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D-29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서 좋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자신을 면밀하게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정정: “감시할 수 ”
끊임없이 관찰하고 또 관찰하라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매일 자기 전에 한 장씩 읽고 있는데, 2장이 너무 좋아서 읽은 내용에 대해 생각하느라 다음 장으로 못 넘어갈 뻔 했습니다. 다른 무엇도 아닌 자기 자신에 주의를 집중하고 면밀히 관찰하기란, 또 그것을 지속하는 것이 별거 아닌듯 보이지만 엄청나게 어려운 일임을 알기에 2장의 이야기에 푹 빠져 들었습니다. 15-17세기 북유럽 르네상스 화가들의 자화상을 꽤 좋아하는데, 특히 뒤러나 얀 반 에이크 혹은 렘브란트의 자화상들을 보면 묵직하고 단단한 무언가와 마주하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 강상중 교수도 <구원의 미술관>에서 뒤러의 자화상은 “나는 여기에 있어, 당신은 어디 있는가” 라고 묻는 듯 하다고 했구요. 자신에 대해, 심연까지 내려가 파악한 사람만이 내뿜는 아우라가 그들의 자화상에는 있습니다. 저 화가들이 ‘인생을 꽉 움켜지기 위해’ 붓을 들고 자기 자신을 그렸다면, 몽테뉴는 펜을 들고 글을 쓴 거겠죠.
16세기에는 몽테뉴처럼 불안정성이라는 문제에 매료된 저술가들이 또 있었으나, 그가 여느 저술가들에 비하여 비범한 점은 관찰자 자신도 관찰 대상만큼이나 신뢰할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을 본능적으로 인식하였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두 가지 사물의 움직임은 복잡한 수학 방정식의 변수처럼 상호 작용하여 어떤 사물을 측정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점을 찾을 수 없게 만든다. 세계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은 기체나 물로 만들어진 손을 이용해서 기체 구름이나 액체를 잡으려고 하는 것과 같아서 그 손으로 세계를 잡으려고 하면 손이 녹아버린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p. 52-53,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한 줄기 강물이 흘러 내려가듯 자신의 경험을 써 내려가는 방식을 통해서 내적 세계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문학적 전통을 세웠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나는 춤출 때 춤추고 잠잘 때에는 잔다.” 2장에서 최고의 문장이었습니다.
나는 춤출 때에는 춤추고 잠잘 때에는 잔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2장에서는 삶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실천하는 몽테뉴의 모습을 그 이후 시대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쓰는 작가들과 연결시킨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또한, 삶의 절대적 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밀도를 높이겠다는 몽테뉴의 말이 기억에 남네요. 3장에서는 특별한 교육방식 - 사어인 라틴어를 모국어화하려는 시도 - 과 그로인해 가족 내에서도 의사소통이 제한되었던 모습이 기괴하게 다가왔습니다. 한편, 어릴적부터 아이를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요즘 세태(21세기의 라틴어는 영어!?)와 관련해서 씁쓸한 마음도 들고, 아이 키우는 부모로서 여러 생각이 들었던 장이었네요.
Knowing that the life that remained to him could not be of great length, he said, 'I try to increase it in weight, I try to arrest the speed of its flight by the speed with which I grasp it... The shorter my possession of life, the deeper and fuller I must make it.'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2. Pay attention,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12월 8일)부터 주말(12월 9일, 12월 10일)까지는 4장 '책을 많이 읽되, 읽은 것을 잊고 둔하게 할아라'와 5장 '사랑과 상실을 이겨내라' 편을 읽습니다. 이 두 장에는 정보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요. 다들 책 읽기를 좋아하시니 4장을 보면서도 '아!' 하실 만한 대목이 많으실 테고, 5장의 에티엔 드 라 보에시와 몽테뉴와의 우정은 아주 유명한데요. 저는 특히 5장이 감동적이었어요.
5장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에티엔 드 라 보에시의 논문(「자발적 예종론」)은 국내에서도 『자발적 복종』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차례 책이 나왔어요. 저는 손주경 선생님 번역을 권합니다.
자발적 복종(b판고전 19)(반양장)▶ 조직심리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자발적 복종 - 개정판2004년에 초판이 발간된 <자발적 복종>은 그동안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인식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있어 하나의 준거로서 활용되어 왔다. 특히 홍세화 선생이 우리 사회의 사회구조적 부조리를 질타할 때 우리가 지닌 ‘자발적 복종’의 기제를 강조하면서 이 책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4장은 책장을 덮으면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저에게 큰 위로가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몽테뉴는 아무리 책을 열심히 읽어도 방금 읽은 내용을 금세 잊어버린다고 말했다.”(103p) “배운 것을 될 수 있으면 잊어버려라.” “우둔한 사람이 되라.”(110p) 모임에서 읽은 책을 소개해야 하는데 <짓기와 거주하기>란 책을 분명 읽었는데, 막상 소개하려니 아무 기억이 안 나서 ‘독서에 대한 회의와 무용론 혹은 제 기억력에 대한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때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장엔 몽테뉴가 21세 때 시작되어 그가 죽은 후에 끝나는 “프랑스 내전”(1562-1598)에 대하여 긴 설명이 나옵니다.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역사? 종교개혁?이라는 생각에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몽테뉴의 삶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내전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옆길로 새는 것이 몽테뉴의 특징이자 작가(사라)의 기법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샛길로 빠져 자기 의심, 자기 인식, 불완전함을 인정하는 것은 법률뿐만 아니라 모든 주제에 접근하는 몽테뉴 사상의 특징이 되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4장,119p,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몽테뉴 하면 성에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글을 끄적이는 정적인 인물을 상상했는데요. 4장에서는 이런 상상과는 전혀 다른 그의 면모를 볼 수 있는 두 가지 사건이 나옵니다. 첫 번째 페리괴 출신 법관들의 급여삭감에 이의를 제기하는 대표로 선출된 일, 두 번째 데스카르-라주바통 사건 때 피소된 사람들의 대표로 나서서 활달하게 의견을 표명한 일입니다. 젊어서였을까요? 아님 글과 현실 사이의 괴리일까요? “그 사건은 수수께끼 같은 사건이었으나 <에세>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쓰는 작가의 모습, 또는 책을 읽다가 잠들어버린 사람으로 청년 시절의 자화상을 그린 몽테뉴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 사람은 ‘활달’하다고 알려진 사람이었다. 법정을 갑자기 들락날락하고, 입증할 수 없는 혐의를 제기하고, 무슨 뜻으로 그런 말을 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할 정도로 제멋대로 지껄이는 사람이었다.” (133p) 사라 베이크웰 문체의 특징 중 하나일까요? 4장에서는 강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상한”(저에게 “이상한”은 긍정적인 의미가 더 큽니다.) 구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르도 시청 기록에 나타난 몽테뉴의 몇 가지 동정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이상한 사건이 그때 일어났다.”(132p) 이런 문장은 추리 소설을 읽는 듯이 궁금해서 책에 빠져 읽게 했습니다. 이런 구절은 5장에도 나옵니다. 갑자기 문단이 이렇게 시작됩니다. “그 사건은 1563년 8월 9일 월요일에 시작되었다.”(153p) 뭔가 카뮈의 <이방인>인가 <페스트>인가의 첫구절처럼 강렬하지 않나요? 찜찌름 하지만 불안초조! 어떤 사건이 곧 벌어질 것만 같아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지 않고는 못 견디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장인 것 같습니다. 저도 샛길로 빠졌습니다.ㅠ
느림과 건망증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현명한 해답이었다. 느림과 건망증은 적절한 위장막이었으며 사려 깊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4장,134p,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정치적인 내용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5장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솔직히 4장까지는 이 책에 대하여 ‘잘 모르겠’...하며 있었는데요. 5장은 깊이 빠져들어 밑줄을 쳐가며 휘리릭 읽었습니다. 폭정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소크라테스와 알카비아테스의 관계“에 비유되는 라 보에시와의 관계나 나중에 <자발적 복종>이 몽테뉴가 쓴 건 아닐까라고 의심하는 부분에선 음모론적 추리에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정치사회학의 랭보“라는 라 보에시에 대한 찰떡같은 표현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맘에 드는 작가가 있으면 이런 작가에 비유해 보고 싶어질 정도로요. (1)라 보에시 “두 사람은 서로 크게 다른 면이 많았지만, 퍼즐 조각처럼 서로 꼭 들어맞았다.”(137p) “우리의 영혼은 완벽하게 서로 어우러지고 뒤섞여 두 사람이 결합한 이음새가 지워져서 다시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두 사람의 관계를 말로 표현할 길이 없었다. (140p) (2)자발적 복종 “폭정의 신비는 사랑의 신비만큼이나 심오하다.~ 백성은 폭군과 사랑에 빠져 의지를 잃어버린다.”(142p) “폭정은 복종과 지배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 대중이 기꺼이 자신을 포기하면, 폭군은 대중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사정없이 빼앗아버린다.”(143p) “몽테뉴도 <자발적 예종론>이 주장하는 정치에 대한 ‘조용한 거부’에 공감했다. 그는 학정에 대항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 정신적인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주장에 동의했다."(146p)
모든 면에서 자기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함께 좋아할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나는 여행 내내 그런 사람을 무척 그리워했다.” ~ “사람은 피부와 살 일부를 떼어내지 않고서는 떨어뜨릴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사람과 착 달라붙어 어울려서는 안 된다.” 껍질이 벗겨지는 것 같은 아픔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사람의 말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 5장,161p, 사라 베이크웰 지음, 김유신 옮김
상실의 아픔이 두렵긴 하지만, 몽테뉴에게 라 보에시가 그랬던 것처럼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5장에는 강렬한 문장들이 많았습니다.
5장까지 읽었습니다. @YG 님이 왜 몽테뉴를 16세기 인물로 말씀해주셨고 이 책을 16세기 부교재로 추천하셨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읽었던 몽테뉴의 수상록은 격언이 주된 내용이어서 이 책도 목차만 보고 비슷한 책인가 했는데 안에 내용을 보니 몽테뉴의 생을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16세기 사건이 나오니 흥미진진 합니다. 역사 공부도 하고 한해 정리도 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4장으로 돌아가서 책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장이었습니다. 저도 너무 책만 읽는걸 경계하는 편이지만 책에 내용을 너무 맹신하는 경우도 있고 권위에 의해서 읽어야 할거 같은 책들을 억지로 잡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장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로 몽테뉴의 인생을 바꿨다는 <변신이야기>는 아직 안읽어 봤는데 읽어보고 싶고 플루타르코스의 작품도 사뒀는데 읽지 못해서 읽어야겠습니다. 5장은 친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줬습니다. 둘이 서로 잘 맞아서 그런 우정을 유지할수 있었던거 같고 몽테뉴라는 사람을 만든것도 친구의 영향이 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158. 르네상스 시대에는 무슨일이든 혼자 겪는 법이 없었다. 특히 임종이 그랬다. 이 부분이 르네상스 시대엔 왜 같이 할려고 하는걸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긴 했습니다. 아직 개인주의가 안나오는 시점이라 그럴까요? 위어드나 변화의세기 다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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