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8장을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의 사랑이야기와 동료이야기가 사람의 이야기여서인지 좋았거든요.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 사랑하는 법은 비슷하고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8장에서 어느덧 경비원의 일이 능숙해지고 신입경비원을 교육하고 어느 정도는 아픔에서 회복되어 동료들과 어울리고 하는 모습들이 저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
D-29
귀연사슴

양지바른그곳
8장은 다양한 사람들을 편견 없이 어떻게 대하는 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장이었어요.

신이나
브링리의 사랑과 미술관 경비원들의 사연이 흥미로웠어요. 수 많은 경비원들의 입사 스토리만 모아도 책 한권 되겠어요. 통성명하지 않고 누군가와 자유주제로 편견없이 새로운 어떤 인생의 세계로 떠나보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일과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두근거리는 출근길이 될 수 있기도 하겠네요.

거북별85
'원래라면 내 결혼식이 열렸을 날, 형의 장례식이 거행됐다.'
너무도 일상적이고 아름다운 나날들, 평화롭고 고요해서 오히려 고맙거나 빛난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는 시간, 패트릭은 타라 로어와 사랑에 빠지고 형의 축하를 받는 평화로운 시간들이 예쁘면서도 안타깝네요. 그리고 형의 죽음이후 찾아온 메트로폴리탄 경비원인 일상적인 삶.
그안에서 또다른 소중한 이야기들이 쌓여만 간다.
"가끔 나는 어느쪽이 더 눈부시고 놀라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위대한 그림을 닮은 삶일까, 아니면 삶을 닮은 위대한 그림일까"

누구
이 책의 홍보카피를 보고 가장 궁금했던 지점을 7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게 날짜가 맞을 수 있었던 걸까요. 가장 기쁜 날과 가장 슬픈 날이 하나가 되다니 말입니다. 저자의 러브 스토리 아래 톰의 병원 생활이 깔려 있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7장을 읽는 내내 처연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8장에서는 몇몇 동료들과 절친이 되면서 소통의 실마리가 다시 풀리면서 분위기가 차츰 전환되네요.

솔빛
우리는 경비원들은 이렇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 제복 아래 각각의 사연들에 깊이 생각하고 나도 모르게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건 없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리테
긍지 높은 경비원이 된 모습이 경쾌하고 두근거리게 하네요. 앞으로의 나날이 궁금해 설레는 챕터였어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웅진지식하우스
4-2. 읽으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오늘이
“ 인내하기 위해 노력하고, 친절하 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사람들의 특이한 점들을 즐기고 나의 특 이한 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관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적어도 인간적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92,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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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연두우
경비원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의 지식에 난 커다란 구멍들을 잘 참아낸다.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82,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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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바른그곳
저도 이런 모습의 어른을 떠올리며 이 문장을 뽑고 싶었어요.
초록연두우
부탁을 하고, 답을 하고, 감사 인사를 건네고, 환영의 뜻을 전하고...그 모든 소통에는 내가 세상의 흐름에 다시 발맞출 수 있도록 돕는 격려의 리듬이 깃들어 있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91,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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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모시
예술을 흡수하는 데 오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그러는 대신 예술과 씨름하고, 나의 다양한 측면을 모두 동원해서 그 예술이 던지는 질문에 부딪쳐보면 어떨까? 미술관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덤벼볼 만한 가치가 있는 숙제 같다.

연해
가끔 나는 어느 쪽이 더 눈부시고 놀라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위대한 그림을 닮은 삶일까, 아니면 삶을 닮은 위대한 그림일까.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7장. 우리가 아는 최선을 다해 / p.163~164,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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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
“ 사실 내 직업을 좋아할 뿐 아니라 내가 그 일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자체에 화가 난다. 이렇게 평화적이고 정직한 일에서 흠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무례하고 바보 같으며, 심지어 배신 행위라는 생각까지 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는 쪽을 택할 것이다.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8장. 푸른색 근무복 아래의 비밀스러운 자아들 / p.178,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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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L
그러나 일상의 리듬은 다시 찾아왔고 그것은 꽤나 유혹적이었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가 영원히 숨을 죽이고 외롭게 살기를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 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8장 p. 191,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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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미
침대를 둘러싼 채 우리는 우리가 아는 최선을 다해 사랑과 슬픔과 웃음이 가득한 소풍을 즐겼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64,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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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미
나는 어느 쪽이 더 눈부시고 놀라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위대한 그림을 닮은 삶일까, 아니면 삶을 닮은 위대한 그림일까.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66,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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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미
이 푸른색 근무복 아래에는 정말 갖가지 사연들이 있을 거예요.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80,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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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미
경비원이라면 누구라도 어두운 푸른색 근무복 아래 슬쩍 숨겨둔 비밀스러운 자아 하나쯤은 갖고 있기 마련이다.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p.191,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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