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라서 초기에는 정통파도 몽테뉴를 경건한 회의주의 현자, 새로운 피론, 새로운 세네카, 그리고 위안을 주는 동시에 도덕심을 높여주는 책의 저자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다음 세기말에 그가 공포의 대상이자 기피 대상으로 지목되고 <에세>가 교회의 ‘금서 목록’에 등재되어 그 후 거의 180년 동안이나 금서로 지정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알면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 ”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7장, 200p,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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