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의 붓꽃 그림들.
고흐의 인물과 풍경도 좋지만, 정물들 특히 꽃그림들이 마음에 주는 위안 같은 것들이 좋습니다. 그 컬러의 선택과 중첩과 남겨둠의 밸런스가 제겐 뭉쳐있는 생각 같은 것들을 풀어 헤쳐주는 듯 합니다.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D-29

Henry

양지바른그곳
1-3) 남자의 초상(Portrait of a Man)
그냥 "그의 맑은 눈을 한 참 들여다 보고 멍하니 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떠오르네요.

매일그대와
1-3. <남자의 초상>. 그림을 책에서 본 느낌과 사이트에서 본 느낌이 조금은 많이 달랐습니다. 책에서는 눈과 눈빛이 두드러져보였다면, 사이트에서는 손끝과 어깨 표정까지 .. 구석구석 살피게 되네요.

신이나
티치아노 베첼리오, 애칭으로는 티션의 '남자의 초상'에 대한 설명이 밑줄을 그어두었는데 찾아보고 글과 비교해볼 수 있어 좋았어요. 색감이 들어간 그림을 보니 훨씬 더 글과 잘 묻어나는 것 같아요.
리테
브뤼헐의 <곡물 수확>이요. 농촌을 그린 그림들에서 느껴지는 나른한 분위기가 좋아요.

거북별85
에드가 드가의 <14살의 어린 무용수>가 정말 멋지네요.. 사진으로 평면적으로 한면만 볼수 있었는데 패트릭 브링리의 홈페이지로 보는 이 조각은 살아있는 당당한 소녀를 만나는 거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이 당시 여성들의 삶은 무척 피곤했을텐데 그냥 이 무희의 표정과 몸짓이 당당하고 예뻐보였습니다.

누구
저자가 미술관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엘 그레코의 <톨레도 풍경>이 가장 좋습니다.
감탄할 시간도 없이 스쳐 지나갔다고 묘사된 그림인데요. 저자가 미술관에서 일하게 된 당시의 심적 상황을 잘 드러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괴이쩍은 색깔의 하늘하며 가라앉은 암녹색 풍경이 아무일 없는 듯 불안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신나는아름쌤
11월에 다녀온 톨레도전경을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 팬이 된 엘그레코 작품으로 볼수 있어서 첫 화면부터 심쿵합니다^^; 늦게 보아서 이제책을 사서 합류해보려는데^^;; 괜찮을까요~?
https://m.blog.naver.com/skydreamar/223267205313 이번 여행에서 방문한 산토토메 성당의 오르가스 백작 무덤(엘그레코) 포스팅인데..그 많은 작품들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웅진지식하우스
북클럽은 이제 막 시작하였어요. 개별적으로 책을 구하셔서 합류하시는 것도 대환영입니다. 29일간 천천히 작품과 글을 함께 음미하는 모임이 될 거에요.

신나는아름쌤
점심시간 바로 나우드림~^^! 퇴근이 넘 기다려 졌어요^^~


느려터진달팽이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을 향한 아름다운 추모의 문학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어령님의 책에서 절절히 느꼈는데요. 이렇게 예술로부터 받는 위안을 조급해하지 않고 담담히 펼쳐낼 수 있군요~ 노동하는 일상과 함께 말입니다.
좋았던 문장은 27p, "예술가란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나의 생각은 분명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와 29p, "그건 마치 세상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