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학교] 두 번째 모임 : 김리하 작가님과 만납니다.

혜원양 얘기 볼까요.

어떤 이야기요?

ㅠㅡㅠ 저도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피해자를 탓하고 비난하는 것은 바보같다고 생각하고 이건 너무 극단적이지만 어쩌면 탓하는건 범죄자의 시선같습니다.. 나는 피해자를 위해 큰 일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걱정하고 안타까운 마음은 있는데 그사람들은 마치 화풀이? 같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뚜렷이 구분되는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네 잘못이야.' 라는 추궁은 피해자를 두번, 세번 괴롭히며 피해입히는 행동입니다.

사람들은 피해자는 어떤 잘못도. 원인제공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이상한 잣대를 대기도 합니다. 순백의 피해자라는 틀에 가두려고 하는 것 같아요. 혜원양. 소영양의 이야기가 이런 뜻 맞죠?

피해자만 억울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군요

네

네

ㅋㅋㅋ 요즘에는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가해자가 좋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정에서 무죄 판결을 받거나 간단한 벌금형으로 끝나기도 하더라고요 ㅠㅡㅠ

그렇기도 하지요. 가해자는 범죄행위에 대해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피해자를 조롱하고 비난하는 사회적 시선에 대해서도 우리 생각을 좀 해보면 좋겠어요. 이 책을 읽은 여러분들은 억울한 사람의 편에 서서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네

네

네

네

네넹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3 넹

ㄴ 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