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 256,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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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윈슬로 호머의 파도 그림 처음 봤는데 좋네요.
자연 풍경을 사진으로 모두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회화로 재현된 자연은 아무리 사실적인 작품이라고해도 사진과는 다른 특별한 공기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띠에리
존 프레더릭 켄셋의 sunset on the sea
저도 마담 X의 팬이었어요. 20대 미혼일때는 팜므파탈 스타일을 좋아했죠. 시간이 흐르니 잔잔하고 평온한 모든것들로 취향이 바뀌네요. 노을과 잔잔한 바다를 보니 희노애락이 잦아드는 느낌이 드네요. 혼자 물멍하고 싶어요
귀연사슴
메리 카사트의 작품들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여성 작가라는 것에도 마음이 가지만 그림으로 그려진 엄마와 아이의 표정 포착이 엄마인 저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신이나
John Frederick Kensett의 sunset on the sea.
오늘은 흐려서 12월의 마지막 일몰을 보긴 어려울 것 같아서 대리 만족하기 좋을 것 같아요.
프렐류드
9장에서는 쿠로스입니다. 그리스의 조각의 환상적인 비율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머리크기와 다소 평면적인 얼굴이지만, 아름답게 몸을 묘사한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10장의 마지막 카사트의 엄마와 아기는 드가 처럼 발랄하고 밝은 프랑스 인상주의 이미지와 비슷해서 재미있고 가족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에 몽드
9장에 <미흐라브>가 인상 깊었습니다. 종교의식에 하루에 다섯 번씩 참여하는게 어떤 느낌일지 브링리랑 함께 상상하면서 작품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얼마나 더 크고 웅장하게 느껴질지 궁금해졌습니다.
매일그대와
5-3.
p.211에 나온 미흐라브. 메카의 방향을 안내하는 벽감이 어떤 모습일까, 그래도 조금은 삭막하고 근엄한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색감과 디자인 구성에 깜짝 놀랐습니다.
거북별85
전 1872년 존 프레더릭 컨셋의 <바다로 지는 노을>이 우선 마음에 듭니다. 지친 하루 후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멍하게 편안해질거 같네요.
<델라웨어 강을 건너는 워싱턴>은 자크 루이 다비드의 <알프스를 넘는 나폴레옹>이 떠올라 신기했습니다. 비장함이 느껴지는 정치선전물 같은 그림이 비슷하네요.....^^;;
솔빛
전 이 작품이 인상에 남았어요. 쿠로스 대리석 조긱상. 작가가 앞에서 자신이 동질감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좋았습니다.
누구
윈슬로 호머의 <Northeaster>의 강렬함이 좋았습니다. 저자는 이때 즈음엔 "바위에 부닺혀 장엄하게 부서시는 파도와 바람에 휩쓸린 메인주의 해변을 그린" 그림이 너무 강렬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대신 미국의 인상파 화가 메리 카사트의 <Mother and Child>를 "깊이 흠모하며 바라보"는데요. 따뜻한 황금빛에 둘러싸여 돌봄을 받는 어린 아이의 이미지가 저자의 상황과 겹쳐집니다. 그렇지만 전 파도가 휘몰아치는 바위 해변이 더 끌렸네요.
바르미
Mihrab (Prayer Niche)
아름다운 블루 타일로 가득찬 '미흐라브'의 벽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너무 예뻐요~^^
감자쿵야
늦었지만 열심히 따라가볼게요!!
저에게 미술관은 가고 싶지만 어려운곳? 이라는 샹각이 들어요.
조용 히 감사하며 들기고 싶지만 미술에 대해 잘 모르기도하고 금액이나 거리상으로 저에기 접근성이 좋지 않더라고요
감자쿵야
1-1 열심 히 상상해보며 읽었어요. 메트를 설명을 따라 머릿속에 그려보고 작품들의 크기나 벽에 걸려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읽으니까 마치 제가 미술관에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감자쿵야
겸연쩍음을 안 악마는 그곳에 서서 선의 지독함을 느끼었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30,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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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쿵야
1-3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요.
저도 작가처럼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그림이 강렬하고 감정이 느껴져서 마음에 들어요.
감자쿵야
2-1. 3장이 너무 공감이 가네요.
제 언니도 어릴때 많이 아팠거든요.
그런데 어린 제 눈에 4살 위 언니는 항상 어른처럼 보였어요. 그래봐야 언니도 학생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린 나이에 이런 저럼 수술들을 받은게 맘이 아프거 그때 더 신경써주지 못한게 맘에 걸려요.
물론 지금은 건강? (아니 건강하진 않아요. 비실비실)하답니다.
감자쿵야
거리는 조깅하는 사람,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사람을 비롯해서 누군가에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일이 벌어졌다고 한들 세상이 멈추는 일은 없으리라는 증거들로 넘쳐났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64,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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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쿵야
2-3. Travelling Boat being Rowed 랑 그 다음 에 나오눈 나무조각들이요.
그 옛날에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 수 있다는게 정말 신기해요!!!
그리고 좁은 공간에 사람이 빽빽하게 들어 차 있는 조각을 보니까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나 기계의 부품이 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잔인하다고 느꼈어요.
느려터진달팽이
이제 2023도 얼마 안 남았군요~ 저는 많은 분들이 언급하신 예술에서 배우기 보다는 예술을 배우려 한다는 대목에 공감하며 보충으로 다음 문장을 꼽을게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는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감히 작품을 파고들어 재량껏 의미를 찾아내는 자리가 아니라고 넘겨짚는다." 206p
여기에서 대학원에 두 번이나 ㅠ 기웃거려 본 사람으로 장강명 작가님의 <당선, 합격, 계급>의 문제의식과 궤를 같이하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과정을 통과해야만이 누리는 계급지형과도 연결된 거대한 재생산의 사이클이라고 하면 될런지요ᆢ 이는 루터가 종교개혁하면서 제기했던 문제의식과도 역시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전문가의 폐해나 경로의존의 저주에서 말하는 것들 말입니다.
그림은 이제야 다 몰아봤는데, 마담 x는 저런 분이셨군요. 제일 마음에 드는 작품은 역시 피카소이구요^^; 볼 때 마다 마음 저릿하게 느껴지는 감동이 있습니다. 저도 좀 스케치 정도는 따라해봤는데 말이죠~ 그리고 작가님 글을 통해 알게된 카사트의 그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앞서 한 분이 책이 좋아서 금새 상당부분 읽어버리셨는데 진도에 따라 자제하겠다고 하셨던데요. 저도 이걸 그냥 붙든 채로 읽었어야 하는데 조금씩 읽다가 흥미가 조금은 떨어져 버렸네요 ㅠ 그 대목은 아쥬 약간 아쉽고; 그럼에도 매우 훌륭한 책인 것은 사실입니다 ㅎㅎ
그렉 이건 <잠과 영혼> 하드SF의 정수생명, 경계에 서다 - 양자생물학의 시대가 온다마음의 그림자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로저 펜로즈의 양자역학적 의식 연구
since 1966년, 좋은 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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