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증정][박소해의 장르살롱] 8. 한국추리문학상 황금펜상 수상작품집 2023 제17회

D-29
현대 제주의 느낌은 좋은데 가격이 올랐어요. 구식 콘도 대신 리모델링한 깔끔한 시설을 관광객이 좋아하니까 요금이 오르는 거죠. 그런데 한 곳, 가격이 괜찮은데 평이 안좋아서 왜지? 했더니 콘도를 매각했는데객 실별로 따로 매각을 했답니다. 그래서 주인들이 거의 중국인인데 공동 공간은 관리 안되고 관리도 그 객실 주인이 있냐 자리에 없냐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웃지 못할 일.....
바로 그런 점들을 제 소설에 반영하려고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제주의 모든 미스터리’ 느낌이네요. :)
제주 대표작가님이시잖아요? 어깨가 너무 무거워지는거 아닌가요. 제주에서 고두심 다음으로다 유명하신분!
@예스마담 현기영 선생님도 계시고... 제주 작가님들 이미 많이 계신 걸요. 장르쪽으로 많이 없을 뿐이지... ^^; 제가 대표 작가는 아니랍니다. (아닐 거야.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앞으로 마음을 끌어당기는 소재가 있다면 배경이 제주든 제주가 아니든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44호. 다시 보니 '일본의 기차' 네요. 기차역 소재와 함께 지역이 나온 작품들로 지도가 나오네요.
@박소해 작가님게 질문이요.. 글쓰기 자료를 어떻게 모으고 어떻게 정리하시나요? 예를 들면 책을 읽다 좋은 단어나 소재가 나타나면 별도 노트에 적었다가 나중에 들쳐보신다거나... 카테고리별로 컴퓨터에 정리하신다거나... 그런게 전 궁금합니다.
일단 신문기사는 스크랩을 합니다. 메모장 같은 데에 제목과 함께 링크를 옮겨놓습니다. 저는 소재를 찾으면 메모앱과 착상노트를 활용해 적어놓는데요. 메모앱에다가 소재를 적어놓고, 손글씨로 착상노트에도 옮겨놓습니다. 메모앱은 보관에 의미가 있고, 구상을 발전시키는 데엔 착상 노트가 더 낫습니다. 연필이나 색 사인펜으로 글씨를 적어내려가다가 좋은 생각이 떠오른 적이 많았습니다. 떠오른 생각을 바로 저장하기엔 메모앱, 발상을 발전시키는 데엔 착상노트와 손글씨를 활용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지난 2018년부터 썼던 모든 착상 메모는 단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놓았습니다. 앱과 노트 모두요.
@박소해 아.. 직접 손으로 '착상노트'라는 것으로 발상을 발전시키시는군요... 설명해 주신 방법 저도 메모앱에다 잘 옮겨두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별 말씀을요... 참고로 저는 제일 싼 수첩을 씁니다. 문방구에 가시면 피디수첩이라는 게 있어요. 작은 것부터 손바닥에 착 감기는 적당한 사이즈의 크기까지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 이 수첩만 씁니다. :-) 양지사에서 나왔어요.
핸드폰 메모앱은 뭐 쓰시는지도 궁금합니다:)
메모앱은 어떤 거 사용하세요?
메모앱은 율리시즈라는 앱을 쓰는데요. 안타깝지만 유료입니다. 메모앱 자체는 아주 편리하고 좋아요. 전 아이폰, 패드, 데스크탑 이 세 군데 모두 이 앱으로 착상이 떠오르는 즉시 메모합니다. 세 군데가 동시에 연동되어 산책하다가 뭔가 떠올라서 적어놓으면 데스크탑에서 열어도 똑같이 떠서 좋아요. :-)
이런 조은 게 있었군요...-_- 역시 신문물을 접해야 함
저도 이 수첩 정말 잘 사용했었습니다. 사이즈나 가격 모두 만족스러웠지요. 스마트폰이 나오고선 사용이 멈췄지만요 .
제가 메모앱을 많이 쓰긴 하지만 중요한 발상은... 거의 손글씨 끄적이다가 얻을 때가 많았어요. 디지털로는 안 되는 아날로그만의 강점이 있는 것 같아요.
짧은 문장인데 제법 두껍게 누적된 감정이 느껴졌었는데, 다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희한한 게... 오랜 시간 생각했던 문장은 삶의 더께가 누적된 것인지, 평범한 단문도 묵직한 느낌이더라고요. 발상 후 즉시 문장으로 토하지 않고 내면에서 숙성시키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한 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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