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파인먼의 삶 들여다보기

D-29
오펜하이머가 언급한 '상당한 거물'이란 코넬의 베테와 프린스턴의 위그너였다. 베테는 "웬만한 물리학자 두 명을 줘도 파인먼 한 사람과 바꾸지 않겠다"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파인먼 평전 - 괴짜 물리학자가 남긴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이정표 302p [로스앨러모스]중 '기계로 계산하기'중에서, 제임스 글릭 지음, 양병찬 외 옮김
파인먼에게 평생 멘토나 다름 없는 사람이 되는 한스 베테의 파인먼에 대한 평가입니다. 알고보면 베테가 파인먼을 스카웃해가기 위해 정성을 많이 들였을 것 같습니다. ^^
위그너는 파인먼을 다음과 같이 극찬했는데, 이는 1940년대에 한 물리학자가 다른 물리학자에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였다. "파인먼은 제2의 디랙이다. 게다가 파인먼은 인간미도 겸비하고 있다.
파인먼 평전 - 괴짜 물리학자가 남긴 현대 물리학의 위대한 이정표 302-303p [로스앨러모스]중 '기계로 계산하기'중에서, 제임스 글릭 지음, 양병찬 외 옮김
영국의 물리학자 폴 디랙은 파인먼의 우상이었고, 당대에 물리학계의 천재라고 불린 사람이기도 하지요. 파인먼의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와 관련있는 내용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그너 크리스탈'이라는 이름으로도 물리학 교과서에 길이 남아 있는 위그너 교수도 파인먼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파인먼은 이 칭찬이 그가 들었던 어느 칭찬보다 기분 좋게 들렸겠네요.
이 책을 한 줄로 요약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조금 긴 한 문장으로 남겨봅니다. '20세기의 초강대국 미국의 부상과 몰락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았던 한 과학자의 연대기와 천재성에 대한 탐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전쟁, 그리고 냉전의 시대를 '설계한' 강대국 미국이 과학의 힘을 빌어 세계적인 헤게모니를 장악한 시대의 한 복판에 리처드 파인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2차대전, 맨해튼 프로젝트와 원자폭탄 실험, 세계 공멸의 위기, 거대 과학의 탄생, 매카시즘, 냉전 시대, 우주사업 경쟁 등등의 역사 속에 '양자전기역학'의 정립에 기여한 리처드 파인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이 책의 원제목이 <Genius>인 것처럼, 천재 과학자 리처드 파인먼의 면모에 관심을 기울이긴 하지만, 근대적 개념인 '천재성'에 관해 별도로 꽤나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챕터가 있을 만큼 저자는 이 지점을 고민했던 것 같기 때문입니다. '천재, 혹은 천재성'이란 무엇인가하는 지점입니다. 우리가 천재성이라고 말할 때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천재, 혹은 천재성의 속성이 있을까요? 제가 볼 때 이 개념은 지극히 개별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파인먼의 경우는 다른 '천재'들과는 또 다른 면들이 많이 보이고 있으니까요. 책을 천천히 읽어 보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떠오른 다른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연한 기회에 처음 파인먼을 알게되었던 책이 떠오릅니다. 아마 고등학교 때 동네 서점 바닥에 떨어져 있던 책을 주웠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종이가 누렇게 변해버린 책인데요, <파인만씨 농담도 정말 잘하시네요!> (도솔, 1989)입니다. 그리고 <투바: 리처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해나무, 2002)가 있습니다. 암투병을 하며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중앙아시아의 사라진 국가 '투바'에 가고 싶어 준비했던 파인먼의 마지막 모습이 친구 랄프 레이턴의 문장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삶이 끝날 때까지 호기심을 잃지 않았을 것 같은 파인먼의 면모가 기억납니다.
파인만씨 농담도 정말 잘하시네요!이론물리학에서 중요한 업적을 많이 남긴 파인만 교수가 물리 이야기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한데 묶었다.
투바: 리처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리처드 파인만의 마지막 여행>은 파인만에 관한 인간적인 면모가 담뿍 담겨있는 책이다. '굉장히'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물리학에 전혀 관심없는 독자라도 두려워마시라. 이 책엔 과학에 관한 내용이 단 한 줄도 없으니까.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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