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문장 수집

나 혼자 좋으라고, 나중 세대에게 이런 저주를 부를 권리가 있는 걸까?

넌 지금 스스로 비참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네가 햇빛도 싫어할 만큼 더 비참하게 만들 수 있어. 넌 나를 만들었지만 네 주인은 나야.

나는 내 고난이 지속되는 한 혼자 괴로워하는 것에 만족하오. 내가 죽으면 혐오와 비난으로 나를 기억할 거라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하오.

그래도 나는 사랑과 우정을 갈망했고 여전히 배척당했소. 그건 부당하지 않은 거요? 인간들은 모두 나에게 죄를 저지르는데 왜 나만 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오?

당신은 내가 밉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가 나 자신을 미워하는 만큼은 아닐 거요.

화염이 꺼지면 나의 재가 바람에 실려 바다로 갈 것이오. 내 영혼은 평화로이 잠들 것이오. 혹시 영혼이 생각을 한다 해도 괴로운 생각은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