드가 달린 옷을 입은 한 소년이 카페 앞을 다시 지나간다.' (p29) 이런 점에서 저는 페렉의 관찰이 단순한 관찰,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페렉이 지나간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다' 는 것. 읽으면서 제가 감지하지 못한 부분이었네요.
혹시, @이불 님 과 @위버m 님은 책을 수령하셨는지...응답 부탁드려요.
네 잘 받았습니다 표지부터 아름다워서 반했어요 ㅎㅎ 서둘러 읽어보고 대화에 참여하겠습니다! ^^
잠깐, 이 책 본문사진 한 장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Tentative d'epuisement d'un lieu parisien' 을 조르주 페렉이 집필할 당시 사진은 현재 두 장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판의 본문에도 게재된 좌측의 사진(하단 첨부)은 '카페 드 라 메리'의 유리창 너머 조르주 페렉을 촬영한 것이고 가운데 사진은 지금은 사라진 카페 '퐁텐 생-쉴필스' 안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페렉을 도촬(?)한 것입니다. 책을 만드는 사람 누구나 그렇듯 책의 표지를 어떤 식으로 제작해야 하는지 고민이 깊어가는 중에 우연히 왼쪽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표지에 사진을 게재하는 것을 꺼리는 편인데 하지만,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웹을 통해 '카페 드 라 메리'의 창 너머에 앉아 있는 조르주 페렉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었기에 이 책의 편집자에게 사진을 보여주었고 역시 표지에 대해 고민 중이던 편집자는 단번에 이 사진을 표지로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사진 속 페렉의 외계(?)스러운 얼굴이 인상적이었고, 바로 이 책의 집필을 위한 역사적 광경이었기 때문에 저도 흔쾌히 받아들이고 바로 사진의 저작권을 구매하기 위해 기관에 문의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사진을 촬영한 피에르 제츌레르 (Pierre Getzler)라는 작가를 관리하고 있지 않았고 해외에서도 그의 사진을 관리하는 에이전시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이럴 경우 전적으로 사진의 저작권은 작가 본인이 직접 관리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기에 혹시 모를 작가의 흔적을 SNS상에서 찾았습니다. 마침내 작가를 찾았는데 바로 인스타그램에서 였습니다. 작가의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지만 50 여 년 전에 페렉의 사진을 촬영한 그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하지만 계정에는 노년인 된 그가 언론과 인터뷰하는 듯한 사진이 업로드 되어 있었고 제가 표지로 쓰고픈 페렉의 사진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사진 저작권을 구매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보내고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답은 없었고 그런 상태로 두 달이 흘렀습니다. 어느새 그의 사진을 표지로 사용하겠다는 생각은 접어졌고 다른 이미지 사용을 결정 한 상태에서 디자인 작업이 들어갔습니다. 그 즈음 기다려도 답이 없던 피에르, 아니 그의 딸인 안느 제츌레르 (Anne Getzler)라는 분에게서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답변이 너무 늦어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는 뇌졸증으로 쓰려져 병상에서 재활 중이며 자신이 아버지를 대신해 계정관리와 저작권을 대행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표지의 디자인 작업이 끝난 상태여서 피에르의 사진을 왜 사용할 수 없는 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당시 페렉과 동행했던 피에르의 기억에 기대어 그의 딸로서 혹여 들었을지도 모를 '그날' 에 대해 간단한 질문을 메일로 적어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녀가 다시 답을 전해왔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카페 드 라 메리'에서의 사진에 대한 작가의 기억이었습니다. 페렉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프로젝트를 실행하기에 앞서 친구인 피에르에게 계획을 설명하면서 사진을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었고 현장에 도착해서는 철저히 자신의 의도대로 촬영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날 페렉은 'Tentative d'epuisement d'un lieu parisien'의 프로젝트에 대해 피에르에게 설명을 했지만 동행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피에르는 역으로 자신이 페렉에게 같이 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했고 결국 현장에 도착해서 온전히 자신이 찍고 싶은 데로 페렉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이례적이었던 겁니다. 그날에 대한 이야기를 피에르의 딸에게 전해 듣자 다시 어떤 식으로든 이 사진을 책과 연관 시켜 게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그러자 안느는 다른 사진 한 장에 대한 정보를 주었는데 그것이 바로 '퐁텐 생-쉴필스' 안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페렉 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둥에 가려진 이 사진이 너무 답답해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결국 '카페 드 라 메리'에 있는 장난 어린 페렉의 얼굴과 모습을 한국어 판에 옮겼고 사진가의 간단한 기억을 곁들였습니다. 이후 책이 출판된 후 우연히 검색을 하다 '퐁텐 생-쉴필스'안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페렉의 사진이 이탈리아판의 표지인 것을 알아냈습니다.(첨부 사진 오른쪽 끝) 이 사진은 그대로 쓰여지기 보다는 원본을 트리밍 해서 사용되었는데 책이 출간된 후 살펴보니 꽤 멋진 사진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에서 " 나는 왜 원본을 마사지(?)해서 사용 할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꽤 많이 드네요. 여튼...책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 차원에서 독백 하듯이 적어보았습니다.
올려주신 비하인드 스토리, 잘 읽었습니다. @임막걸 님은 '외계스러운 얼굴'이 인상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전 좀 다르게 인정적이었어요. 본문 들어가기 전에 배치된 사진을 보고 전 페렉의 웃음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천진한 미소를 짓다니, 이 순간을 포착했다니... 했답니다. 올려주신 두 사진 모두 마음에 듭니다. 두 사진의 분위기가 참 달라요. :)
하.. 저도 트리밍된 기둥에 가려진 사진이 더 좋아보이긴 하네요. 페렉이 시도하려는 '의도성'의 분위기도 풍겨집니다. 페렉이 워낙 익살스러운 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어 첫 사진은 꽤 익숙한 느낌입니다.
@ 스마일씨 맞아요. 정형화된 사진에서 탈피한 것인데.... 한편으로는 페렉이 대머리 였다는 것을 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아닌가요? 담배 연기에 현혹된 것일까요?
1974년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3시 20분 : 이번에는 마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짐작한 것들은 '오후의 거리에는 주로 노인, 우체부, 아이들이 있구나', '1974년 10월 프랑스 파리는 숄을 두르고 귀덮개를 할 정도로 제법 쌀쌀했구나' 였어요. 그런데 페렉은 모금함을 들고 카페에 들어온 노부인의 나이가 83세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전에 말을 나눠본 사람이었을까요? 이런 궁금증들도 소소하게 재밌습니다. 그리고 그냥 스치듯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인데 같은 습관을 가진 사람을 발견하는 것에 대한 반가움(이 아니었을까요?)은 저도 간혹 느끼는 감정이라 공감했더랬습니다.
@호디에 정말 꼼꼼이 독서하고 계시군요. 페렉이 이 글을 쓸 때는 자신의 눈에 들어온 것을 빠르게 적어야 했기에 어떤 것의 인과관계나전후 사정을 생략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아는 분이었을 지도 아니면 옷에 어떤 표식이 있었을지도, 아니면 그냥 눈대중 이었을 수도...이 책을 읽다 보면 @호디에 님이 가졌을 궁금증이 간혹 보이는데 예컨데 60p에 폴 비릴리오가 급히 지나가는데 그가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보러 간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러한 것이 한편으로는 이 글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서사 없이 단문으로 일상의 일상적인 것들이 나열되는 것. 그것에 깃든 어떤 것.
@임막걸 쓰신 답글을 읽다가 문득 '직감'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어요. 어쩐지 위대한 개츠비를 보러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제가 답사 여행을 갈 때면 종종 왠지 방향이 같을 것만 같은, 터만 남은 빈 땅을 보면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만 같은 사람들이 있거든요. 물론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지만 그저 저 혼자만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호디에 틀리고, 맞고하는... 이 책에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직관적으로 읽으면 직관적으로 읽히고 달리 보면 또 다르게 읽힙니다. 그래서 여기서 책 수다 하는거구요.^^
1974년 10월 18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 페렉이 살짝 지친듯 보입니다(혹은 지루하거나?). 사이사이 변명하듯 자기가 뭘했는지 짧게 쓰는가하면, 버스를 왜 세고 있는지에 대한 변을 주절거리듯 쓰는데요, 조금 귀엽기까지 합니다. ㅎㅎ 48쪽의 '빛이 변함'이라는 문구에서 '빛'은 어떤 빛을 말하는 것일까, 생각해봤습니다. 거리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자동차들이 전조등을 켜거나 건물에 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바뀌는 거리의 물리적인 불빛? 아니면 피곤해지는 늦은 오후시간이 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진 정서적 색깔? 오후 6시 45분, '어느 도시든 어느 시대든 퇴근시간의 교통 정체는 어쩔 수 없군' 이라는 우리의 일상도 떠올려지더군요. / 여기까지가 몇 페이지를 읽으면서 든 잡다한 생각이었습니다. 마치 페렉의 옆 테이블에 앉아서 바깥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도 들면서 재밌네요. 저도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 밖을.... 일상의 그런 것. 사소한 것들을 무심히 바라보시다 한번 유심히 바라보시고...눈여겨지지 않았던 것들이 눈여겨질까요?
@임막걸 아무래도 그렇겠죠? :) 어떤 대상에 시선을 주는(혹은 눈맞춤) 순간부터 의미가 달라진다는 신영복 선생의 말씀에 동의하는데요, 아마 저는 사물이든 사람이든 관찰하면 생각이 길어져서 페렉처럼 곧바로 써내려가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ㅎㅎ
xx동 스타벅스에서 이 동네를 전복시키려는시도로 기록을 해봤는데요. 힘들어요! 한 문장 적기도 전에 상황이 끝나버리고..꼼꼼하게 절대 안 되네요. 페렉이 존경스러울 지경🤣 노트북으로 보면서 자판치면 좀 더 나을 것 같은데 필기는 힘드네요. 그리고 생각이고 뭐고 없어요. 그냥 직관적으로 쓰게 돼요. 왜? 보이는 장면을 캡쳐해서 쓰는게 아니니깐요. 결국 손도 저리고 정신없어서 10분 안 돼 포기요 🥲
@스마일씨 아... 해보셨군요. 저는 바쁜 일이 끝나면 함 해보려고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쉽지 않아서 페렉도 정말 빨리 써내려가느라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나봅니다. 꼭 해보고 싶어지네요. :)
@전복시키려는 시도라 ㅎㅎ 창 밖이 전혀 낯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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